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Michael Scenker Group - Assault Attack 리뷰

 

15세에 스콜피온즈의 기타리스트로 데뷔, UFO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건 마이클쉥커 그룹을 결성하기 까지 그의 뒤에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브리티쉬 헤비메탈계에 큰 획을 그은 그는 힘있고 호쾌하면서도 서정적이며 멜로디라인을 강조한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UFO시절 발표한 Docter Docter나 MSG시절의 Armed And Ready, In To The Arena같은 곡들은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라면 꼭 거쳐야 할 필수 연주곡 이다.

 

Assault Attack은 MSG가 1982년 그레험 보넷을 영입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보넷의 파워보컬과 마이클쉥커의 기타가 함께 만나 예전보다 강력한 메탈넘버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그래험보넷의 보컬을 좋아하는데 특히 임페리테리 시절의 그의 보컬은 우와~ 김왕짱! 임페리테리의 레비아탄을 볼륨을 크게해 놓고 들을때면 갑갑한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역시나 Assault Attack에서의 그의 보컬도 멋지다.

하지만 마이클 쉥커와 그래험 보넷의 인연은 이 앨범 단 한장에서 끝난다. 그 둘이 그룹내에서 부딪치는 일이 많아 헤어졌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Dancer나 Desert Song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은 "Searching For Reason"이다. 보넷의 여유롭지만 시원시원한 관록의 파워보컬을 맘껏 즐길 수 있는곡.

 

Michael Scenker Group - Searching For Reason

 

 

보너스! 메탈키드들은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기타 연주곡 In To The Arena.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The Michael Schenker Group - Assault Attack

 

OBI까지 비닐포장이 잘된 LP미니어쳐. 비닐로 무려 2중으로 포장되어 있다. 종이자케위에 한번, 그 위에 또 한번. ㅋ.

 

 

마이클 쉥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스콜피온즈, 그가 즐겨 연주하던 플라잉 V 기타? 그정도.

앞면의 역시나 마이클 쉥커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플라잉 V기타를 멋지게 들고있는 모습, 뒤의 분출하는 화산이 그의 폭팔하는 기타를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다.

 

 

뒷면은 멤버들의 모습이 나와있다.

좌로부터 그레험 보넷, 크리스 글렌, 마이클 쉥커, 테드 멕케나. 역시 메탈뮤지션은 가죽점퍼에 청바지를 입어야 간지가 남.

 

 

속지는 역시나 일본어와 영어로 같이 되어있다.

 

 

알판

 

1982년작이지만 지금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 캬. 이런 음악은 볼륨을 높이고 들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데 지금은 애기가 있어서 참아야 된다.

이전보다 강력한 M.S.G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구두 청소의 달인 별이

 

구두청소의 달인 신발 별이 선생 되시겠다.

20년동안 오로지 구두 뿐만아니라 각종 운동화를 청소 하신 분이시다.

아내는 신발 별이 선생께서는 그냥 신발류를 무작위로 청소하는게 아니라 냄새가 나는 신발만을 청소하신다고 주장한다.

그도 그럴것이 아내의 신발은 그냥 냄새만 맡고 주로 청소하는 신발은 내 신발을 하신다.

나는 그 주장에 반박했다. 내 신발이 냄새가 나서 별이선생께서 청소하시는게 아니라, 아내의 신발은 신발들어가는 입구가 내 거보다 상대적으로 좁아서 청소가 용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신발 별이선생은 신발의 각종 먼지를 끄집어 내는데 달인 이시다.

동영상에서도 보여지듯이 손을 집어넣고 먼지를 끄집어낼 뿐만 아니라 그 먼지를 입으로 가져가고 손으로 장난까지 치신다.(2분2초에 영상을 보시라 직접 입으로 먼지를 가지고 장난치심)ㅋ

일을 놀이로 승화시키실줄도 아는 분 되시겠다.

역시 달인이라 불리실만 하다.

