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4일 월요일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폐지에 대한 소고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당연지정제에 대한 참고글)된다는 소리에 블로그스피어를 비롯한 인터넷이 시끌벅적하다.
정책이나 공약도 검증안하고 덜컥 대통령을 뽑고 나서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소용이 없다.
부자들이야 지들이 보험료 많이 내던거 이제 사보험으로 돌리고 양질의 서비스 제대로 받을수 있어서 좋을 것이고 대기업이야 예전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장사할수 있는 건강보험이 민영화된다니 그 보다 더 좋을수 있겠나?(특히삼성) 하지만 결국은 돈없는 서민들은 아주 불쌍해 지는구나.
이제 보험안들고 암걸리면 그냥 죽는게 나은 세상이 왔다.
다음 아고라에서 읽은 글인데, 아파서 의사 얼굴보고 상담 한번하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제도 때문에 3,000원이지만 미국은 10만원, 맹장수술 한번하면 30만원 하지만 미국은 무려 3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마디로 미국식 의료보험체계를 따라가자는 것이다.
근데 서민들이 참 우매한게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되고 의료보험제도가 민영화될수도 있다고 하니까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도 못한 우리나라가 선진미국 의료보험시스템을 따라가면 어떻게 되냐고 볼멘소리를 한다(실제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이런얘기를 했다 -_-;;;;).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미국의 의료보장시스템은 서민들에게는 재앙이다.
미국에서 4인가족 보험페키지 가입할려면 싼게 1인당 30만원 총 120만원은 있어야 누가 아파도 파산 안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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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이명박에 대한 묻지마 지지 그후

'88만원 세대 성공신화에 낚이다'란 글에서 얘기하듯 이명박후보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율은 반 노무현 정권의 실망으로 인한 반사이익이다.
결코 이명박 후보가 뛰어나거나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저 노무현 후보에게 질린 사람들의 묻지마 지지에 기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은 프레시안 이지윤 기자의 분석처럼, 젊은층이 한나라당의 정치 마케팅에 설득당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선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BBK동영상의 후폭풍을 맞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무난하게 당선 될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이명박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그가 부디 신자유주의 정책을 제대로 펴주길 바란다. 참고글 : 왜 하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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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6일 일요일

조인성 - 비열한거리 무대인사

예전에 운좋게 무대인사 왔을때 찍은 사진. 직접 보니까 키도 굉장히 크고 정말 잘생기고 멋있었다. 조인성 만세!

2007년 12월 11일 화요일

박제가 되어버린 노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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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브레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인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집이후 사실상 밴드의 핵이었던 [차차] "차승우"가 빠지고 난후 3집부터 조선펑크로 대표되는 그들의 노래는 말랑말랑한 멜로디의 듣기좋은 곡으로 탈바꿈했다. 가사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영화와 TV광고를 넘나들며 조선펑크를 주창하며 인디씬의 맏형 노릇을 하는 것이 일면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이성우의 여전한 장난끼, 노브레인 다운 폐기와 철부지 정신, 자유분방한 펑크룩.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거기까지가 전부였다.
노래속에 저항이나 분노가 거세된 곡들은 펑크라고 할 수가 없다. 그들의 음악은 조선펑크에서 모던펑크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나는 그들의 사고마져 변해버린거라고 생각 하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영화속 모습이나 TV속 광고의 모습들을 여전히 사랑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어른이 되었고 변했다. 이명박의 로고송으로 "넌 내게 반했어"를 주었다는 것은 그들의 정신적 변화를 대표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디밴드들이 메인스트림에 올라가서 돈 많이 버는것이 배아픈것도 아니고, 배고픈 인디가 진짜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록스피릿 어쩌고 하는 장황한 말들을 주저리 늘어놓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저 최소한 음악을 하는데 자신이 표현하고 자 하는 음악에 대한 자세는 견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2집 이후의노브레인은 박제된 호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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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는 귀챠니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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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일을 미루고 있다.
사회사업실에서 부탁한 2008년 프로그램계획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제서야 마무리를 지었고, 프로그램 사례분석 리포트도 당일인 오늘 마무리를 지었다.
도대체 뭘까 이 알수없는 나태함의 근원은...
알수가 없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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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을 잘못자서 그런지 어깨도 아픈데... 이제 자야겠다. 프로그램을 분석할게 아니라 나를 분석해 봐야 할 일이다.
참! 그러고 보니 오늘 학교가서 토론할려면 자료도 읽어가야 하는데... ㅠㅠ

