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일 수요일

PD수첩 다시보기, 서울대교수 시국선언

얼마전에 방영된 PD수첩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을 보며 한숨이 "푹" 나왔다.

이걸 보면 정부가 얼마나 소통에 대해 관심없는지 단번에 알수있다. 정말 무서운 공안정국이다. 선배가 집회장소에서 연행되는 것을 항의하던 여고생이 연행되고, 일본인 관광객이 폭행당하고 경찰서로 잡혀가는 시국인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로 서울대, 중앙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다. "미디어 관련법안"의 강행처리를 비판하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말하며, 중앙대 교수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할리는 만무 하지만... 얼마전 담화에 자기가 잘못했던것은 반성않고 쏙 빼먹어버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라고 하셨던 대인배가 아니신가 말이다. 사과할거면 그때 했겠지.

앞으로 다른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 한다. 반MB로 국민들이 대동단결 하고 있다. 오죽하면 "뉴 민주당 플랜"이라는 썰렁한 비젼을 제시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지르냐는 말이다. "뉴 민주당 플랜"은 앞으로도 민주당은 삽질을 계속하겠습니다~ 라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정말 지겹다 "경제성장을 만능이라고 생각하는 신자유주의".

요즘 뉴스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먹먹하다.

 

짤방은 인터넷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시고 계시는 "사무라이 조" 형님. 시민을 위해 장봉을 휘두르시는 "당신은 대인배요 용자!"

 

로이터기사에 실리면서 국위선양하신 조 형님.

 

부끄럽다

댓글 4개:

  1. 지금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3년후에 판세를 뒤집을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것도 참 답답하죠. 아 그리고 포스트 제목에 'PC수첩' 이라고 오타가 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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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illGyo - 2009/06/05 14:30
    지적 감사합니다. 제목 고쳤어요 ^^ 정말 3년후에도 판세를 뒤집을 수 없다면 삶이 암울해질 것 같아요.

    희망없는 미래가 계속되겠죠.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수와 온전한 이상주의자였던 제2의 "바보 노무현"이 나타나길 바래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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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럴수가... 정말 부끄럽네요... 해외기사에도 오를만큼 한국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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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aeHo Choi - 2009/06/08 10:06
    아내에게 들은바로도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한국]이란 나라가 다른 외국인들에겐 여행위험국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말 다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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