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4일 일요일

Duke Jordan - Flight To Den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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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밥 계열의 연주를 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서정적인 그의연주는 재즈 입문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데 듀크조단의 앨범중에 대중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가장 훌륭한 앨범은 단연 Flight To Denmark일 것이다.
No Problem은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Glad I Met Pat은 맑고 청명한 피아노가 자켓에 그려진 설원의 그림을 연상시킬 만큼 깨끗하고 순수하다.  
글쎄, 그의 음악은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할 만한 그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어떤 이에게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아름다움 일수도 있겠고, 어떤이에게는 따뜻한 오후에 내리쬐는 햇살일 수도, 어떤이에게는 첫눈의 반가움과 기쁨일 수도 있겠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그의 연주를 별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마일스 데이비스를 좋아하지 않는 많은사람들 혹은 알지 못하는 사람까지도 이 앨범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듀크조단의 피아니시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것 같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간과 했겠지만 아름다움은 위대하다.

듀크조단의 Flight To Jordan, Flight To Jordan, Two Loves, Beauty of Scandinavia, Eternal Travels 모두 훌륭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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