2008년 9월 24일 수요일

Anthrax - Among The Living

스래쉬 4인방(Megadeth, Metallica, Slayer, Anthrax)으로서 다른 3밴드에 비해 Anthrax가 빠지는게 한가지 있다면 바로 리드기타가 키가 작다는 것일 것이다(지금은 탈퇴한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리드기타 Dan Spitz는 160이 되지 않는 단신이다). 그외에는 작곡 센스에서도 밀리는 것도 없고 라이브 실력에서도 밀리는게 없다. 다만 운이 없게도 대중들의 선택을 다른 밴드들에 비해 덜 받았을 뿐.

Among The Living은 Thrash Metal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명반에 올려놓는 음반인데 그이유는 그들 특유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다른 Thrash Metal밴드의 육중한 중저음 보컬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Joy Belladonna의 고음역의 매끈한 보컬이 신선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음악은 충분히 재미있고 충분히 즐거웠고 라이브에서의 에너지도 누구 못지 않았다. 그래서 80년대 중반부터 Joy Belladonna의 탈퇴 전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Anthrax는 2집 Spreading The Disease에 이르러서야 특유의 익살스럽고 팝센스가 충만한 그들만의 Thrash Metal사운드를 확립했는데 본 앨범 Among The Living에서는 파워가 극대화 되고 발군의 리듬 감각이 강력하게 표출 되었다. 특히 Scott Ian의 리듬 백킹은 언제 들어도 신선하고 참신하다. 이 앨범에는 여타 Thrash Metal밴드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Anthrax만의 장기인 발랄함과 유쾌함이 곡의 곳곳 마다 묻어 있다.

 

 

 

 

Anthrax & Public Enermy - Bring The Noise 뮤비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91의 생각
    메탈리카 신보 사서 들으면서 예전 80년대 Metal앨범을 듣고 있다. 오랜만에 Anthrax의 Among The Living 앨범을 들으니 참 좋다. 내일은 Slayer의 Reign In Blood를 들어야 겠다. 흠좀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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