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0일 화요일

Motley Crue - Dr. Feelgood

빈스닐, 토미리, 믹 마스, 니키식스 라는 이름은 술, 마약, 방탕, 섹스라는 단어와 유사어 혹은 동의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80년대에는 록계의 대표 망나니 였다. 데뷔때부터 평단에서는 쓰레기 취급을 받았고, 패싸움에다가 타 밴드 욕하는건 둘째 치고라도 심지어는 Vince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Hanoi Rocks의 드러머가 사망하는 사건 까지 생기고 만다.

록 밴드가 얼마나 막장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걸 만천하에 드러낸 밴드가 바로 Motley Crue가 되겠다.

데뷔작 Too Fast Love가 평론가들로 부터 함량미달이라고 평가받으며 된서리를 맞게 되지만 두번째 앨범 Shout At The Devil은 L.A메탈의 기념비적 앨범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반으로 자리매김한다. 물론 당시에는 역시나 별로 좋은 말을 평단으로부터 듣지 못했다. 세번째앨범과 네번째 앨범이 Theater Of Pain과 Girls, Girls, Girls인데 세번째 앨범에는 Motley Crue의 불멸의 발라드인 Home Sweet Home이 있고, 유쾌한 락앤롤 "Smoking In The Boys Room"이 있다. 그외의 곡에서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여전히 사운드는 비어 있고, 뭔가 허전한 감은 지울수 없는 앨범이다. Girls, Girls, Girls앨범은 Wild Side외에는 기억에 남는 곡이 없으니 이 역시 심심한 앨범이다.

3, 4집의 지지부진함을 단 한방에 날려버린 앨범이 바로 1989년에 발표한 [Dr. Feelgood]이다. 단단하고 꽉찬 사운드 각 악기의 벨런스도 좋고 귀에 착착감기는 멜로디도 발군이다. 음악적 욕심에 비례해서 성과물이 좋았던 것은 Motley Crue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거물 프로듀서 Bob Rock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앨범과 같은 해에 발표한 Blue Murder때문에 Metallica의 Lars Ulich가 Bob Rock을 프로듀서로 선택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Live - Throwing copper

서포모어 징크스로(뛰어난 앨범 한장을 내고 그 후유증으로 이후에 졸작 앨범을 내는것을 일컬음)부진한 밴드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 밴드가 바로 Live다. Throwing Copper의 엄청난 성공(무려 500만장이니 팔아치웠다)이후에 내는 앨범족족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다른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을 하긴 어렵지만, 분명 Throwing Copper의 장점을 이후의 앨범에서 잘 살리지 못했기때문 이리라 조심스레 짐작 해본다.

그래도 10년이상 꾸준히 활동해오는 걸 보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게 아닌 진정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걸 알수 있긴 하다. Ed Kowalczyk(에드 코왈치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매력적이거니와 Nirvana이후 포스트 그런지 앨범중 가장 성공한 앨범답게 Alternative와 루츠록, 아메리칸 서든록을 절묘하게 잘 버무려놓았다. 앨범전체의 발란스도 훌륭한데 Selling the drama같은 따라부르기 쉬운 록 발라드 넘버와 I alone같은 파워넘치는 얼터너티브 넘버, lightning crashes같은 서정적 넘버까지 대중성과 음악성이 완벽한 균형을 맞추었다.

 

짱구짝퉁 짱이야~ ^^

 

삼양 짱구의 짝퉁 "코스모스제과"의 "짱이야" 오늘 먹어 봤는데 맛도 비슷했음. -_-;;;

실제로 원조짱구 과자에는 짱구 그림이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유사품중에 짱구 그림을 쓰는 과자도 있긴 한데 그 사연을 보아하니 정말 구구절절하다. 과자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사연들과 이야기들이 존재하는데 사람인들 어떨까.

