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Al Di Meola,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

 

Al Di Meola, John Mclaughlin, Paco De lucia의 Mediterranean Sundance 라이브 . 모두 내노라하는 테크니션이며 전설적인 본좌급 뮤지션이라 더이상의 사족은 불필요 할 듯.

특히 Paco De Lucia는 개인적으로 사연이 구구절절한 뮤지션인데, 순진한 시절 이분의 음반을 구하기 위해 시내 레코드점이라는 레코드점은 다 뒤졌던 기억이... 결국 그때는 구하지 못했지만 몇년 후 수입반으로 Paco의 앨범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그의 연주를 듣고 충격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초기앨범 중에 Entre Dos Aguas를 연주하는 Paco De Lucia의 모습... 이러니 안좋아 할수가 있나?

 

셋의 앙상블도 좋지만 독일에서 Al De Meola와 Paco De Lucia가 함께 연주한 것도 좋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김진표 - Remastering All About JP

CD 2
01. 샴푸의 요정 (Feat. 김조한, 이준)
02. 사랑해 그리고 생각해
03. 너는 니길로 (Feat. Lisa)
04. 유난히 (Feat. 신예원)
05. 삐뽀아 삐빠이
06. 아직 못다한 이야기 (Feat. BMK)
07. 그럴수도 있지 뭐 (Feat. 조유진 in Cherry Filter)
08. 첫사랑은 죽었다 (Feat. 이주한)
09. 가위바위보
10. 목격자는 필요없어 (Feat. Mysty)
11. 시간이 필요해 (Feat. 박정현)
12. 진표생각 1 remix 나는 싸가지가 바가지
13. 착각
14. JP mail
15. 여행
16. 학교에서 배운 것

 

 

한국적 랩을 고집스럽게 추구해온 인물을 꼽자면 다섯 손가락에 꼽힐만한 인물이 바로 김진표라는 뮤지션일 것이다. 물론 한국적 랩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음악적 성과로 일구어낸 MC Sniper나 듀스같은 엄청난 내공의 뮤지션이 존재하긴 하지만 팝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김진표와 그들은 확연히 가는 길이 다르다.

일부의 리스너로 부터 라임이 재미가 없다거나 단순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그게 바로 김진표의 개성이다. 스스로 라임중독자라고 밝혔다시피 맥없는 라임이긴 해도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게 재미있다. 때때로 톡톡튀는 유머가 있는 가사도 좋고, 적당히 쏘아대는 독설도 좋다. 물론 요즘은 저돌적인 야성이 조금 줄긴 했지만 센스있고 매끄러운 곡만들기, 듣기 좋은 멜로디는 분명히 김진표만이 할 수있는 강력한 장점이다.

Guns N Roses - Chinese Democracy를 듣고

17년간의 공백기를 메워줄 만큼 훌륭한 음악이 나올까? 과연 Slash가 빠진 밴드의 색은 어떨까? 앨범을 사서들은건 아니지만 G'N'R의 Myspace에서 샘플음원을 들어본 결과. 기대만큼은 아니라는 결론.

앞의 앨범들이 워낙이나 훌륭했기때문에 이 앨범이 고전하는것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소문처럼, 이번 G'N'R의 신보는 G'N'R다운 훅이 없다는 것.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는 높이 살만 하지만 힙합풍의 일렉트로닉 스타일은 좀 아니다 싶다.

구입을 고려했다가 음악듣고 문샤인 2집이랑 Nirvana의 다른 앨범을 사기로 했다.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스레(스트라잎레드럼프) 유체

 

쩡글에서 이벤트로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한 스레(스트라잎 레드럼프)가 탈피 3번을 하더니 저만큼이나 컸다. 저게 탈피 3번한 놈인가? 하며 의아해 할수도 있겠지만, 이벤트로 구입한 사람들 사이에는 벌써 "좁쌀 스레"라고 불리우며 그 작은크기를 자랑하던 놈이었다. ^^  첨 샀을때는 너무작아서 사진으로 남기기 민망할 정도였으니... 그러나 이제는 엄청활발하고 빨라졌다. 앞으로도 열심히 자라주길 ^^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화니의 사육장 셋팅완성(키퍼셋) ^^

