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4일 금요일

노회찬 까지마라

노회찬과 한명숙은 애초에 길이 달랐고 정책이 달랐다.
반 MB만을 위해서 야권 연대해라? 오세훈(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 그것이 진보진영의 갈길인 것처럼 얘기하는데.
가뜩이나 가난하고 힘들게 꿈을 꾸는 진보세력에게 이렇게 "왜 사퇴 안하고 연대안했니?"하는 것은 근근히 월세로 힘들게 살림꾸려가면서 희망의 꿈을 꾸는 서민에게 한겨울에 방빼라고 내쫓는 주인과 다를게 뭐냐?
야권연대는 선택이고 양보와 협의가 전재되는 것이지 의무가 아니다.
나는 지더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회찬이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노회찬, 그는 그의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노회찬 까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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