2008년 9월 28일 일요일

Nailbomb - Point Blank

Sepultura의 Max Cavalera와 Fudge Tunnel출신인 Alex Newfort 의기투합해서 발표한 프로젝트 밴드 Nailbomb. Sepultura의 스래쉬메탈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Alex Newfort식의 펑크, 그라인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곡들이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다. 단회성 프로젝트라는 부분이 못내 아쉽다.

첫곡부터 끝곡까지 일관되게 긴장감 충만하게 들을수 있는 앨범이다. 예전에는 막스의 보컬이 Crash의 "안흥찬"의 톤과 파워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Ministry나 NIN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일렉음을 조금 뺀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Metallica의 역사를 얘기할때 Master Of Puppets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2집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적인 작법을 극대화 시킨 앨범이고 뛰어난 베이시스트 였던 Cliff Burton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이기도 하다. 특히 Master Of Puppets는 Metallica의 앨범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곡이라 할수 있다. Slayer가 극악무도한 메탈 사운드를 정립시켰고, Megadeth가 영민하고 치밀한 메탈사운드에 집중했다면 Metallica는 이 두밴드의 장점까지 포함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냈다.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메탈음악 말이다. 그게 바로 Metallica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국제중의 진실 - 여왕의 교실, 첫수업

특목고의 쓴맛을 보고도 자사고를 늘리고 게다가 국제중을 설립한덴다. 게다가 더 웃기는 괘변은 국제중 설립이 "사교육을 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교육청이 발언했다는 것이다. 세상에 그런 사기극을 믿을 사람 있나? 교육자체가 "경쟁"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그런 터무니 없는 말이 씨알이나 먹히는 소리인가 말이다. 딱 깨놓고 말해 국제중 그거 소수특권층 1%를 위한 것 아니냐?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르게 해야지... 어디 "조기유학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나? 그리고 조기유학 줄어들어도 일반 서민들 상관이나 있나? 어차피 서민들은 조기유학 그런거 꿈도 못꾼다.

그래놓고 합리적인 교육정책인 척 하는 꼴이란... 차라리 그냥 "상위 1%가 우리나라 먹여살리니깐 그들에게 혜택주기 위한 정책"이라고 솔직히 말해라. 뭐 말안해도 정책 발표하는 거 보면 뻔히 알고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오죽하면 지난 대선때 "MB가 대구경북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던, 자신은 "주식만 오르면 상관없다"던 지인이 MB욕하더라. 제발 좀 정신들 좀 차리면 좋겠는데.

 

 

여왕의 교실, 첫수업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Slayer - Reign In Blood

스래쉬 메탈의 교과서로 불리는 본 앨범은 광폭하고 흉폭하고 무자비하고 충격적이다. 임팩트가 큰 그 어떤 단어로도 이 앨범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KERRANG지의 "#1 Thrash Metal Album of All Time" 이 한 문장으로 이 앨범은 충분히 설명될까? 아니다. 왜 "#1 Thrash Metal Album"인지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그 누구도 입으로 설명할 수 없고 좀 진부한 얘기지만 이건 들어봐야 안다.

첨부터 끝까지 쉴틈없이 몰아치는 Dave Lombardo의 살인적 드러밍과 Kerry King의 폐부를 도려내는 기타리프를 어떻게 말로 한다고 설명이 될까. Necrophobic같은 초인적인 힘을 요구하는 곡도 좋긴 하지만 질주감은 없어도 단단하게 서서히 몰아치는 Reborn같은 곡 또한 좋다. 근데 Raining Blood는 밤에 들으면 조금 무섭다. 곡 후반부에 빗소리가...

덜덜덜... -_-;;;

 

2008년 9월 24일 수요일

Anthrax - Among The Living

스래쉬 4인방(Megadeth, Metallica, Slayer, Anthrax)으로서 다른 3밴드에 비해 Anthrax가 빠지는게 한가지 있다면 바로 리드기타가 키가 작다는 것일 것이다(지금은 탈퇴한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리드기타 Dan Spitz는 160이 되지 않는 단신이다). 그외에는 작곡 센스에서도 밀리는 것도 없고 라이브 실력에서도 밀리는게 없다. 다만 운이 없게도 대중들의 선택을 다른 밴드들에 비해 덜 받았을 뿐.

