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3일 토요일

KT N5800 네스팟 지원 예정!

KT공식 트위터에서 20시간 전 트위팅된 글 http://twtkr.com/ollehkt

 

이것이 진정한 alleh! 사실 N5800 나오기 전까지 네스팟 사용하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출시되고 나선 입 싹 닦은 KT가 문제이긴 하지만 네이버 Nokia사용자 모임카페에서 단체로 혹은 개인이 건의해서 이룬 성과라 가슴이 뿌듯.

아이폰은 되고 5800은 안된다는게 엄연한 소비자 차별이란 말이지. 엄밀히 말하자면 alleh!~가 아니고 당연한거.

우는 아이 젖 한번 더준다고 사실 기업은 가만히 있는 소비자 챙겨주진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김.

 

2월달에는 네스팟 존에서 오팔이로 무료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듯. 근데, 대구나 구미나 네스팟 죤이 별로 없다는게 좀 문제 ㅋ.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ㅎㅎ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조규찬 - 달에서 온 편지

 

추억 #1을 피아노 선율위에 절절한 목소리로 부를때 조규찬의 팬이 되었다. 물론 무지개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었을때부터 그 곡을 좋아했지만, 그의 앨범을 사기 시작하고 팬이 된것은 이때 부터이다.

박학기 콘서트 갔을때 초대손님으로 나와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어느 여자와 헤어진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라며 새로 나올 음반에 실린다고 말했다. 그 곡이 "추억 #1"이고, 라이브를 듣고 매료된 첫번째 뮤지션으로 조규찬이 기록된다.

2002년 발매한 그가 낸 첫번째 베스트앨범인 "무지개"는 상당히 아쉬운 앨범이었다.

그만의 장기인 단아하고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이거나, 원곡을 헤치지 않은 그대로의 곡일 거라 생각해었는데, 앨범 전체가 전자적인 느낌의 신서사이저 팝으로 만들어졌다.

생소하고 이질적이고 몸에 맞지 않는 옷 처럼 어색했다.

 

그의 앨범들중 [상어]같은 숨은 명반이 존재하긴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조규찬의 장기는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반주위에 여리고 선이 고운 목소리를 얻는 것이다.

정돈되고 깔끔한 일식처럼 군더더기 없고 담백한 맛을 내는 노래는 뮤지션 조규찬이 아니면 좀처럼 할 수 없는 것.

[달에서 온 편지]는 그의 이런 장기가 여과 없이 발휘되어있다.

드라이브를 할때라든지 어느 주말 오후, 침대위에서 쉴때 CD를 걸어놓고 논스톱으로 즐기기에 이 앨범만한 앨범이 없다.

그의 팬 이더라도 아니더라도 상관없이 만족할 만한 보편적인 정서의 웰 메이드 앨범이다.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종이쇼핑백은 양보해도, 택배박스는 내꺼야!

아~ 아늑한 종이박스~ 역시 곰곰히 명상에 잠길때는 종이박스 안에 있는게 최고야 ㅎ

 

 

근데 오늘 내가 참치를 먹었던가 안먹었던가? 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안먹었던거 같기도 하고

 

 

희번떡!! 외부에 침입자가 나타난거 같다. 이건 필시 별이의 짓!

 

 

웅크리~ ... 쓰바 숨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이젠 아무도 없지? 별이 고 녀석한테 내 종이 안식처 뺏길뻔 했네 휴~ 앞으로 조심하자.

 

 

 

 

초롱이의 택배박스(종이 안식처) 사수기 끄~읕!

^^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별이의 봉다리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냥이들은 대체로, 아니 거의 택배박스를 완전 좋아한다.

그외에 비닐 봉다리를 좋아하는 녀석과 쇼핑백을 좋아하는 녀석 등으로 나눌수 있는데 별이는 거의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아내 말이 별이가 양치할때 쓰는 플라스틱 컵이랑 물먹고 무심코 식탁위에 내려놓은 유리컵의 남은 물을 햩아 먹는다고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내가 물을 먹고 놓은 유리컵을 햩는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니...

 

정말 뜨악 스럽다. ㅠㅠ

너 임마 정말 그럴꺼니 -_-+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아이비 힘내!~ ㅠㅠ 낭패도 이런 낭패가 있나 ㅠㅠ

헤어진 남자친구를 돌아오게하려면....조언 부탁드려요

 

