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5일 화요일

My Dying Bride - For You


My Dying Bride - For You

Gary Moore - Wild Frontier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Gary Moore의 1987년 앨범, Thin Lizzy의 베이시스트였던 친구 Phil Lynott에게 바치는 추모음반 성격을 띄고 있다.
The Loner는 친구를 잃은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친구를 잃은 슬픔에 그는 반년동안이나 기타를 잡지 못했다고 한다.
Gary Moore는 우리나라에 정서에 참 잘 맞는 구슬픈 블루스 연주곡들을 많이 발표했지만 이곡 만큼 애잔한 곡도 없을듯.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리아리해진다. Albert King이나 BB King처럼 완전 뼛속깊은 곳까지 블루스는 아니지만 아일랜드인이라서 그런가 한이나 슬픔의 정서를 잘 표현해낸다.

2011년 2월 8일 화요일

Royal Hunt - Paradox



덴마크 출신의 멜로딕 클레시컬 프로그래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
프로그래시브 메탈 하면 DT(Dream Theater)나 Shadow Gallery, Magellan밖에 몰랐는데 Royal Hunt를 들으니 이건 완전 신세계다.
DT처럼 현란하진 않아도, Shadow Gallery나 Magellan처럼 70~80년대를 아우르는 고전적 사운드가 아닐지라도.
얘네들도 나름대로 개성있는 음악을 가지고 있더라. 특히 프로그래시브 하면서도 클레시컬 한거. 복잡한듯 하면서도 깔끔한 음악이 인상적이다. 북유럽 특유의 감성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멜로디가 애잔하고 선이 곱다.
약간은 고전적인 삘이 나기도 하고 코러스도 인상적이고 건반악기도 잘 사용하는듯.


요즘 다소 덜 알려진 숨은 고수들의 음반을 찾아듣는데(Rage, Royal Hunt, Annihilator등) 참, 세상에는 들을 음악이 많구나~ 하고 느끼게된다. ㅎㅎ

2011년 2월 7일 월요일


15세 가량의 어린나이에 데뷔해서 Edguy, Avantasia로 활동해 온 토비아스 사멧에게 사람들은 천재 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이것은 그가 두가지 활동을(Avantasia, Edguy)병행 하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창작력으로 훌륭한 음악들을 쏟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Hellfire Club은 Mandrake와 함께 Edguy 앨범 중에 단연 돋보이는 명반인데 초창기 Edguy의 에픽적 스타일의 모습과는 달리 보다 정통 헤비메탈로 회귀한 모습이다.
귀에 쏙쏙 들어박히는 인상적인 멜로디에 호쾌한 보컬은 여전하지만 보다 응집력있고 파워있는 리프를 선보이며 자신들은 그저 스피드로 끝장내는 밴드만은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Mysteria와 King Of Fools는 킬링트랙이고, 잔잔한 분위기의 The Spirit Will Remain도 좋다.
Forever를 들어보면 아~ 이 친구들 감성적이기도 하구나 느끼게 될것.


Edguy - King Of F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