2007년 12월 8일 토요일

몇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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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나가서 겨울 자켓을 하나 샀다(최근의 일이 아니라 지난달 즈음의 일이다). 팔이 길어 기장줄여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들어간 커피빈에서 김승억교수님께서 에세이 쓰라고 하셔서 읽은 피터드러커의 책 [비영리 단체의 경영]을 읽었다. 피터드러커의 책은 처음이었는데 이거 읽으면서 얼마나 잠이 오던지. 도서관에 가서 이책만 펴면 30분 이내에 졸게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곤 했다.
수업시간에 조직관리 기법인 TQM에 대해서도 발표했기때문에 그리 낯선내용은 아니었지만 앞부분에 내용은 잘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었다. 강유원 교수의 [행복한 책읽기]강의에서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어떤 저자들은 부러 책의 앞부분에 어려운 내용을 싣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수준이하의 독자들을 아예 떨어뜨리기 위해서래나 뭐래나 ^^ 강유원교수도 자기책을 쓸때 부러 그렇게 구성한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말이 틀린 말은 아닌듯 하다.
어쨋든 커피한잔 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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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금요일

미래를 위한 지지

회사에서 선생님이 물었다. "이OO 후보 찍으실거죠?"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저는 권OO 후보를 찍을 겁니다.
"한OO당이 되어야 대구경북이 발전해요?" 그래서 나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요!"라고 말했다. 그 뒤에 길게 한OO당이 정권교체를 해도 대구경북이 잘살수 없는이유를 말할려고 했지만 이런 얘기는 소모적일 것 같아 그만두게 되었다. 사실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상대편에서 받아들일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리 국민은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속고도 아직까지 순진하게 정치인들을 믿는다. 비난적 지지란 김규항님의 글을 읽고 권후보의 지지를 맘 먹게 된것은 최근의 일이다. 사실 정치란 것에 회의가 들어 "허경영"후보의 지지도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었지만, 치기어린 장난으로 내 소중한 한표를 낭비하는건 그래도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못할 일이다 싶어, 권후보의 지지를 맘 먹게 되었다.
심상정 후보가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로 나오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노동세력이 정치세력으로의 힘을 키워나가야만이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세훈 교수도 '노동이 정치세력화 되어야만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 순탄할 것'이라고 그의 책 [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라는 책에 밝히고 있다.
지금 대선구도는 정책대결이 아니라, 인물 뜯어먹기로 흐르고 있다. 물론 대통령 후보의 도덕성도 중요하다. 그게 바탕이 되어있어야 이 나라가 정의롭게 통치될 것이니깐, 근데 또 중요한게 하나 있는데 사람들은 그걸 놓치고 있다. 그게 바로 정책인데, 뉴스 신문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나오는 얘기라곤 BBK 이런얘기, 정책은 실종되고 인물만 남았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진보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민중세력이 결집할때 세상은 변화할 것이다.
그래서 나도 권후보를 비난적 지지한다.