수많은 냥이들 가운데 정말 특별한 분. 신발 냥이선생 되시겠다. ㅋ

 

2010년 3월 23일 화요일

100323 근황


1. 윗 사진은 5800으로찍은 오토라마 사진. 구미역의 풍경이다. 오늘 아침 기차기다리다가 저런짓 했다. 기차 오기 6시 20분 까지는 꼭 트윗을 하는데, 오늘은 오토라마사진을 찍어봤다. 오~ 이 어플 죽인다. ㅋ

2. 매일 집에 들어가면 애기울음소리에 낯설긴 해도 용용이를 보고 있노라면 너무 신기하다. 2주일찍나와 몸무게도 작고 인큐베이터안에서 분유를 먹어버릇해서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거 빼고는 잘 커가고 있는것 같다.
아내 말마따나 임신하기 전에는 애기가 안생겨서 걱정, 아이를 낳고는 큰 병이 있을까 걱정,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을까 걱정, 걱정의 연속이다.
아마도 용용이가 커가면서 우리의 걱정은 더 커질 것이다. 아내의 산후조리 때문에 장모님이 계셔서 애기를 키우는 어려움을 전혀 모르고 있는데, 이번달 말에 집으로 가신다니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ㅠㅠ

3. 지송빠르크 횽이 얼마전 결승골을 기록했다. 트윗하다가 알게되었는데, 리버풀에 역전골 넣는 영상을 보니 프리미어 리그의 한국인이라는 존재, 박지성이라는 존재가 사뭇 거대하게 느껴지더라.
박지성의 존재감과 위엄을 가장 잘 표현한 래전드급 짤방을 트윗하다가 발견했다.


이런걸 보고 짱이라 그러는거지.

4. 위의 짤방이 박지성의 매가톤급 위력을 멋지게 표현한 짤방이라면 이 짤방이야말로 "MB 독도발언"에 대한 가장 위대한 풍자다.


이런 짤방을 보면 섣불리 다른 짤방에다가 "레전드급 짤방"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는 못하겠지? 


2010년 3월 17일 수요일

타란 슈밀사냥

 

예전에 한번 사육장을 탈출해서 속을 깨나 태웠던 팜포. 당시 추운 겨울이라서 목이마르고 추우면 다시 나올 것이라 기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1주 남짓 되었을때 물을 찾아서 따뜻한 곳을 찾아서 녀석이 전기장판위로 나왔다. 그래서 녀석을 잡아 다시 사육장에 넣었다.

만약에 타란을 사육하다가 잃어버리면 티슈에다가 물을 적셔 놓으면 어딘가에 꼭꼭 숨어 있던 녀석이 물을 먹으러 나타난다. 그때를 노려서 다시 잡으면 되는데, 계속 티슈에 신경을 쓰고 주시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어디론가 잃어버려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고 슬퍼하는 것 보단 낫다.

이녀석의 타고난 먹성과 빠른 성속(성장속도)으로 인해 새로 교체한 원형 사육장도 이제는 좁아 보인다. 한번더 탈피한 후에 사육장을 넓은 곳으로 옮겨줄 생각이다.

어제 슈밀을 2마리나 먹었는데, 오늘 슈밀을 급여해도 여전히 광속 반응이다.

역시나 무서운 먹성. ㄷㄷㄷ

 

 

스트라입레드럼프 줄여서 스레라고들 많이 부르는데 이녀석도 부쩍 컸다. 몇일 먹이를 급여해도 안먹고 거식하길래 한 3주 굶긴 것 같다. 근데 오늘 슈밀을 주니 잘 먹는다.

배회성 중에서도 예민하고 공격적 성향을 띠고 있다. 화이트니랑 생긴게 비슷해서 녀석처럼 좀 순하고 별로 빠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키워보니 무지 빠르고 공격적이다.

초보사육자들이 다룰때 방심하지 말야아 될듯.

화이트니는 엉덩이부분이 검은색인데 이녀석은 붉은빛을 띤다. 그리고 흰색 무늬도 다르다. 흔한 모양의 타란이지만 매력적인 녀석이다.

가격도 저렴해서 더할나위 없다.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블랙싸바스 - Paranoid

일본에서 발매된 Black Sabbath Paper Sleeve Collection(2004)
연관성은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나는 Paranoid 앞면 자켓만 보면 데이빗 린치가 만든 TV시리즈 물인 [트윈픽스]가 생각난다. 왠지 음산하고 섬뜩한 느낌 때문에 그럴지도...

뒷면 사진도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개인적으로 저사람 외계인 같은 느낌이다.

게이트 폴드형식으로 만든 자켓 역시나 오지형님은 와방 간지.

알판

속지와 가사집이 들어있는데 일본어로 된것과 영어로 된것이 있다.