화이트니의 사육장을 새롭게 셋팅해줬다. 예전의 은신처도 있고  장식용 나무도 있던 사육장에 비해 상당히 심플하고 아무것도 없는 구조지만 어떤 타란애호가는 이것보다 더 단순한 아무것도 없는 구조의 사육장으로 셋팅하는 사람도 있다. 거의 꾸미지 않은 사육장을 키퍼셋이라고 하는데 그게 더 타란에게 스트레스를 덜 준다는 사람도 있고 은신처가 있는것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 근데 사실 나는 어느게 맞는지 잘모르겠다. 전문가들도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라고 말할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타란을 키우면 키울수록 군더더기 없는 키퍼셋을 선호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게 타란을 관찰하기도 용이하고, 관리하기도 용이하니까 말이다.

 

 

내가 셋팅한 사육장은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병균을 없애준다는 숯 몇개와 현무암 1개 물그릇1개가 전부다. 에코는 이제까지 보급형 에코를 쓰다가 분말형 압축에코를 사용해 보았다. 일반 에코보다 밝은색의 에코라서 타란의 분비물이나 찌꺼기를 발견하기 좋고 청소하기도 좋다. 내 화니는 1년이 넘어서 거의 준성체인데 타사모에서 이녀석을 분양하라는 쪽지가 간간히 들어온다. 그도 그럴것이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더 귀하다. 많은 사람들이 암컷을 선호하다보니 수컷의 수요가 더 적어져서 그런것인데 메이팅할때는 수컷이 꼭 필요하니 찾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사육장 환경을 바꿔줘서 나는 기분이 좋은데 타란은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다. 타란이란 생물이 환경에 민감한 녀석인지라 사육장을 바꿔주면 3~4일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이때는 사진에서 처럼 벽에 붙어서 꼼짝안고 있다가 적응이 되면 내려와서 돌아다닌다. 이때는 물론 스트레스때문에 먹이도 먹지 않는다. 오늘 귀뚤이도 왔는데 급여해보니 먹지 않아서(귀뚤이를 슬슬 피한다 ㅠㅠ) 다음 주중에 다시 급여해 봐야겠다.

타란을 키우는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가 한가지 있는데 그건 애정이 과해서 먹이를 안먹는다고 타란을 건들거나 먹이를 계속 주는 행위이다. 타란은 이런 행위로 스트레스를 받고 나중에는 거식을 하기도 한다. (장기 거식을 하는 경우에는 6개월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ㅠㅠ) 먹이를 안먹을때는 그냥 어두운곳에 가만히 3일정도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먹이를 주는것이 좋다.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압축분말에코, 귀뚤이, 버팔로웜

3개월이 넘은것 같은데 아직까지 화니 사육장에 에코를 한번도 안갈아줘서 이번에는 기필코 갈아줘야 겠다는 생각에 압축분말에코를 주문했다. 왠만하면 안 갈아줄텐데 에코안에 작은 벌레들이 꾸물꾸물 거리는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갈아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탈피도 했고... 사육자의 본분을 잊지 말아야지. 아무리 온습도만 맞춰주면 6개월은 아무것도 안먹고 사는 녀석이라해도 그게 보살피는 자로써의 도리는 아니니까 -_-

이번에 먹이로 구입한 녀석은 바로 "버팔로 웜"이라는 녀석이다. 귀챠니즘때문에 밀웜번식시켜서 한동안 먹이로 사용하다가 이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한번... 샾에서의 말로는 활동량이 많아서 먹이로 좋다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밀웜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듯 싶다. 저번에 칠리웜도 주문해봤는데 빠르기만 빠를뿐 별로 차이는 못느끼겠더라... 물론 타란에는 더 영양이 많이 공급되는지는 알수 없는 일이지만...