Among The Living은 Thrash Metal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명반에 올려놓는 음반인데 그이유는 그들 특유의 변화무쌍한 리듬과 다른 Thrash Metal밴드의 육중한 중저음 보컬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Joy Belladonna의 고음역의 매끈한 보컬이 신선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음악은 충분히 재미있고 충분히 즐거웠고 라이브에서의 에너지도 누구 못지 않았다. 그래서 80년대 중반부터 Joy Belladonna의 탈퇴 전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Anthrax는 2집 Spreading The Disease에 이르러서야 특유의 익살스럽고 팝센스가 충만한 그들만의 Thrash Metal사운드를 확립했는데 본 앨범 Among The Living에서는 파워가 극대화 되고 발군의 리듬 감각이 강력하게 표출 되었다. 특히 Scott Ian의 리듬 백킹은 언제 들어도 신선하고 참신하다. 이 앨범에는 여타 Thrash Metal밴드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Anthrax만의 장기인 발랄함과 유쾌함이 곡의 곳곳 마다 묻어 있다.

 

 

 

 

Anthrax & Public Enermy - Bring The Noise 뮤비

 

Megadeth - Peace Sells But Who's Buying?

다들 메가데스의 최고의 역작으로 [Rust In Peace]와 [Countdown Extinction], [So Far So Good So What]을 꼽겠지만 나에게 있어 베스트는 바로 이 앨범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이다.

86년  당시에도 혁명적인 앨범이었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들어봐도 여전히 충격적이다.

특히 Chris Poland의 기타는 재즈적인 어프로치에 메탈을 접목시켜 변화무쌍한 리프를 전개한다. 이때부터 Megadeth는 Intellectual Thrash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그들을 다른 여타 Trash Metal밴드와 차별화 시킨 것이다.

후기 사운드로 갈수록 복잡하고 치밀한 곡 구성이 단순화 되긴 했지만 이 앨범은 재즈와 퓨전 어프로치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본 앨범은 그들의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것이다. 실력에 비해 Chris Poland라는 인물은 저평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 Megadeth이후 Damn The Machin이나 솔로 활동, 최근의 OHM까지 뛰어난 기타실력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내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에게는 극찬을 받았지만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지루하지 않고 첫곡을 듣고는 마지막까지 플레이 하는데 멈출 수 없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다.

단지 가사가 듣기에 거북스러울 정도로 쇼킹하긴 한데, 이렇게 잔인한 가사를 썼던 Mustain이 나중에 기독교로 개종해서 자신의 곡중에 콘서트때 부르지 않는 곡도 있을 정도였다니 역시나 사람은 오래 살고 볼일이다.

 

2008년 9월 23일 화요일

GRD - 항상 어디서나 언제나

결과물에 있어서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믿음직한 친구. 넓은 눈과 빠른 손놀림을 가진 호방한 친구. 예전에는 귀족처럼 비싸게 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돈지랄"이라는 조소를 들었지만 지금은 서민적으로 신분이 내려간 부담 없는 친구. 여러우물 안파고 자기가 잘하는거 딱한가지 그것만 기가막히게 잘해내는 친구. 특히 이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수 있다는 것. LX, K10D, SF7같은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니가 지존이다.

Metallica - Death Magnetic 감상평

Death Magnetic 20자 감상평 : 형님들 예전모습 그대로 잘 돌아 오셨습니다.

 

앨범을 들어보니, 앞서 했던 걱정은 기우임이 판명 되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물론 전성기때의 포스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쌈박한 수준이다.