2007년 12월 1일 토요일

Arvo Part - Tabula R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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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는데, 막연하게 현대음악 하면 드는 생각이 어렵고 난해 하다는 그런 고정관념이다.
그런데, 아르보 패르트의 이 앨범을 듣고 나니 그런 생각이 달아나 버렸다.
이런 것도 있구나! 이런 생각. 아르보 패르트의 음반을 산것은 아무래도 키스자렛의 영향이 컸다. 그가 재즈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연주하는 피아노는 어떤 느낌일까? 그런 궁금증 말이다.
아름답고 선이 고운 연주를 하기도 하지만 간혹 발매하는 클래식 앨범들은 그의 피아노가 재즈라는 쟝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의 음악적 열정과 욕심이 재즈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없이 다소곳 하고 여릴 것 같은 그가 펼치는 연주의 범위는 나의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다.
Fratres에서의 그의 연주는 간간히 끊어지는 멜로디지만 힘이 넘치고 박진감 있다. 조용함 속에 격정이랄까? 절재되어있지만 툭툭 끊어치는 피아노가 묘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기돈크레머의 현란하고 유려한 바이올린도 좋다.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백건우 - Plays Gabriel Fa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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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포레의 피아노 작품집으로 이음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백건우의 앨범중에서 가장 아끼는 음반이다.
몇년전 그의 리사이틀에 가서 친필싸인을 받은 CD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 쉼을 얻고 싶을때 가장 편하게 들을수 있는 매력이 있는 연주곡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낭만적 서정성이 가득한 이 앨범은 백건우 특유의 진지한 해석이 묻어 나오는 작품이다.
그의 연주는 구도자적인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것이 백건우라는 피아니스트 자체가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격적으로 뿐만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자세 또한 다른 얼치기 예술인들과는 그 격을 달리 한다.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명성을 쌓아가던 시절 수많은 유명 대학에서 그를 교수로 모셔가기 위해 접촉했을때 그 자신은 그저 연주자로서 연주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는 일화는 그의 연주자로서의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사티, 멘델스죤, 그리고 쇼팽 어느 연주에서건 그는 철저하게 작품을 접근하고, 해석하는데 그는 앞전에 연주한 곡의 연주가 뒷곡의 연주와 대화해야 한다는 연주철학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각 곡의 연주 만큼이나 전체 연주회의 유기적인 구성까지도 고려한다는 말일 것이다. 일부분만 보는것이 아니라 거시적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혜안을 가진다는 것은 대가가 아니라면, 장인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그가 존경스럽다.
특히 이 앨범의 Ballade, op.19는 백건우의 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곡 들어봐야 한다.

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정훈이카툰 -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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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이나 퍼온글은 지양하는 편인데 이건 재미있어도 너무 재미있어서 ^^

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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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유명한 여성 혁명가 엠마골드만의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라는 말을 책의 제목으로 뽑은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문화적인 이야기들을 좌파의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글쓴이의 이력을 살펴 보더라도 (글쓴이 최세진은 민주노총 정보통신 부장을 지냈다.) 책의 분위기를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하지만 이 책은 피곤하고 재미없는 사회과학서적이 아니다.
철학 책이건 사회과학 책이건 재미없고 잠오는 책이 대다수 인데(실제로 나는 자크라캉 책을 읽고 머리가 아프고 멀미가 날것 같았다 ㅠㅠ), 이 책은 재미있고 쉽게 읽힌다. 글쓴이의 시원시원하고 간결한 글쓰기는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 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친절하게 돕는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 일본 에니매이션계의 신 이라는 '데츠카 오사무'가 사실은 악질 자본가라는 점, 반면에 '미야자키 하야오"는 1960년대 대학에서 '아동문학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당시 일본 정공투의 맑시즘과 안보투쟁에 많은 사상적 영향을 받았으며, 스스로 심정좌파(마음은 공산주의자)라고 밝히기도 했다는 사실 등 흥미로운 사실들이 책 곳곳에 숨겨져 있다.
문화이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것이다.
특히 제 4부 '인터넷 광장'의 글은 사회적인 분석글로서 정보통신 운동의 새로운 차원에 대해서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글들이다.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고3의 위력

