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8일 수요일

Porcupine Tree - Fear Of A Blank Planet

 

"라디오헤드와 핑크플로이드의 만남"이라는 호들갑 스러운 수식어를 차치하고서라도 Porcupine Tree는 이미 프로그래시브 락계에서는 어느정도 지명도를 획득하고 있는 밴드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인기가 미미하지만 영국에서는 그들의 11집 Deadwig이 기세등등했던 오아시스의 Don't Believe The Truth를 제치고 200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
본작은 그들의 12번째 앨범으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기타리프의 메탈적인 정서까지 느낄수 있다.

마약, 섹스, 컴퓨터에 빠진 청소년들을 그리면서 현대사회에 메스를 들이대는 앨범.

그중에서도 17분이 넘는 대곡 Anesthetize는 이 앨범의 백미.

그 긴시간을 듣는데도 지루하지 않다는 건 Steve Wilson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생각같아서는 Anesthetize을 올리고 싶지만 계정의 한계상(너무 길어서 안올라감. ㅠㅠ)

짧고 매끈한 곡인 Sentimental을 올린다.


Porcupine Tree - Sentimental

댓글 1개:

  1. 라틴계 아는 사람이 포큐파인 트리 매일 사무실에서 틀어 놔서 꽤 관심이 갔었는데 이렇게 듣게 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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