앨범을 들으면서 곡의 곳곳에서 예전 앨범에서 들어본듯한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형님들의 장구한 활동기간을 고려했을때 어느정도는 이해할만한 수준이다 싶다. 그 오랜 세월동안 늘 새로운 리프를 뽑아낸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앨범 수록곡 중에도 특히 Suicide& Redemtion은 참 반갑다. 이 곡이 바야흐로 메탈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절충하여 만들어낸 메탈리카의 현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일 것이다. 리프가 극대화된 초창기의 장엄하고 진중한, 서슬퍼런 음악만이 아닌 아기자기한 멜로디를 때로는 뽑아내는 형님들의 센스가 담겨져 있는 곡. 게다가 예전에 앨범마다 한곡씩 끼어있던 대곡지향의 연주곡이라는 점도 퍽 마음에 든다.

행님들 잘 돌아오셨수~ 이 앨범도 Load, Reload 사촌이었다면 완전 행님들이랑 등돌릴뻔 했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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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2일 월요일

America - Sister Golden Hair

Ameria - Sister Golden Hair 사랑에 대한 설래임을 참 잘 표현한 곡인것 같다.

America는 밴드명과는 달리 영국의 포크락 밴드이다. 멤버 셋 모두 영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공군 장교의 아들들이라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닐영, 닉드레이크, 밥딜란과는 다르게 조금 가볍고 산뜻한 음악을 한다.

가을에 기분전환용으로 좋은 곡 이다.

^^

 

 

이명박정부의 감세정책이 사회복지와 사회복지조직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

지난 2004년 미국 대선에서 부시 행정부의 감세안에 대한 지지율은 28%에 그쳤다. 미국 국민들은 80년대 레이거노믹스로 불린 감세정책의 피해를 직접 경험했거나 감세가 복지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국민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감세포퓰리즘이 먹혀들지 않았던 것이다.

레이거노믹스는 공급주의 경제학의 이론에 따라 1980년대 초 레이건 정부가 추진한 감세정책으로 공급주의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의한 것이다. 기존의 세율이 너무 높기에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세율인하가 단기적으로 조세수입의 감소와 재정적자를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율인하가 기업의 투자와 노동공급을 확대하여 조세수입을 증가시킨다고 보았다.

즉 세금을 낮춰줌으로써 국민들의 근로의욕을 진작시켜 생산이 활성화 되어 소득이 늘어나고 정부의 조세수입을 늘임으로서 재정적자도 해결할수 있다는 아이디어 였다.

하지만 레이건 경제정책의 결과는 참담했고, 감세정책의 부담으로 재정 적자는 누적되어갔다. 또한 클린턴 때의 경제호황을 맞기전까지 미국은 오랜기간 침체를 경험하게 된다. 정부의 감세정책이 민간의 경제활동을 자극하고 정부 재정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경제학 교과서엔 적혀있었지만 실제 결과는 전혀 달랐던 것이다.

 레이거 노믹스의 실패에서 보듯이 감세정책으로 민간의 생산활동이 늘어날런지는 명확하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세율이 외국에 비해 높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세율인하가 조세수입의 증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레이건정부 시절에 미국기업의 실효세율추이를 보면 감세정책에도 불구하고 실효세율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지는 내용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타란튤라 화이트니 귀뚜라미 사냥 2(동영상)

 

이번엔 두번째 타란동영상. 편집까지 했음. ^^ 근데 여전히 먹이반응 보이는 모습은 찍지 못했음. 왜캐 빠른겨 ㅠㅠ

배경음악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중 adagio - Ivan Fischer 지휘 Budapest Festival Orchestra. 이거 영상하고 묘하게 어울림 ^^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미워도 다시한번 Metallica - Death Magnetic

Load, Reload, St.Anger로 병살타를 쳐낸 메탈리카

-_-;;;. 그들이 회심의 신보를 들고 찾아왔다.