K2공군기지 근처에 사는 사람 얘기로는 오늘 전투기 비행은 없었다고 한다.
여객기는 몇대 뜨고 내리는게 있었는데, 전투기는 한대도 뜨지 않았다.
비행장에서 이 착륙시 비행기 소음은 거의가 전투기 소음이다. 여객기도 소음이 나긴 하지만 전투기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한다.
오늘 전투기가 비행을 하지 않은 이유는 고3수능 때문이라니 고3의 위력을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나는 고3도 그렇고 입시경쟁의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도 참 불쌍한 수준 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과 희망, 포부를 가장 크고 넓게 키워야할 청소년기에 우리 고3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속에 함몰되어있다.
나 또한 그랬고, 지금의 고3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더 암담한 것은 앞으로의 고3들 역시 그러할 것 같다는 사실이다.
얼마전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하버드 파우스트 총장이 취임하면서 한 말을 통해 우리의 대학교육의 현실(이 문제는 바로 고등교육과도 연결된다.)을 한탄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파우스트 총장은 "사람을 목수로 만드는게 아니라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게 교육"이라는 요지의 말을 취임사를 통해서 했다.
이 취임사의 요지는 대학교육이 기능주의 적으로 밖에 발전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개탄하는 말이다. 먼저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보다는 기술자, 기능인을 만드는 교육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대학의 실적은 취업률이 된지가 오래고, 고등학교의 자랑도 SKY대학의 입학이다.
가끔 고등학교 앞의 서울대 입학 몇명하는 식의 플랜카드를 보는 순간 이것이 바로 우리교육의 현주소이고 고등교육기간의 자랑이라 생각하니 참으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교육의 목적은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대학사회의 현실'과 '돈버는 기술에만 관심있는 대학생' 그리고 '지식을 단지 돈벌이와 권력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대학교수들의 행태', 과연 교육이란 그리고 공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Harvard 대학교 Drew Faust총장이 New York Times와 인터뷰한 기사내용 :



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서태지 15주년 기념 박스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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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사고 싶었는데. 순식간에 절판되어서 좌절.
ㅠㅠ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 ㅠㅠ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LX 바람쐬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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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와 31Limited 산지 조금 됐지만 사정상 아직까지 제대로 된 출사 한번 못가고 있다.
정말 언젠가는 빠른 시일내에 이놈을 들고 나가 줘야 하는데... 기회가 생기질 않는다.
필름도 주문 해야 하는데... 벨비아 몇롤을 사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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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7일 수요일

정세훈씨의 크리스챤으로서의 실망적 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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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으로써의 윤리적인 부분이 어떻고 저떻고 따위의 얘기는 하지 않겠다.
그건 연예인에 대한 과잉 기대고 연예인보다 더 도덕적이어야 하는 사람들은 정치인이나 시장경제의 주도권을 지고있는 경제인, 혹은 지성인들이다.
기실 연예인들을 평가하고 인정하는데 가장 큰 잣대는 도덕성이 아니라 예술성이다.
물론 도덕성보다 예술성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도덕적인 결함으로 인해 예술적 성취가 평가 절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연예인, 혹은 예술가의 본질은 얼마나 큰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선사느냐는 것이다.공인으로서의 처신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연예인들에게 대중들이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 것은 최근의 일이다. 고대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지금에서 가능한것은 바로 그들이 경제적지위와 그에 상응하는 권력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자본이 중요시되고 자본을 가진자가 권력을 소유하게 된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들은 공인으로 평가받기에 이른다.
나는 연예인의 도덕성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소리씨의 내연남으로 밝혀진 정세훈씨의 처신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그는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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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회사에서 옆의 동료가 물었다. "선생님이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나는 잠시 생각한 후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된거요" 생활을 통해 종교성이 드러나는 믿음이 강한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나는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길 결정했다는 것을 들겠다.
신학적으로 따지자면 결국은 그것도 예정설에 의한 것이라 할수도 있지만, 어쨋거나 내가 내 자유의지에서 선택한 가장 잘한일은 이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이 시점에서 내 신앙을 새롭게 하고 다시금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힘을 내자. 열심을 내자.

