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울릉도 - 독도 연수회

6월 9일 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연수회를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구경도 많이했다.
사실 아내가 아기 혼자 보게 하는게 맘에 쓰여서 안갈려고 버텼는데 갈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된 연수다.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냄새를 맡으니 정말 좋더라.
좀처럼 접안이 안되서 밟지 못한다는 독도 땅도 한번 밟게되고 ㅋ.
독도에 있는 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게 나는 보안상의 이유나 뭐 그런거 때문인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선박회사가 돈벌이를 위해서 배를 많이 운항 할려고 그러는 거란다. 참나. 이래서 독과점을 막아야 한다니깐.



울릉도는 아직까지 물도 맑고 경치도 훼손이 덜돼서 좋아보였다. 특히 둘째날 밤에 도동에서 저동으로 섬주변길을 산책할때가 가장 좋았다.

1시간 30분 가량 간거 같았는데 바다의 경치를 벗삼아 섬의 외곽길을 따라 걸으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오랜 고생끝에 땀을 흘리며 저동항에 도착했을때 그 기쁨이란 ^^ 비록 피곤해서 다른 선생님들과 회를 먹고 오진 못했지만. 오래된 느낌의 항구가 운치있어 보였다.
울릉도의 SUV택시도 인상적이었고. ㅋ
따깨비(전복비슷한 건데 전복보다 작단다) 칼국수도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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