저번에 한꺼번에 120마리인가 샀다가 한 30~40마리만 화니에게 급여해주고 나머지는 지들끼리 베틀로얄... 해서 한마리도 안남게 된후... 이번에는 소량만 주문해보기로 했다. 귀뚤이는 사료(엿기름, 멸치)를 주고 가끔 야채(배춧잎, 상춧잎)같은 수분을 보충해줄 것들을 공급해줘야 지네들 끼리 안잡아먹는데... 그렇게 안하면 서로 자기들끼리 영양보충 다한다. 마치 햄스터같이... 비열한 놈들. 종족을 죽이면서 자신의 명을 보존하려 들다니... 하긴 내가 키우는 타란들도 합사하면 서로 잡아먹는데 뭐. ^^

보름쯔음 되었을 동안 귀챦아서 귀뚤이 사육통 한번도 안쳐다보고 먹이랑 야채도 안줬는데 오랜만에 화니에게 먹이줄려고 사육통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어쩜 최후의 1인. 아니 한마리도 안남아 있을수 있을까? 사육통 열때 죄책감을 조금 느끼며 그래도 한,두마리는 안남아 있겠나 하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어쩌면 니네들 그렇게 매정하니. ㅠㅠ 흑흑흑. 이번에는 귀뚤이에게 신경좀 쓰자 ㅠㅠ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타란튤라 화니 - 준성체

 

화니를 키운지 1년이 훌쩍 넘었다. 이제 거의 준성체급이라 발색도 다 나왔다. 어제 밤이나 오늘 오후쯤 탈피를 한것 같은데(유체때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탈피를 하고 점점 커갈수록 탈피주기는 늘어난다. 준성체쯤 되니까 한달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다.) 바로 밀웜을 급여해주니 먹이는 안먹는다. 내일까지 안먹으면 빼내 주어야겠다. 이제까지 계속 귀뚤이를 줘서 편식을 하는건지 독니가 덜말라서 안먹는건지 알수 없는일이지만 며칠 더 기다려보고 렙타일리아에 주문했던 귀뚤이가 오면 다시 귀뚤이를 급여해 보아야겠다. 요즘은 다른 일들로 분주하고 신경쓸 일이 많아서 타란들에게는 신경을 많이 못쓴다. 어찌보면 신경을 안쓰면 더 잘 자라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방치해서 습도조절을 안해주거나 화니 준성체급 같은 경우 물그릇에 물을 안넣어주면 탈수증으로 타란이 죽게된다. 아직까지 타란을 키우다가 폐사 시킨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래도 녀석들도 생명인지라 폐사시키면 좀 슬플거 같다.

적당히 신경쓰면서 키워야겠다. 요번에 먹이로 밀웜말고 "버팔로 웜"이란게 있길래 주문해 봤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그리고 압축에코도 오면 사육장을 한번 갈아줘야겠다. 바닥재를 안갈아줘서 사육장 안이 말이 아니다. ㅠㅠ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지만원의 실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진중권 교수 인터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지만원의 문근영에 관한 악플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얼마전에 지만원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몇몇글들을 읽어보았는데 정말 제정신으로 쓴 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상식적인 글들이 부지기수였다(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글들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 ㅠ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쓴 글이 아닌 정신병적인 과도한 집착 내지는 어떤 강박관념에 의해 쓰여진 글들 같았다. 글이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지만원씨를 극우라고 말할 수 없지않나 하고 생각되었다. 이건 극우세력이라고 판단해서는 안되고 정신병리학적인 측면에서 그의 글을 접근해야 한다. 분명 지만원씨의 글은 지난 70년대 반공이데올로기에 강박적으로 결박 되어있다. 내가 임상전문가라면 그의 가족사와 개인적인 경험의 상담을 통해 그가 왜 70년대 반공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어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아직까지 계속 하고있는지 밝혀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만원씨의 개인력과 가족력을 다 알지못하기 때문에 뭐라 말 못하겠다. 그래서 나는 지만원씨의 문근영에 대한 글이나 다른 주옥같은 발언에 대해 논리적 접근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문근영의 악플에 대해 신경안쓴다는 대인배적 자세는 분명 바른태도고 대치방법이다. 원래 정신나간 사람이 쓴 글을 가지고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니까 말이다.

