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나고야에서 온 개구리 과자 ^^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2008년 2월 23일 토요일
뷰티풀데이즈 - [Beauti_fool]
다소 식상한 표현을 하자면 [Beautiful Days]는 이름 만큼 예쁜 음악을 한다. 모던록 밴드로서의 자신들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를 지나치지 않는다. 한국대중음악씬에서 그나마 높은 음악적 퀄리트를 보유했던 더더의 지지부진한 활동과 러브홀릭의 실망스런 앨범(피터팬 컴플렉스는 또... 어땠던가 ㅠㅠ )으로 모던록밴드의 기근에 허덕이던 현실에서 신진밴드 [뷰티풀데이즈]등장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었던가!
3명의 각기 다른 개성의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상쾌한 봄바람 같은 모던록.
오늘같은 주말에 딱 맞춤형 앨범은 뷰티플 데이즈의 EP.
Beautifuldays - 고장난 로봇
2008년 2월 22일 금요일
닥코
해외밴드 중에 단 한 밴드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라디오헤드]를 꼽을 것이고 국내밴드 중에 단 한 밴드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닥터코어911]을 꼽겠다.
닥터코어 911의 노래는 현장에서 들어야 제맛이다.
공연에 가보면 얼마나 그들의 노래와 연주가 열정적이고 파괴력이 있는지 분명하게 알수있다. 1.5집을 발매한 요즘 활동을 궁금해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가보니 몇달전에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대구를 다녀간 모양이다. ㅠㅠ
또 좋은 공연 놓쳤다. ㅠㅠ
닥터코어 911의 노래는 현장에서 들어야 제맛이다.
공연에 가보면 얼마나 그들의 노래와 연주가 열정적이고 파괴력이 있는지 분명하게 알수있다. 1.5집을 발매한 요즘 활동을 궁금해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가보니 몇달전에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대구를 다녀간 모양이다. ㅠㅠ
또 좋은 공연 놓쳤다. ㅠㅠ
2008년 2월 19일 화요일
지름신 강림을 육탄방어한 자랑스런 LX 그립
우연챦게 통장의 잔고(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를 확인한 후 물밀듯이 밀려오는 지름신의 강림을 이겨내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다.
지난해던가 잃어버렸던 T3를 살까? 예전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져 버린(그래도 70만원대 ㅠㅠ) TC-1을 질러줄까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있는 장비나 활용하고 거기에다 투자하자고 맘 먹고(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LX에 달아줄 그립을 주문했다.
물론 TC-1이나 T3에 나갈 돈과 비교한다면 저렴한 금액이지만 LX 악세사리는 그래도 너무 비싸다. 저 조그만 그립하나가 11만원 이라니 ㅠㅠ
어쨋든 저 LX 그립 하나가 T3, TC-1 뽐뿌를 육탄으로 막아낸 장한 물건인셈.
만일 뽐뿌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나는 몇달쯤 후달리는 생활고의 강력한 후폭풍을 맞았을 것이다.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지난해던가 잃어버렸던 T3를 살까? 예전에 비해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져 버린(그래도 70만원대 ㅠㅠ) TC-1을 질러줄까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있는 장비나 활용하고 거기에다 투자하자고 맘 먹고(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LX에 달아줄 그립을 주문했다.
물론 TC-1이나 T3에 나갈 돈과 비교한다면 저렴한 금액이지만 LX 악세사리는 그래도 너무 비싸다. 저 조그만 그립하나가 11만원 이라니 ㅠㅠ
어쨋든 저 LX 그립 하나가 T3, TC-1 뽐뿌를 육탄으로 막아낸 장한 물건인셈.
만일 뽐뿌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나는 몇달쯤 후달리는 생활고의 강력한 후폭풍을 맞았을 것이다.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2008년 2월 15일 금요일
fph.exe 파일 손보고 나서 빨라진 컴퓨터~~ 만세!
얼마전 부터 원인모를 영향으로 컴퓨터가 느려짐을 직관적으로 감지해 내고 이상하다 싶어 어베스트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몇번 돌려보곤 했는데, 스파이웨어나 웜바이러스는 좀체 잡히지 않았다. 정말 미칠것만 같았는데도 그냥 컴이 구려서 그렇거니 하고 계속 넘겼었다. 근데 개강날짜는 다가오고 컴퓨터는 여전히 느리고 그래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 컴퓨터가 느려지면 다시 재부팅하기를 반복하다가 어느날 종료할때 잘 안보이던 fph.exe란 프로그램을 발견!
직접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실행되는게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녀석이 바로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 먹고있었던 주범 이었던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FPH.exe : FASOO.com 파수닷컴 DRM 저작권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나왔다.
