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7일 화요일

Radiohead - The Astoria London Live

로큰롤이 태동한 이후에 수많은 밴드들이 명멸해 갔지만 지금 막 음악씬에 데뷔하는 밴드나 왕성하게 활동하는 밴드를 통털어서 Radiohead만큼 유니크하고 영민한 밴드가 또 있을까? 그들의 노래는 마치 1억피스 짜리 퍼즐같아서 1조각만 빼거나 한조각만 더해도 균형이 무너질 것 같이 치밀하다.

Radiohead는 2007년말 In Rainbow를 발표했다. 여전히 음울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멜로디를 가진 7번째 정규앨범 역시 평론가들이나 팬들의 음악적 기대에 충분히 부흥하는 그런 앨범이었다. 작년에는 펜타포트락페스티발에 그들이 온다는 기분좋은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은 루머로 끝나버렸고, 아직까지 그들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은 없다. 그런 아쉬움을 달랠만한 앨범이 바로 1994년 5월 27일 런던에서 공연한 실황앨범이다. 너무 오래된 노래들 아니냐고? 아니다. 그들의 풋풋함과 초창기의 뜨거움을 느낄수 있는 앨범이다. Radiohead는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고 그런 그들의 큰걸음을 느낄수있는 앨범이다. Bootleg앨범이지만 음질과 완성도 어느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정규앨범만큼 라이브앨범이 감동을 주겠어? 라고 의심하는 리스너들에게 음악에 몰두하는 아티스트의 진정성이 담긴 앨범은 Live든 Studio Recording이든 감동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이 앨범은 증언한다.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넷북 Hp mini 2140 VS Sony Vaio P, Samsung NC10

어렵게 아내를 설득해서 넷북구입을 허락 받았는데 어떤걸 살지 고민이다.

일단 목적은 기차안 출퇴근시간 동안의 서류, 문서 작업용이다.

구매물품중 가장 첫순위에 꼽고 있는것이 HP mini 2140이란 모델인데 1월달 2009 CES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넷북계의 다크호스 되겠다.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디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물론 넷북이니 경량이며 휴대성을 갖춘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전작 2133에서 문제가 되었던 발열부분이나 소음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다고 하여서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근데 국내에선 출시일이... ㅠㅠ 미정.

가격도 해외에서는 착한 499달러. 그러나 환율문제도 있고 국내에 들어오면 어떤회사건 가격을 높인다. 착한가격 그대로 발매해주면 어디 덧나?

 

 

이어지는 내용

2009년 2월 12일 목요일

초롱이 장난감 가지고 놀기

아내에게는 사랑을 많이 받는 녀석이지만, 나에게는 잘못하면 두들겨 맞기도 하는 초롱이.

어제 처음 화가나서 감정을 싣고 스크래쳐로 몇대 때렸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조금 미안 하다.

 

 

녀석은 문도 잘여닫는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후다닥 후다닥 뛰어다니며 혼자서 잘논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장난감에 잘 반응하는 편이다. ^^

 

배경음악은 러브홀릭의 "출발"(어떤날 헌정앨범중) ^^

2009년 2월 9일 월요일

앙코르와트 여행기 5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거의 대부분이 바로 앙코르와트를 보기위해서 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인류의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유적이기 때문이죠. 앙코르와트는 규모나 위용이 앙코르 지역의 다른 어떠한 사원들보다 뛰어납니다. 수리야바르만 2세의 명령에의해 30년에 걸쳐 완성된 사원으로 가로 1.3킬로미터 세로 1.5킬로미터 이며, 거대한 해자로 둘러싸인 직사각형의 형태입니다. 해자의 폭은 200미터, 그 길이는 505킬로미터나 됩니다. 앙코르와트로 들어가려면 누구나 예외 없이 강처럼 넓은 해자를 건너기 위해 200미터 길이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다리에는 나가(물의 신)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규모와 크기에 압도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수많은 과학적인 의미들을 알게된 이후에는 더욱 놀라고 신비해 합니다.

회랑의 조각도 빛의 위치를 계산하여서 만들어 졌으며 앙코르와트를 가기전에 해자를 가로지르는 다리의 길이도 어떤 역사학자에 의하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앙코르와트에는 역사학자들이 풀지못한 상징과 수수께끼들이 더 많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내용

LX 고장 ㅠㅠ

 

고맙고 감사하게도 이번 신혼여행때 LX가 아주 수고를 많이 해주었다. 그래서 나름 만족한 사진을 건질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이상한 사진이 몇장 발견되었다.

바로 이런사진이 바로 그것인데 이상하게 몇장만 저렇게 나왔다.

 

 

그리하여 하도 궁금해서 펜클(펜탁스클럽)에 올려놓고는 필름실 스폰지 노후로 인해 빛이새는거 같다면서 서울에 수리점 좋은곳과 수리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아신다면 알려달라고 올렸었다.

근데 청천벽력같은 코멘트가 달렸다.

이를 우째. ㅠㅠ

가장아끼는 메인바디인지라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목하 고민중. 그냥 눈딱감고 사용하면서 빛새는 사진은 버리느냐, 아니면 일본으로 보내느냐 그것이 문제.

 

특히 LX같은 고급기종은 일본의 기술자도 완벽하게 고칠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고 한다. 일본에 보내는 경우 항공우편료는 펜탁스에서 부담하고 수리비만 지불하면 된다는데... 안전하게 수리할려면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보내라고 추천하는데....

문제는 엔고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아 있는데, 더 기다렸다가 나중에 보내야 하는가 이다. ㅠㅠ

이런! 애증의 LX 같으니!! -_-;;;

2009년 2월 5일 목요일

을식이는 재수없어 - 골목길 편

오래전부터 [을식이는 재수없어] 팬이다. 고래가 그랬어 정기구독하면서 아이들용 만화지만 엄청 재밌게봤는데 이경석 작가의 블로그를 발견하고 몇장 퍼왔다.

을식이는 재수없어의 묘미는 황당하면서도 엽기적인 사건의 설정과 좋게 봐줄래야 도저희 좋게 봐줄수 없는 캐릭터 찌질한 을식이의 모습이다.

더럽고 유치한 캐릭터 코털맨과 노처녀 여담임의 모습은 기존의 상식을 뒤없는 설정이다.

그래서 나는 을식이는 재수없어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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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식이는 재수없어 - 점박이 선생편

점박이 선생의 나이는 방년 28세 노총각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