걱정반 기대반인데 확률은 반반이다. 예전의 그 쌈박한 리프와 죽이는 훅을 가지고 돌아왔거나 Load, Reload식의 밍숭맹숭한 음악을 들고 왔거나.

몇몇 공개된 음원을 들었는데 들은 바로는 쌈박하게 와 닿는 감동이 없더란 말씀.

특히 The Day That Never Comes는 One의 짜집기라는 혹독한 비판을 감당할만한 혐의가 있는 곡이라는 생각. 그래도 메탈리카다. 메탈리카보다 메가데스를 더 좋아하지만 록팬들에겐 메탈리카란 존재는 없으면 왠지 허전한 아이템.

아무리 똥반으로 욕을 3번이나 먹었어도 메탈리카니깐 그래, 미워도 다시한번.

 

 

The Day That Never Comes 뮤비

화니 귀뚜라미 사냥(동영상)

 

 

며칠 굶어서 그런지 먹이 반응이 빨라서 귀뚜라미 낚아채는 동영상은 찍지 못하고 독니로 귀뚤이를 물고 있는 부분만을 촬영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더 확실히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에는 더 생기있는 동영상을 찍어야 겠다.

 

주문했던 귀뚤이 120마리를 받았다. 예전에는 희귀생물 샾에서 귀뚜라미를 입양했는데 이번에는 타사모에서 회원으로 부터 구매했다. 상당히 만족 할만하게 배송이 되어와서 앞으로도 동호회에서 계속 구매할 듯.

포장은 스티로폼 박스에 되어있었고 환기구도 뚫어 놓아서 배송받은 그대로 보관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그리고 계란 판도 넣어 주어서 귀뚤이들이 숨어 지낼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해 놓았다. 원래 귀뚤이들이 숨어 지내는 걸 좋아해서 계란판 넣어두면 지들끼리 잘 지낸다.

 

 

 

120마리 라는 엄청난 개체수 여서 조금 시끄럽긴 한데 몇달정도는 참아야 될 것 같다. 먹이 급여할때마다 우는 놈들을 잡아 날개를 잘라 주고 있긴 한데 그래도 여간 시끄러운게 아니다 ^^

에스프레소 한잔

 

첨 마셔본 에스프레소는 떱... 한약 먹는 것 같았다. 실제로는 작은데 사진에는 좀 크게 나왔다. 설탕을 많이 넣지 않고서는 잘 먹을 수 없다. 근데 이거 효과가 좋은게 졸음을 달아나게 하는데는 직효라는 말씀. 장거리 운전할때 많이 졸리는데 요고 한잔 마시면 별로 졸리는게 없다. 요즘같은 우울한 세상에 그래, 에스프레소 한잔.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어처구니 없는 동아일보 일면

올블에 들어갔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포스팅을 읽게 되었는데 바로 mediawho의 "기가차는 동아일보 일면 편집"이라는 글.

보수언론(솔직히 조중동을 보수언론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도 부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수 찌라시"라는 말이 맞겠지... 아니면 "어용 찌라시" 던가)의 MB정부 편들기 일면 편집은 걔내들 원래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손 치더라도 "전국 초중고 교원들의 교원노조 가입현황을 지면 3,4면에 통째로 실은건"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다.

이런건 우리나라 같은 인권에 대한 인식이 후진적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동아일보같은 생각없는 신문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선진국의 경우 70~80년대 우리나라 처럼 학교에서 선생님이 "집에 차 있는 사람 손들어", "집에 냉장고 있는 사람 손들어"라는 학생들의 생활 실태 조사 같은 일들이 엄청난 인권 침해 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일들은 꿈도 못꾸는데 우리나라에서 버젓이 가능한거 보면 우리나라의 인권 인식이 한참 후진적이라는 걸 알수가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다른건 다 이해하는데 막 출산을 끝낸 연예인이 산부인과에 화장도 안하고 누워있는데 거기다가 카메라 디밀어 인터뷰하는건 참 신기하게 생각한다더라. 다른 하나 신기하게 생각하는건 우리나라 군생활 소개하는 방송이고...