 

오소영 - 기억상실

01. 준비
02. 덜 박힌 못
03. 왜일까
04. 비밀
05. 겁쟁이
06. 잊고 싶어
07. 기억상실
08. 실수
09. 그건 싫어
10. 부작용
11. 떠돌이
12. 바람
13. 부질없어

14. 눈을 감았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후 조동익, 고찬용, 장필순등의 도움으로 탄생된 앨범이다. 여린 보컬은 흡사 스웨터의 이아립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분위기는 이아립보다는 좀더 우울한 정서가 베어있는 목소리다. 그녀의 곡은 일상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데 이야기가 있다기 보다는 누구나 경험했을법한 그런 감정의 골을 참 절절하게 잘 표현해낸다. 조동익의 편곡은 깔끔하고 매끈하고 세련되어서 여전히 어느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다. 다른곡들도 모두 훌륭하지만 "기억상실"은 누구나 한번들으면 잊지못할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다. 우울한 정서의 곡들도 좋지만 "실수"같은 활발한 템포의 퓨전재즈풍의 곡들도 훌륭한걸 보면 한가지 색에만 집착하는게 뮤지션이 아닌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전방위적 뮤지션임을 알수있다.

장필순, 이상은, 이소라, 같은 굵직굵직한 여성뮤지션 만큼이나 훌륭하다. 많은 사람들이 오소영이란 좋은 음악가를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런데 도대체 2집은 언제나오는건지...

 

오소영 공식홈페이지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신해철 - 정글스토리 O.S.T

01. Main Theme From Jungle Story
02. 내마음은 황무지
03. 절망에 관하여
04. Main Theme From Jungle Story
05. 백수가
06. 아주 가끔은

07. Jungle Strut
08. 70년대에 바침
09. 그저 걷고 있는거지

 

 

 

내수용으로는 과분하고 해외용으로는 부족하다라는 말이 N.EX.T를 따라다니는 족쇄같은 평가였다. 물론 이 평가가 다수의 평가도 아니며 전문가의 입장은 더더욱 아니다. 일부의 팬들의 평가일 뿐이지만 내가 이 것을 지지하는 입장인 이유는 바로 신해철이 밴드음악을 하면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해철의 밴드음악이 표준적인 록밴드 형태이기보다는 일렉트로니카가 가미된 혼합주의적 일레트로닉 록이 그의 재능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상업적으로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을지는 몰라도 그의 솔로4집 Monochrom과 프로젝트 "비트겐슈타인"은 그가 얼마나 치밀하고 얼마나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인지 증명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넥스트 시절도 후기앨범보다는 1집앨범이 더 신선하고 더 뛰어나다. 정글스토리 O.S.T로 발표한 본 앨범은 거의 신해철의 독집앨범에 가깝긴 하지만 록과 대중적코드, 그리고 일렉트로니카를 절묘하게 믹스시켜놓은 수작이다.

재즈앨범을 내고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 헌정음반에도 참여하는 등 마왕은 아직도 음악적 실험을 부지런히 하고 있고, 재능있는 후진들도 발굴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멋진 음악 많이 들려주길~

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지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얄팍한 상술에 의해 대중화된 11월 11일이 농민을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누군가의 기획에 의해 재탄생했다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니 내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키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을 선물하자!

가래떡 요리 ^^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빅뱅 - 하루하루

 

첨에 나왔을때도 관심없었고 지금도 그다지 열혈 팬이고 그렇지는 않은데 "하루하루"라는 곡은 좋아한다. "거짓말"이라는 곡도 유명하다는 거 같은데 그건 들으면 알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권지용이야 언더때 부터 조금 알려진 인물이고, T.O.P이란 멤버가 눈에 띄는데 한칼하는 카리스마에다 스타일도 간지가 좔좔(그러고 보니 서태지 밴드의 TOP:답십리안과 이름이 같다 -_-). 멤버중에 가장 눈에 띄기도하고 멋있기도 하고 좋다. ^^

때거지 아이돌 이기는 해도 뮤지션의 향기가 풀풀 나기도 하는것이 많이 실력이 충만하다 이런거 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돌 밴드가 풍기지 않는 포스를 풍기는 건 그들에게 음악적 실력이라는 것이 뒷받침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뭐, 앨범을 살 정도까지는 안좋아해도, 이런 애들이 있다는 것이 적어도 한국대중음악계의 모범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는 참 깬다. 시한부 여자를 사랑한 남자 이야기... 이거 너무 많이 봐서 질린다. 그래도 이런 류의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거 보면 정말 뮤직비디오 감독들 아이디어가 바닥 났나 보다. 아니면 아이디어를 내기가 싫던가.