이제껏 블로그를 통해서 앨범리뷰만 하고 앨범을 직접 찍어 올리는 것은 근래 없었던 일인데, 요즘같이 음악을 들을 시간도 부족하고 여유도 없을때 기록 보존 차원에서 인증샷을 올리기로 했다.
이런 사진을 갑자기 올리기 시작한 다른 이유는 앨범속의 음악적 내용도 중요하지만 자켓의 아트웍이나 음반자체의 디자인 및 예술성도 십수년간 음반을 모아 오면서 차츰 발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별이는 궁금해 못산다

 

아기는 주수를 완전히 못채우고 나온지라 인큐베이터에 일주일 넘게 있다가 어제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 타란을 책꽂이 위로 치우고, 작은방을 치우고 거기에 아기방을 마련했는데 우리집의 다른 식구인 별이와 초롱이가 요즘 그 방이 궁금해서 못산다.

애기 소리도 나고 몇주전 부터 그방에 출입을 금하긴 했지만 그 안에 롱이와 별이 좋아하는 큰 옷걸이가 있어서(아그들은 그 밑 어두운 곳에 들어가길 좋아한다) 자꾸만 들어갈려고 앙양거린다.

 

 

특히 별이는 더 별나서 문에 붙어있는 노루굽을 덜그럭 덜그럭 발로 계속 만지고 앙양거리고 큰 소리로 뭐라하면 조금 관심을 끊는가 싶다가도 이내 또 그런다.

다른 사람들은 애기때문에 고양이를 다른데 맡기라고 그러지만 우리부부는 아직까지 롱이와 별이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다.

함께 잘 적응하고 잘 자라줬음 좋겠다.

별이가 타란들을 책꽂이 위에 엊어놨는데 계속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그것도 걱정.

아이를 키우면서 신경쓰고 해야할일들이 더 많아지는것 같다.

물론 아내가 더 많이 고생하지만 말이다.

 

 

2010년 3월 8일 월요일

인화,구일 주니어 ㅇ.ㅇ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우리의 새로운 가족이다. 아내가 다니엘서를 읽다가 갑자기 생각난 이름 이지만 여자들이 비명을 지를 만한 이름을 가질 예정이다

실제로 토요일 대학원 샘들 만났을때 해영이와 민경씨가 아들 이름을 얘기하자 너무 잘지었다. 대박이라고 했다(실제로 민경씨 비명 질렀음).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다 ㅋ.

수술실 앞에서 내 생전 그렇게 뒷골이 땡기고 머리가 아파보긴 처음이었고, 아내는 고맙게도 어려운 수술을 잘 참아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모두 건강하길.

 

 

2010년 3월 4일 목요일

베틀스타갤럭티카 Season 1

 

요즘 버닝하고 있는 미드 배틀스타갤럭티카.

얼마전까지 트윈픽스를 열심히 봤는데, 긴장감 충만하고 신비하고 멋진 드라마 이긴 했지만 컬트영화 감독 아니랄까봐 엔딩을 정말 상식밖으로 마무리짓는 데이빗 린치 감독에게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 후 보다가 말았던 덱스터를 다시 볼까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재밌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한번 다운 받아 봤는데...

요즘 매일 매일 챙겨보는 지경에 이렀다.

인간과 사일런(인공지능로봇)의 전쟁을 그린 이야긴데, 베틀스타갤럭티카라는 우주전함안과 밖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박진감 있게 그린 드라마다.

한회 한회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극적구성도 좋다.

배틀스타갤럭티카의 함장 아마다 준장과 아들 아마다 리(아폴로)와의 묘한 갈등관계, 스타벅과의 우정, 부머중위(샤론)와 갑판장 티롤과의 사랑, 이런 복잡 미묘한 관계들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시즌4가 완결이라는데 갈길이 멀다 ^^

2010년 3월 3일 수요일

TLC - Crazy Sexy Coool, Fanmail

지금 해외에서 잘나가는 걸그룹(?)이 누군지 몰라도 예전에 TLC는 지존급 포스였다.

Crazy Sexy Cool의 성공 Fanmail의 히트.

2002년 해체되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멤버중 레프트 아이(left eye)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이유때문이 아닌가 싶다.

웹 검색을 해보니 레프트 아이의 죽음이 실질적인 해체 원인인듯.

http://blog.naver.com/ahska?Redirect=Log&logNo=10000684524

 

 

이들의 두번째 앨범과 세번째 앨범을 1price로 팔길래(그래24에만 판다.) 구입했는데 알판은 그렇다 치더라도 CD커버는 완전 발로 만든것 같다. ㅠㅠ

차라리 그냥 앨범 두장 살껄.

싼게 비지떡이니 2CD 1PRICE는 가려서 잘 사시길.

 

 

이렇게 서랍처럼 뽑아서 열게 되어있다.

 

 

아무리 헐값으로 판다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