더 웃긴건 그리고선 오늘 인터넷 동아일보에 위에서 소개한 일면 기사에 대해 "자화자찬"성 기사를 올려놨다는 것.

생쑈를 해라. 도대체 니들이 언론이 맞긴 맞는거니? 쩝. 세월이 꿀꿀하고 비관적인지라 웬만하면 정치성 포스팅은 자재할려고 했는데 이번 건은 자판을 부르는 기사라 아니할 수 없다. 앞으로 더욱 걱정이다.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안녕 U-130

친구한테 저렴한 가격에 양도받은 폰 SKY IM U-130을 드디어 바꾸게 되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주 낡아버려서 U-150(이것도 물론 단종된 아주 옛날 모델이긴 하지만... -_-;;;)으로 결국은 큰맘 먹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상기변을 하게 되었다. 전에 쓰던 폰, 아주 오래 사용한 줄 알았더니 작년 5월에 새로 친구한테 받았었다. 옆에 사진을 보니 정말 처참하다. 내가 저렇게 험한 놈인가? 하고 사진을 보니 새삼 반성하게 된다. -_-

 

새로 산 폰을 하루 사용해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긴 한것 같다.

근데 예전에 사용하던 폰이 그리워 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 바형이라 귀챦게 여니 미니 이런게 없어 좋았는데 기변한 건 슬라이드 형이라 미는거 귀챦아 죽겠다. 그리고 밧데리도 예전꺼에 비해 오래가진 못한다. 지금 쓰고 있는 U-150 오래 못쓰면 예전에 쓰던 U-130을 중고로 들이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다.

떱.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소니 풀프레임 DSLR 알파 900 공개

소니의 풀프레임 DSLR 알파 900이 오늘 공개되었다.
드디어 캐논 니콘의 풀프레임 바디 경쟁에 소니가 뛰어든 셈.
만약 미놀타의 기술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면 소니의 이번 알파900은 정말 기대할 만하다는 생각이다.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무척 매력적이다.
솔직히 내가 기대하고 있는건 스펙이 아니라 가격이다.
풀프레임을 과연 얼마에 만질 수 있느냐는 정말 중요한 소비기준중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다고 하더라도 보유중인 렌즈가 많은 펜탁스를 버리진 않을 것이다.

소니도 나왔으니 이제 펜탁스도 슬슬 나올때가 되었는데? 들리는 소문에는 펜탁스로 나오지 않고 삼성으로만(물론 펜탁스의 기술력이 들어가 있겠지만) 풀프레임 바디가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게 현실로 이루어졌음 좋겠다 ^^

레이싱 모델 김시향


"김시향" 지금이야 꽤나 이름이 알려졌지만 작년 슈퍼카페스티발 때만해도 "레이싱 모델 중에서 특급에 속한다"라는 정도의 소문이 전부 였다.
슈퍼카 페스티발에서 [부가티 바이런]의 메인으로 섰는데 과연 군계일학이란 말이 어울릴 만은 했다 -_-;;;
사진을 취미로 가진 사람으로써 직업모델을 촬영할 기회는 극히 드문데 그중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자동차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물론 동호회에서 모델을 불러놓고 촬영하는 일도 요즘은 많아지긴 했지만). 대부분의 취미 사진가들이 자동차 전시회에  참여해 자동차는 안찍고 레이싱 모델만 찍는 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이미 그것은 거의 상식에 가까운 일이 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그것을 비난할 수 없는 게 위에서 말했듯이 취미사진가들은 모델에 목마르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예전 플리커에 사진들 뒤적이다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본다.

이명박 대통령 준법 운운할 자격 있나?

대자보를 보다가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는데 이명박 대통령 104분간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런 말씀을 친히 하셨단다.