헐... 이런거 설치한적도 없는데 왜 들어앉아 있나 싶었지만 어쨋거나 지워야 겠다 싶어서 지우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프린트하고 깔끔하게 지워버렸다.
다음은 지우는 방법!
그리고 나니 컴퓨터가 조금 빨라졌다. 드디어 정상이 된 것이다. 흑흑 ㅠㅠ
그나저나 컴퓨터 파일들도, 폴더들도 예쁘게 정리 해야겠다. 디렉토리가 완전 엉망!
컴퓨터가 조금 버벅이긴 해도 이정도로만 돌아간다면 몇년 더 버틸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직접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실행되는게 이상하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이녀석이 바로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 먹고있었던 주범 이었던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FPH.exe : FASOO.com 파수닷컴 DRM 저작권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나왔다.
헐... 이런거 설치한적도 없는데 왜 들어앉아 있나 싶었지만 어쨋거나 지워야 겠다 싶어서 지우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프린트하고 깔끔하게 지워버렸다.
다음은 지우는 방법!
윈도 부팅시 처음 뜨는 검정 화면에서 F8 키 눌러 안전모드 부팅을 선택한 후 안전모드 상에서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작업관리자에서 fph 프로세스 중단 > msconfig 시작프로그램에서 fph 해제 > C:\ProgramFiles 폴더 내의 fasoo 폴더를 통째로 삭제하고 나서, 시작 > 실행 > regedit 에서 [찾기] fasoo 한 후, F3 키 눌러 계속 찾아 10 여개의 값을 비우고 삭제하고 재부팅하니 깨끗하게 지워집니다. 참 fph 로 찾으면 MS 프론트페이지 관련을 건드리는 불상사가 생기니 fasoo 로 찾으시고요. (출처 : http://neoframe.tistory.com/78)
그리고 나니 컴퓨터가 조금 빨라졌다. 드디어 정상이 된 것이다. 흑흑 ㅠㅠ
그나저나 컴퓨터 파일들도, 폴더들도 예쁘게 정리 해야겠다. 디렉토리가 완전 엉망!
컴퓨터가 조금 버벅이긴 해도 이정도로만 돌아간다면 몇년 더 버틸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2008년 2월 12일 화요일
사야할 책들, 사고싶은 책들
1. 흥미로운주제
2. 관심있는 주제 1.
3. 관심있는 주제 2.
4. 도움될 것 같은 책
사고싶은 책 읽고 싶은책. 다음 달 월급 타면 꼭!!
2. 관심있는 주제 1.
이어지는 내용
3. 관심있는 주제 2.
4. 도움될 것 같은 책
사고싶은 책 읽고 싶은책. 다음 달 월급 타면 꼭!!
2008년 2월 8일 금요일
데쓰프루프 (Death Proof) - 타란티노의 통쾌한 여성 복수극
[저수지의 개들] - [펄프픽션] - [킬빌]로 이어지는 타란티노 영화의 가장 강력한 훅은 뭐니뭐니해도 잰체하지 않는 유머와 자극적인 신체훼손 장면. 폭력에 대해 잔인하리 만치 섬뜩한 영상을 보여주면서도 관객들로 하여금 금새 낄낄거리게 만드는 그것이다.
그런데 [데쓰프루프]는 타란티노식 폭력을 여과없이 보여주되 앞의 작품과는 다른 면을 보여준다.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킬빌에서의 타란티노 영상이 과거와 현재,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혼합 병치된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보여주는 현란한 화면을 보였다면 (화면을 분할하는 만화적인 방법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듯한.) 데스프루프의 영상은 2부(두번째 에피소드)의 흑백에서 갑작스레 컬러로 화면이 바뀌는 장면을 제외하면 평이한 구성이고 스토리도 간단하다. 이영화는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프로젝트로 로드리게즈의 영화 [플레닛 테러]와 함께 동시상영작으로 기획되었고, 실제 다른 나라에서는 본편보다 재밌는 가짜예고편과 함께 개봉을 했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20분이 더 길어진 필름으로 개봉을 했다.
스토리는 전반부 4명의 여성이 스턴트맨 마이크로 부터 집요한 추격을 당하고 데쓰프루프 (사망방지장치)로 무장된 스턴트맨 마이크의 불의의 습격을 당한다는 얘기다, 내명의 친구들은 전원 사고로 죽임을 당하게된다.두번째 이야기도 앞의 이야기와 같은데 앞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3명의 여성에 의해 스턴트맨 마이크는 처절한 복수극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장면이 상당히 통쾌하다.
