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7일 목요일

용용 태어난지 70일

용용이가 이제 태어난지 70일이 훌쩍 지났다. 유두혼동이 와서인지 혼합수유를 하다가 분유병을 잘 안빨려고 그래서 요즘은 모유위주로 먹이고 있는데 이녀석이 분유병 빨던 버릇으로 모유를 빨면서 안나온다고 짜증을 내고있다.
그러다가 잠이들때면 모유를 타서 먹이면 100~120ml정도는 먹는다. 모유먹는 방법을 체득해서 완모하길 바라고 있지만 아직은 어떨지 모르겠다.
집에 냥이가 두마리나 되는지라 아토피도 안생겼으면 좋겠고, 알레르기도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하드한 환경에 노출되어서 생활 하고 있는 애기가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도.

 
요즘은 엄마, 아빠를 보고 눈 초점을 좀 맞추는거 같다. 용용이 자리에는 언제나 고양이 털이 붙어있어서 좀 미안하다. 접때 남영이모 왔을때 용용이가 불쌍하다 그랬다. ㅠㅠ 흑 어떡하니 ㅠㅠ



애기 키우는데 쾌적한 환경을 만들지 못하 이유에는 이 녀석 탓이 크다. ^^ 별이.
초롱이는 얌전한데 별이는 오만 저지래를 다 하고 다닌다. 특히 애기 누우라고 자리를 깔아놓으면 자기가 가서 턱 하니 앉고선 잠을 잔다. ㅋ
저렇게 인형을 안고 자는 신기한 냥이 이긴 하지만 아내와 나는 요즘 이녀석 때문에 힘들다.
그치만 미워할 수는 없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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