시간을 지배하는자

요즘들어 깊게 드는 생각이, 내가 시간을 조정하는게 아니라 시간에 의해서 내 모든 일들이 이끌려 간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에 의한 시간 배분과 계획이 없어서 그런 것이 가장 큰 문제인걸 알면서도, 이것 저것 할일에 의해 끌려가다 보니 성과는 없고 일만 계속해서 쌓여가는 그런 모양새다.
어떤일을 하고자 할때 최소시간을 투자해서 최대의 성과를 얻는것. 말은 쉽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시간을 지배하는자가 되기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그 일에대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어야 하고 전략이 있어야 한다.
일을 하는데있어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 일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을 지배하는자, 시간에 지배당하는자라는 권희정씨의 한겨레의 글중 <시간을 정복한 자 류미셰프>의 충고는 시간을 지배하는 방법에 있어 탁월한 통찰을 준다.
"시간을 죽인다는 일따위는 없다. '현재'를 관리하라." 결국 우리가 시간에 지배 당하는 것은 현재를 관리하지 못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에 의해 그 고민으로 시간을 죽임으로 현재를 관리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놓치는 것이다.
시간을 지배하려면 "현재를 관리 하라" 그것이 가장 현명한 답안이다.

2007년 11월 5일 월요일

작설 덖음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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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가 유통기한 인지라 성급하게 꺼낸 작설 덖음 녹차. 덖음이라 여간 구수한게 아니다. 역시 사람에게는 차 한잔을 즐길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그래도 살만한 것이다.
이제껏 너무 바쁘게 달려왔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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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차 한잔의 여유도 즐겨야 겠다.
근데, 그래도 여전히 분주하고 시간에 쫓기며 생활한다. 이 생활 언제까지 해야 하나...

2007년 11월 4일 일요일

다시 시작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의 데이타들은 본의아니게 다 날려먹게 되었지만. ㅜㅜ
마음을 다잡고 다시시작!~~
아 이상해 ㅠㅠ

탈피 후 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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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피 후 화니. 매일 은둔처 구석에 있다가 오늘 왠일로 밖에 나와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먹이반응 보이는 모습도 나중에 동영상으로 찍으면 재미있겠다 싶다. ^^

탈피 전 화니 많이 커진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2007년 10월 31일 수요일

화니의 첫 탈피

화니의 첫 탈피. 성인식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어쨋든 첫 번째 라는 것은 참 신선한 느낌이다.
타란튤라는 탈피를 하면서 성장하는데 한달에 한번 길게는 3달에 한번정도 탈피를 한다.
배회성 타란의 경우(내가 키우는 화이트니가 배회성이다.)탈피를 하기전에는 집 안에 거미줄을 친다. 그리고 자신의 배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그 위에 누워 있는다. 탈피를 하고 나서는 일정기간 몸을 말리는데 몸과 독니를 다 말리고 난 후에는 먹이를 줘도 무방하나, 독니가 다 마르기 전에 먹이를 투여하면 타란이 먹이를 먹다가 독니가 부러지는 경우가 생겨 심한 경우에는 먹이를 먹지 못해 굶어죽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어쨋든 첫번째 탈피를 무사히 마친 화니. ^^ 먹이를 주었다가 독니가 다 마른 상태인지 알수가 없어(초보자라 ㅠㅠ) 다시 먹이를 꺼냈다. 한 이틀 후에 다시 먹이를 투여해야 겠다.
탈피시 주의 할 것은 탈피할때는 핀셋 등으로 건드려서는 안되고(특히 초보자들이 타란이 죽은줄 알고 종종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자주 건드리면 타란이 스트레스를 받아 탈피시가가 늦어지고 심한경우는 거식증세를 일으키고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사육장을 많이 움직여서도 안된다.
그리고 탈피 후 피부가 민감해 지기 때문에 바닥을 건조하게 하지 말고 촉촉히 적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 관리도 해 주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많이 춥지는 않은거 같아 추워지면 틀려고 사둔 전기방석을 틀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