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5일 토요일

alcest



Alcest라는 밴드를 논할려면 Neige라는 뮤지션에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 양반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밴드들을 얘기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Peste Noire, Mortifera, Amesoeurs, 노르웨이의 블랙/둠메틀밴드 Forgotten Woods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Alcest는 그런 그가 만든 원맨밴드 이다.
욕심이 많은 건지 한가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스타일 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그의 활동을 가벼이 볼수 없는게 이런 그의 활동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도 잘 하기 힘든데 저렇게 여러가지를 충실하게 해내는 걸 보면 능력자는 능력자다.

앨범 전체의 분위기는 다소 몽환적이고 신비적인 색채가 강하다. 블랙메탈로 분류하는 이도 있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포스토록/슈게이징 정도가 되겠다.
그의 솔로 프로젝트인 alcest는 2005년 데뷔 EP "Le Secret"를 발표했다. 당시 로블랙 취향의 첫앨범을 발표하면서 센세이션을 이르켰는데 실험적인 그의 시도는 블랙메탈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었다.
이때 부터 경계를 조금씩 허물기 시작해서 본 앨범에서는 포스트락 적인 심플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까지 가미시키고 있다. 이렇게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락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보는 조금 더 익스트림한 쪽으로 약간 변화가 되었는데, 앞으로 그의 행보가 궁금해 진다.
alcest - Souvenirs d’un Autre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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