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일 토요일

Nirvana - Nevermind

01. Smells Like Teen Spirit
02. In Bloom
03. Come As You Are
04. Breed
05. Lithium
06. Polly
07. Territorial Pissings
08. Drain You

09. Lounge Act
10. Stay Away
11. On A Plain
12. Something In The Way

 

 

1991년 3명의 청년이 록계에 떨어뜨린 Nevermind라는 앨범은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지지부진하던 80년대 마쵸적 감성의 헤비메탈을 록계의 주류씬에서 매정하게 돌려 세워놓았고, 그들 스스로 시애틀 그런지의 살아있는 신화가 되었다. 주류신에서의 엄청난 성공이 결국은 밴드의 브레인이자 핵이었던 커트코베인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아이러니를 낳게 되었지만, 너바나로 인해 그런지가 역사적 중흥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것은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Nevermind는 청춘의 고뇌, 절망, 슬픔을 담은 위대한 앨범이다. 단순하고도 투박한 기타리프에 커트 코베인의 절규하는 보컬은 시대를 향한 분노와 절망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일개 리스너가 그런지 절대 명반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송구한 일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이 앨범을 잘 설명해 주고 있기에 더이상은 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충분히 극찬되어 왔고 숭배되어 왔던 이 앨범에 더이상 어떤 사족을 더 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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