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4일 월요일

허트 로커 - 전쟁영화 같지 않은 전쟁영화



블랙호크 다운이나 플레툰, 지옥의 묵시록, 디어헌터 같은 전쟁영화와 허트로커는 질감이 다르다.
총알과 폭음이 난무하는 그런 전장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심리 묘사를 통해 전쟁속의 고뇌하는 한 인간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허트 로커의 이라크는 다른 영화의 전장에 비해 조용하다.
이부분이 일반적인 전쟁영화 들과 허트 로커가 비교되는 지점이다.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전쟁 보다는 EOD팀의 폭발물 제거 전문가 윌리엄 제임스 중사의 시점으로 전쟁이 주는 폐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파괴하고 몰락시키는 가를...
핸드핼드 카메라의 사용을 통해 불안한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밀도있게 그려냈고, 캐릭터의 심리도 섬세하고 탁월하게 그려냈다.
일반적인 쟝르 영화에 식상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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