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6일 수요일

노회찬 역시 다르다

노회찬 역시 짱이다.
反MB, 범야권 연대라는 구실로 슬쩍 여론에 올라타 민주당 한명숙 지지해주고, 떨어지는 콩고물 얻어먹고 니나노 하면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고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할 만한데 역시 노회찬은 다르다.







삼성제품 서울시청 못들어오게 하겠다
이 선언은 그냥 나 기득권에 안붙을래! 나쁜 자본가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비장한 선언이다.

무수한 투명인간들을 진짜 주인으로 만들겠다. 권력을 원래 주인인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말이다. 이래저래 노회찬을 지켜봤지만 역시 그의 매력은 정의로움과 불굴의 의지다. 정직한 용기다.
이번에 서울시장 관전포인트는 오세훈 VS 한명숙이 아니라 진보진영의 희망인 노회찬이 얼마나 시민들을 설득하고 한나라당과 각을 세우냐다.
지금은 비록 느리게 갈지라도 좀 정직하고 상식이 바로 서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 육아에 빠져 세상 돌아가는 거 모르는 아내에게 이런 저런 정치얘기를 전해주면서 분노하고 한숨만 쉬는데 이제는 그런거 안녕 했으면 정말 좋겠다.
그런 바램이 노회찬으로부터 서서히 자라나 궁극에는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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