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이현석 - 2집 학창시절


한창 잉베이, 비니무어, 토니메켈파인 등 바로크 속주 메탈 뮤지션이 난립하던 시기에 한국에도 바로크메탈 기타리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이현석이다.
이현석 이전에도 이후에도 김도균, 배재범, 최일민등 바로크 메탈풍의 곡을 연주하던 기타리스트가 많았지만, 가요톱텐 챠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이는 그가 유일하다.
물론 다른 기타리스트 들이 테크닉적이나 음악적으로 뒤쳐진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적 코드에 맞는 음반을 발표한 그의 성과는 한국메탈의 대중화에 어느정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본작은 2집 앨범으로 1집의 Sky High로 그의 기타실력을 만천하에 알린이후 좀더 대중적인 취향의 앨범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하지만 3집부터는 지지부진해졌고,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졌다.
이부분이 좀 아쉬운데, 예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고 식상한 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 좀더 혁신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이루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개인적으로 학창시절도 좋아하지만,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Newlywed(신혼)이란 곡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깔끔하고 예쁜 멜로디가 Eric Jhonson의 "Cliffs Of Dover" 를 떠올리게 한다.
이만큼 멋지고 깔끔한 멜로디에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기타리스트 드물다.
다음번에 더 좋은 앨범을 발표해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길.

Lee Hyun Suk - NEWLYWED(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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