노래는 좋은데 뮤직비디오가 노래 다 망쳐버렸네 원.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산울림 BOX SET

정규앨범 1집~13집과 김창완의 동요앨범 1집~3집 그리고 1984년에 발표된 동심의 노래까지 총 17장의 CD로 박스셋이 곧 발매된다. 이미 향뮤직에서는 예약을 받고 있고, 팬들은 또다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나를 비롯하여... ㅠㅠ

리마스터반이 아닌게 다소 아쉽긴(워낙 마스터테잎의 상태가 좋지 않아 리마스터링이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LP미니어쳐로 발매되어 다행이긴 하다.

97년도에 한번 8집까지의 박스셋이 나오긴 했었는데, 전 앨범 구성이 아니고 음질개선이 되지 않은 상태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개선되어 나오는 것이니 97년반보다는 훨씬 좋을듯.

기대는 되지만 돈문제 때문에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살림살이 좀 나아지면 생각해봐야 겠다. ^^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M-Flo - Beat Space Nine

01. Beat
02. Taste Your Stuff ♥BENNIE K
03. Loop In My Heart ♥EMYLI & YOSHIKA
04. So Exclusive ♥Sowelu
05. I'm Da 1 ♥WHEE SUNG
06. One Day ♥加藤ミリヤ(카토 미리야)
07. A.d.d.p. ♥MONDAY滿ちる
08. To Your Beat ♥YOSHIKA
09. Space
10. Dopeman? ♥EMYLI & Diggy-Mo'
11. Cozmo-naughty ♥Kahimi Karie
12. The Other Side Of Love ♥EMYLI
13. Float'n Flow ♥Rie fu
14. Hey! ♥Akiko Wada
15. Let Go ♥YOSHIKA
16. Tripod Baby ♥LISA
17. Nine

 

 

다양한 쟝르의 곡들이 댄스비트에 녹아든 종합선물세트. 즐거움이 가득한 앨범. ^^

신나고 유쾌한 음악을 만들어낸 M-Flo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야후 블로그랭킹 55위 이럴수가...

YAHOO!검색 블로그 랭킹 뱃지를 달고 난 후 이런 가문의 경사가! 갑자기 55위로 뛰어 버렸다. 프로그램 에러인지는 몰라도 이런 가문의 경사가! 갑자기 랭킹이 이렇게 올라버린 이유는 살펴보니

 

이 포스팅과

이 포스팅의 위력

 

놀랍도다. 내일은 랭킹이 어떻게 변할지 자뭇 궁금해지네.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Nirvana - Nevermind

01. Smells Like Teen Spirit
02. In Bloom
03. Come As You Are
04. Breed
05. Lithium
06. Polly
07. Territorial Pissings
08. Drain You

09. Lounge Act
10. Stay Away
11. On A Plain
12. Something In The Way

 

 

1991년 3명의 청년이 록계에 떨어뜨린 Nevermind라는 앨범은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지지부진하던 80년대 마쵸적 감성의 헤비메탈을 록계의 주류씬에서 매정하게 돌려 세워놓았고, 그들 스스로 시애틀 그런지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었다. 주류신에서의 엄청난 성공이 결국은 밴드의 브레인이자 핵이었던 커트코베인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아이러니를 낳게 되었지만, 너바나로 인해 그런지가 역사적 중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것은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Nevermind는 청춘의 고뇌, 절망, 슬픔을 담은 위대한 앨범이다. 단순하고도 투박한 기타리프에 커트 코베인의 절규하는 보컬은 시대를 향한 분노와 절망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일개 리스너가 그런지 절대 명반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송구한 일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이 앨범을 잘 설명해 주고 있기에 더이상은 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충분히 극찬되어 왔고 숭배되어 왔던 이 앨범에 더이상 어떤 사족을 더 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