질문 내용 4일전에 저는 1년 8개월 사귄남친과 헤어졌습니다.
죽도록 두번씩이나
자존심 버리고 메달렸죠.
그러나 소용없었습니다.제 남친은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독한 사람 이거든요. 한번 결심한것은 절대 어떤일이 있어도
변동하지 않습니다. 남친의 친한친구들도 그녀석은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안 울 녀석이라고 말하는 정도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다혈질에 성질이 급해서 하고싶은것은 바로바로 해버립니다.
헤어진후 참아야 하고 잊어야 하지만 결국 전화를 해버렸죠.
너없이는 힘이 들어서 모든일이 집중이 않된다...면서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하다
친구로라도 지내서 연락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러자고 하더군요.
시트콤 프렌즈의 로스와 레이첼도 지내는데 우리는 왜 않되겠냐면서..
저와 헤어진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예술분야에서 일하고있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제일좋은 대학중하나를
다니고 있구요...
그래서 그런것때문에 은근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학력적으로 딸리는 것 같기두 하고...
그런것들을 은근슬쩍 남친에게 비쳤었거든요...
남친의 친구들도 제 남친에게 그런얘기를 종종했었나봐요..
남친은 예전엔 그런얘기들으면 지들이 무슨상관이냐며
짜증냈었지만 헤어질때는 서로의 가치관이 너무틀리고
자기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가 다르다며
어차피 헤어질건데 이쯤에서 깨끗이 헤어지자고 했죠....
그리고 가장큰 이유는 저의 간섭과 짜증때문이었습니다....
집착이라고 나 할까요....
여자들은 대부분 비슷한것 같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걸 알면서도 투정부리고 귀찮게하고...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않되는 얘기...
바로 헤어지자는 얘기를 진심도 아니면서 자주 했습니다
이제와 깨닫습니다.
정말 바보같죠...제가 제 입을 찢어버리고 싶어요.
하루하루 마시지도 못하는 술로 보내고있어요...
그런데 오늘 문자가 먼저온거에요!!!
날씨가 덥다면서
나보고 힘들겠다면서 밥잘챙겨먹고 건강하라그러더라구요....
전 이문자만 보고도 행복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해석 해야 될까요?
오늘도 웃으면서 통화했어요..
정말 반갑게 받아주고..
다시 돌릴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죽고싶어요

 


연예인의 사생활은 사생활이 아니야... 낭패도 이런 낭패가 있나 ㅠㅠ

2010년 1월 6일 수요일

구글 Nexus One 발표


그분이 오셨다. 구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스마트 폰. 구글 넥서스 원 폰 페이지에 가면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이녀석을 구경이나 할 수 있는데 역시 구글 답게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스펙은 여기 ^^

현재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구도를  넥서스원이 바꿀수 있을지 좀더 지켜봐야 겠다. 아무튼 구글만의 개방성에 의해서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 되었으면 좋겠다.





Eric Johnson - Ah Via Musicom

 

팬더스트라토캐스터를 생각하면 몇몇 기타리스트가 떠오르는데 잉베이, 에릭클렙튼, Eric Johnson이 그들이다.

이 세명의 기타리스트 중에 가장 독특하고 신묘막측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인물은 단연 Eric Johnson인데 그의 앨범속에 따스하고  맑은 톤의  예쁜 기타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이런 소리를 뽑아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의 음악은 어떤 하나의 쟝르로 묶어두기에는 힘든 음악이다.

재즈, 블루스, 컨트리까지 아우르는 그의 노래들은 80년대 폭넓은 세션활동의 산물일 것이다.

텍사스 음대에서 음악적 이론을 정립하고, 1986년 메이져 데뷔앨범인 [Tones], 1990년 [Ah Via Musicom]까지 지칠줄 모르는 창작열을 불태웠다.

특히 [Ah Via Musicom]에 수록된 [Cliff Of Dover]는 Eric Johnson을 대표하는 명곡.

 

정통적인 팬타토닉 스케일에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멜로디, 풍부한 음악적 역량과 다양한 쟝르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그를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비루투오조로 꼽는데 망설임이 없게 만든다.

 

Eric Johnson - Cliff Of Dover

2010년 1월 4일 월요일

쭉쭉이 별이

 

요녀석은 이상하게 잘때 쭉쭉이 자세로 저렇게 자주 잔다.

초롱이도 저렇게 잘때가 있는데, 별이는 쭉쭉이 자세에다가 얼굴을 가리고 자는 포즈가 예사롭지 않다.

우리 집에서 제일 시끄러운 녀석이 바로 이녀석.

아침만 되면 아내를 쫓아 다니며 참치 달라고 앙양 거린다. 가끔은 한밤중에 아내가 일어나서 화장실 갈려고 할때 아침인줄 알고 깨어서 따라다니며 앙양거리다가 아내가 잔다고 불을 끄면 그때서야 조용해 진다.

 

별이는 사람에게 붙임성이 많고, 장난도 많이 치고(오만 집안의 사고는 이녀석이 다 친다.)먹기도 많이 먹는다. 그런데 사람에게 좀처럼 안기지 않는 방랑냥이다.

사람이 안을라 치면 기겁을하고 도망가기 일쑤. 그래서 이녀석을 자주 안아주지는 못한다.

생긴것도 총기가 있게 고양이 처럼 생기지 않고, 완전 톰과 제리에 제리를 닮았는데다가 거의 개과에 속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을 잘 따른다.

그러나 역시나 고양이 답게 충성심이란 건 없다. ㅋ

 

이런 젠장할 눈이다~ =_=

 

맙소사 눈이다. ㅠㅠ 소싯적에야 눈오면 좋아라 뛰쳐나가고 눈싸움에다가 눈썰매에다가 별의 별 놀이를 다했지만, 지금의 눈은 반갑지 않은 존재다.

특히 출퇴근길 차 밀리는 걸 보면, 정말 짜증이 치민다.

나같은 장거리 통근하는 직장인에겐 재앙도 이런 재앙이 없다. ㅠㅠ

오늘도 차 밀리면 다음 기차를 타야 할지도 모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 기차를 타면 30분이나 더 늦어지고 더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아늑한 홈스윗홈에서의 시간도 줄어든다.

그러니까 눈은 재앙이다.

앞으로 눈 좀 안왔으면... 무드없다고 로맨틱 하지 않다고 돌 던지지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장거리 통근 해 보았느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