 

"현재 촛불집회는 일반 선의의 시민들이 물러나고, 소수가 불법 폭력적으로 나가고 있다. 어느 정부든 일류국가가 되겠다고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준법이다. 앞으로도 법을 어기면 법에 의해 강력히 처리할 것이다. 이게 가장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대자보 기사에서 인용-

 

이게 뭥미?

너무 싱거워서 5초만 생각해도 맞출 수 있는 퀴즈.

이명박 대통령 준법 운운할 자격 있나?

 

2008년 9월 7일 일요일

경복궁

경복궁

신관웅 - Hymn to the Holy Mother

바오로딸에 책 사러 갔다가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수녀님에게 지금 나오는 연주가 들어있는 앨범이 뭐냐고 물어 구입한 CD.

알고 보니 그 앨범은 신관웅씨가 발표한 재즈피아노 성가곡 집인 [성모께 드리는 찬양]이었다.

그 앨범만 살려고 했더니 3집도 있다고 해서 같이 구입했다. 최근에 2집 3집이 동시에 발표되었다. 신관웅이라면 재즈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무슨 가족음악회나 큰 공식행사 음악회 할때면 "신관웅과 재즈쿼텟"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 되었으니까. 벌써 40년이나 지나도록 재즈에만 몰두해온 우리나라 재즈계의 거장. 앨범에 있는 모든 곡들은 감성적이면서도 장인의 손길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그는 충청도 한 마을에 초등학교 교장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학교때부터 풍금을 독차지 하며 건반악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었고 중학교때 음악선생님의 도움으로 피아노를 배우게 된다. 결국 집안형편으로 음악을 포기해야만 했었지만 그 후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나간 미군부대에서 어느 재즈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고 재즈피아니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신관웅은 한국재즈 1세대 로서 많은 설움도 겪었다고 한다. 무대가 없어 카바레 같은 곳에서 무료로 연주 해준다고 해서 연주를 해도 주인이 "당신들 왜 노상 연습만 하고 연주는 안하냐, 공짜로 하는 것도 싫으니 나가라"고 쫓겨났던 기억도 있다. 당시 재즈에 대한 한국의 인식이 얼마나 전무 했느냐가 그대로 드러나는 에피소드 이다. 지금은 후배들과 국악과의 접목을 통해 한국적 재즈를 연주하는 [신관웅]. 그의 종교적인 감성이 이 앨범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윤하 - 혜성

 

 

 

우연히 친구의 차를 탔다가 듣게 된 노래? 오래전인데 좋았던 기억이 나서 찾아 보았다.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앨범은 한장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 노래는 정말 좋다. 왜 좋은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그냥...

일본어 버젼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

2008년 9월 5일 금요일

허클베리핀 싱글

4집 환상... 나의 환멸 이전에 발표한 싱글 앨범으로 3곡이 수록되어있다. 나머지 한곡은 MR.

허클베리핀을 말하자면 상당히 많은 얘기가 필요하다. 그들이 크라잉넛과 더불어 90년대 인디씬을 책임졌던 밴드로 인디앨범의 예술적 성취의 최정점에 그들의 첫번째 앨범[18일의 수요일]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1집이 워낙 출중한 앨범이라 2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소영을 영입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사막"과 "Somebody To Love"는 남상아가 빠진 허클베리핀도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 곡이다.

서정적인 모습의 2집을 지나 너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욕심이 과하다 싶었던 3집을 지나 안정적이고 탄탄한 곡들로 무장한 4집으로 돌아왔다. [환상... 나의 환멸]은 스트레이트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허클베리핀의 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허클베리핀이 그런지로 다시 무장하고 돌아왔다. [그들이 왔다]

 

RH(Radiohead) Korea 공구 티셔츠 구매

RH Korea에서 진행중인 공구티를 구매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고 디자인도 예뻐서 주문하긴 했는데 공동구매의 특성상 입어보지 못하고 사게 된다는게 조금 맘에 걸리긴 한다. 실제 착용 사진이 없어서 핏도 어떤지 잘 모르겠고...