데쓰프루프의 재미는 후반부의 액션씬에 있다. 전반부의 쉴새없이 이어지는 여성들의 수다를 인내할 수 있다면 후반부의 통쾌한 액션활극으로 관객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그런데 [데쓰프루프]는 타란티노식 폭력을 여과없이 보여주되 앞의 작품과는 다른 면을 보여준다.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킬빌에서의 타란티노 영상이 과거와 현재,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혼합 병치된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보여주는 현란한 화면을 보였다면 (화면을 분할하는 만화적인 방법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듯한.) 데스프루프의 영상은 2부(두번째 에피소드)의 흑백에서 갑작스레 컬러로 화면이 바뀌는 장면을 제외하면 평이한 구성이고 스토리도 간단하다. 이영화는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프로젝트로 로드리게즈의 영화 [플레닛 테러]와 함께 동시상영작으로 기획되었고, 실제 다른 나라에서는 본편보다 재밌는 가짜예고편과 함께 개봉을 했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20분이 더 길어진 필름으로 개봉을 했다.
이어지는 내용
스토리는 전반부 4명의 여성이 스턴트맨 마이크로 부터 집요한 추격을 당하고 데쓰프루프 (사망방지장치)로 무장된 스턴트맨 마이크의 불의의 습격을 당한다는 얘기다, 내명의 친구들은 전원 사고로 죽임을 당하게된다.두번째 이야기도 앞의 이야기와 같은데 앞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3명의 여성에 의해 스턴트맨 마이크는 처절한 복수극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장면이 상당히 통쾌하다.
데쓰프루프의 재미는 후반부의 액션씬에 있다. 전반부의 쉴새없이 이어지는 여성들의 수다를 인내할 수 있다면 후반부의 통쾌한 액션활극으로 관객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2008년 2월 5일 화요일
민주노동당은 없다.
지난 대선에서의 참혹한 한자리수(3%대) 지지율의 패배만 놓고 봐도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를 "국민들에게 민노당이 외면당한게 아니라 당이 국민들을 배신했다"고 적극적으로 표혔했는데 틀린말이 아니다.
민노당의 색은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다. 권영길 후보나 민노당의 브레인들은 해묵은 코리아 연방제 운운할 것이 아니라 한미 FTA의 폐해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 신자유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이 경고하고 국민들에게 이를 각인 시켜야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과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시장의 파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장미빛 미래를 유권자들에 팔아먹는 동안 민노당은 민중정당으로서 기본적 자세도 견지하지 못했다. 정치도 이제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민노당은 지루하고 해묵은 얘기들만 끄집어 냈으니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할 수 밖에없었다. 이는 필연적인 결과다.
제 3당으로서의 정치적 포지션을 확보하고 국회의석이 늘어나고 예전과는 다른 민노당이 땀의 열매를 따먹는 동안 그들은 노동자들을 생각해야할 시간에 정파싸움에 몰두했다.
그 중심에 자주파(주사파)가 있었다. 이번 혁신안이 부결된 것도 당내 가장 큰 조직인 그들의 영향력이 가장 컸을 것이다.(우석훈 교수는 민노당을 "자주노동당"이라고 그의 글에서 비꼬는데 이는 재밌지만 정확한 표현이다.)
그들은 종북주의 청산이 당쇄신에 어떤 효과도 줄수 없을것이라 말하며, 심상정의원의 혁신안이 혁신을 위한 것이아니라며 몇몇 당원들의 제명에 반대하면서 혁신안을 부결시켰다.
과연 그것이 당의 미래를 위한 일이었을까? 당규대로 처리하고 곪아진 곳을 수술하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던 "심상정 의원"의 시도가 그들이 수용하지 못할정도로 엉터리였을까?
예전부터 당내에서는 분당론이 있기도 했었지만 막상 민노당의 분열을 지켜보자니 아쉽기 그지없다.
진보정당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민노당이 분열되는 모습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그런 찝질한 기분이다.
의식있고 참신한 영향력 있는 심상정, 노회찬의원 뿐만아니라 평당원으로 활동했던 홍세화, 변영주감독등은 탈당계를 제출했다. 아쉽긴 하지만 새롭고 참신한 혁신적인 진보정당을 다시 기대해본다.
이제껏 민노당이 완성되어져 온 만큼 또 그 험한길을 걸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희망의 끈은 절대 놓지 말아야한다.
참고글 : 이제너는 나의 당이 아니다 / 변영주 감독 , 자주파는 진보 아니다 / 진중권 교수
변영주 감독은 이를 "국민들에게 민노당이 외면당한게 아니라 당이 국민들을 배신했다"고 적극적으로 표혔했는데 틀린말이 아니다.
