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8일 목요일

논문 그리고 김병만의 눈물

쓰고싶은 논문의 주제와 가닥이 잡혀간다.
여전히 시간은 부족하고 지식은 얄팍하지만, 그래도 쓰고 싶은게 생겼다는게 중요하다.
교수님은 실현가능한 주제면 좋고, 창의적이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로 선택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갈길이 험하다. 6월말에는 논문계획서로 쭉정이와 알곡을 가리는 작업이 학교에서 진행될 모양이다.
그전까지 알곡처럼 보이게 뭔가를 써서 만들어 내야한다.
그것이 지금 내게 주어진 최대의 과제다.

프레시안의 "병만이의 눈물"이라는 기획인터뷰를 보았다. 항상 웃음을 주는 달인인 그가 인터뷰하며 눈물짓는 장면은 짠하다.
인터뷰기자의 글마따나 연기력 부족한 말장난 뿐인 타 방송사 개그맨에 비해 그나마 배우같아 보이는 "김병만, 김대희" 같은 개그맨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들만의 포스가 느껴진다.
난 이런 사람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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