Radiohead팬이긴 하지만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T셔츠를 입고 다닌다는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진 않는다(그럴 나이는 벌써지난지 오래...그래도 콘서트가면 심장이 멈출것 같긴 하다 -_-). 오랜만에 밴드 T를 사게되니 예전 생각이 난다. 예전에 할로윈 T를 샀었는데 친구한테 주고서 받지 못했던 기억이후에 밴드 T는 참 오랜만이다.

 

생명의 여름

 

어김없이 여름은 가고...

2008년 9월 4일 목요일

재밌는 사진합성 사이트 ^^



알릭님 블로그에서 보고 나도 해봤는데 이거 참 재밌다.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재미있는 사진으로 합성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 ^^ 포토퍼니아
여러가지 재밌는게 많은데 내가 해본 합성사진 중 제일 재미있는 사진은 단연 이것!! ^^

펼쳐두기..


정의와 평화 흐르는 곳에

갓등 중창단은 수원 카톨릭대학교 중창단으로 6장의 앨범을 냈는데 그중 서덕석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사랑법"과 "그리스도 향기 가득한 날이면"이란 곡을 좋아한다.
1집 "내발을 씻기신 예수"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정의와 평화 흐르는 곳에]라는 곡이다. 
힘차고 의미있는 노랫말. 슬프고 고단할때 이 노래 들으면 기운이 난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카톨릭성가 좋아한다고 이상하게 볼수도 있겠지만, 좋은 노래는 인종도 계급도 지역도 초월하는 법이다. 


2008년 9월 3일 수요일

풍경(계대)

계명대학교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다? 우리나라에서만은 통용되지 않는 얘기다. 성문법적으로는 평등하다고는 되어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회정의가 무너져 있는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가 아닌가? 근데 더 분통 터지는 것은 국민들도 경제를 위해서는 죄인이 풀려나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거나 분노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결국 권력을 가진 자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어도 가벼운 형량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사면된다.
지난 사면도 상당히 웃기는게 경제를 위해서 몇백억 분식회계로 범법행위를 해온 자들과 오만 범법자들이 줄줄이 풀려났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사면을 하고도 이명박 대통령의 말씀은 "법치주의"를 실현한다고 하신단다. 대통령으로써 당연히 하셔야 할 말씀인지는 알지만 법치주의 적으로 보면 극악무도한 범법자들을 사면으로 줄줄이 풀어주신 분께서 하시는 말씀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또 이렇게 말을 하신다.
"현 정부 출범 이전에 법을 어긴 사안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새 정부 임기 중 발생하는 부정, 비리에 대해서는 공직자, 기업인 불문하고 단호히 처리하겠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나 관대 하시다. -_-
어제 수업시간에 "그것이 알고 싶다"인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시청각 교제로 TV프로그램으로 했던 것을 보았는데 법 정의에 대한 내용이었다. S모그룹 회장인지 사장인지 280억 회사돈 공금횡령 : 보석+사회봉사명령 = 석방
가난한 20대 후반의 여자 120만원 공금횡령 : 1년 4월 징역형 = 실형
위의 요상한 공식만 봐도 법이 권력에 의해 적용되고 판결된다는 걸 누구라도 알겠다.
수업중간에 누군가 교수님께 질문했다 "법의 처벌을 강화시키면 범죄율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교수님께서는 과학적인 문헌 연구에 의하면 "그렇다"라고 말씀하셨다.
단 조건이 있는데 "법이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될때"만 그렇다고 하셨다.
사회정의가 바닥인데 누가 정직하게 살려고 하나? 그렇게 살면 되려 바보소리 듣지.

당신의 사랑스타일은?

뭐 이건 꼭 사기같다. 역시 성격테스트 같은것은 믿을게 못된단 말이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