민노당의 색은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다. 권영길 후보나 민노당의 브레인들은 해묵은 코리아 연방제 운운할 것이 아니라 한미 FTA의 폐해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현실, 신자유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이 경고하고 국민들에게 이를 각인 시켜야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과 경제살리기, 고용창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시장의 파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장미빛 미래를 유권자들에 팔아먹는 동안 민노당은 민중정당으로서 기본적 자세도 견지하지 못했다. 정치도 이제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민노당은 지루하고 해묵은 얘기들만 끄집어 냈으니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할 수 밖에없었다. 이는 필연적인 결과다.
이어지는 내용
제 3당으로서의 정치적 포지션을 확보하고 국회의석이 늘어나고 예전과는 다른 민노당이 땀의 열매를 따먹는 동안 그들은 노동자들을 생각해야할 시간에 정파싸움에 몰두했다.
그 중심에 자주파(주사파)가 있었다. 이번 혁신안이 부결된 것도 당내 가장 큰 조직인 그들의 영향력이 가장 컸을 것이다.(우석훈 교수는 민노당을 "자주노동당"이라고 그의 글에서 비꼬는데 이는 재밌지만 정확한 표현이다.)
그들은 종북주의 청산이 당쇄신에 어떤 효과도 줄수 없을것이라 말하며, 심상정의원의 혁신안이 혁신을 위한 것이아니라며 몇몇 당원들의 제명에 반대하면서 혁신안을 부결시켰다.
과연 그것이 당의 미래를 위한 일이었을까? 당규대로 처리하고 곪아진 곳을 수술하고 새롭게 시작하고자 했던 "심상정 의원"의 시도가 그들이 수용하지 못할정도로 엉터리였을까?
예전부터 당내에서는 분당론이 있기도 했었지만 막상 민노당의 분열을 지켜보자니 아쉽기 그지없다.
진보정당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민노당이 분열되는 모습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그런 찝질한 기분이다.
의식있고 참신한 영향력 있는 심상정, 노회찬의원 뿐만아니라 평당원으로 활동했던 홍세화, 변영주감독등은 탈당계를 제출했다. 아쉽긴 하지만 새롭고 참신한 혁신적인 진보정당을 다시 기대해본다.
이제껏 민노당이 완성되어져 온 만큼 또 그 험한길을 걸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희망의 끈은 절대 놓지 말아야한다.
참고글 : 이제너는 나의 당이 아니다 / 변영주 감독 , 자주파는 진보 아니다 / 진중권 교수
2008년 2월 1일 금요일
이명박 정권의 영어띄우기 왜?
경향신문 만평
이당선인의 영어띄우기에는 그와 친한 관계에 있는 이경숙 전 숙대총장이 발벗고 나서서 관여했던 TESOL의 전략적 밀어주기가 바닥에 깔려있다는 얘기다. 테솔(TESOL), 잘못된 진실 그리고 이경숙 이란 글에서도 알수있듯 그 음모론이 아주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닌듯 하다.
이어지는 내용
그래도 그렇지 이경숙위원장을 위해 테솔을 무작정 밀어주기로 작정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상당부분 이 당선인의 철학도 포함되어 있는듯 하다.
그런데 그분의 생각은 너무 비현실적이고 현 교육실정과 동떨어진 생각인데 그분은 그걸 너무나도 까맣게 모르고 있다는게 더 문제다.
영어만 잘하면 선진국이 된다는 주장을 하시는데, 그럼 영어를 못하고도 선진국이 된 일본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지... 물론 여기에 대해서는 일본은 특수한 경우다.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지만... 영어교육, 영어교육 하시는데 공교육에 있어 영어교육이라고 함은 언어를 습득하는 기술만을 얘기하는건 아니라는 것을 너무도 쉽게 놓치고 있는것같다.
이점은 인수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1학생의 글 에서 잘나타나있다. 어째 정치하시는 분들께서 고1학생보다 더 짧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원.
여기저기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없는 막말수준의 발표가 몰매를 맞고 있는 이유는 그 발표가 정책과 연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정책은 말그대로 공공 목표의 달성을 위한 정부의 방침이나 계획인데 이런식으로 얇은 사고로 정책을 집행했다가는 국민들의 고생만 더하게 된다.
위에 경향신문의 카튠에서 처럼 우려가 생각보다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진중권씨의 프레시안 칼럼을 링크한다. 글이 너무 격해서 좋아하는 분은 아니지만 이글은 참 시원시원하게 논점을 잘 짚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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