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7일 월요일

최근 근황

1. 이상하게도 월급날 전날은 어김없이 통장잔고가 몇백원이 된다. 천원도 아닌 몇백원. 이런걸 보고 신묘막측하다고 하는건가. 여튼 좋은 현상은 아니다. 계획적인 소비를한다는 반증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그만큼 규모없이 월급을 동낸다는 얘기도 될듯. ㅠㅠ

 

2. 아내가 미국 산호세로 떠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이틀은 봤는데 이제 아예 못보니 좀 허전하고 외롭고 그렇다. 혼자 있으니 2~3일에 한번 설겆이에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다. 어제는 쫄면 만들어 먹는다고, 초장을 만들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설탕을 빼먹고 안넣었다.

아내가 일러준 대로 고추장+식초+마늘+참기름 까지는 넣었는데 설탕을 빼먹었다. ㅋ

오늘은 청소를 해야하는데 ㅠㅠ

 

3. 진보신당 김광미 사무장(?)암튼 오늘 전화왔다. 지난주에 달서구 당원모임 갔는데 당적을 지금 사는곳이나 회사있는곳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겠느냐 해서 그러겠다 했다. 사실 계속 당원모임 갈거면 경산이 가기가 훨씬 편하다. 일단 사는곳인 구미는 구미시당이 없어서 안되고, 경산시 협의회가 있다고 해서 그리로 당적을 옮겨준덴다. 경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경산시 협의회 사무실로 같이 쓰고 있다는데, 지역이 그렇다 보니 사회복지쪽에 사람들이 당원으로 많이 가입해 있나보다(님비현상으로 인해 장애인 시설이나 복지시설이 경산쪽으로 많이 나와있다). 사회복지 현안이나 정책적인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

 

4. 아내도 없고 너무 집이썰렁해서 혁수형한테 함께 공부했던 선생님들 언제 한번 모아서 놀러오라고 했다. 그러고마 했는데 언제 올지. ㅋ. 8월 8일부터 8월9일까지는 진보신당당원수련회가 군위간디학교에서 있는데 왠만하면 갈 생각이다. 근데 그날 혁수형과 선생님들 온다면 당원수련회는 캔슬. 2년동안의 끈끈한 동지애가 더 소중한 법! ^^

 

5. 트레버 피콕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듣고 있다. 그냥 걸어놓고 듣고있으니 맘이 편안해진다. 바흐의 곡은 지친몸을 편안하게 안식하게 해주는데 그만이다. 하루의 피로가 음악으로 깔끔하게 치유해지는 느낌이다. 앨범선택 역시 탁월했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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