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1일 월요일

다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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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쟝르공식을 철저하게 해채한 영화가 다크나이트다.
태생은 히어로물이지만 다크나이트는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지점에 위치해 있다. 바로 배트맨의 절대선에 대한 인간적 고민이 바로 그것.
영화에서 브루스 웨인은 자신이 정의감의 발로로 행했던 일들에 대해 갈등한다. 그가 악당들을 처단하고 응징하는 역활을 하고 있지만 결국 그도 합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한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배트맨만의 문제가 아닌 바로 고담시 전체의 문제요 더 확장하자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기존의 배트맨 영화와 전혀 다른 영화라는게 바로 이 점이다. 영화 배트맨이 던지는 질문은 바로 고담시라는 이사회의 부조리와 폭력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정의가 불법으로 행해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대차게 묻고 있다. 현 미국사회의 모습이 고담시와 브루스웨인에게 투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액션이 느슨하다 싶을땐 부르스웨인의 갈등과 하비덴튼의 고민으로 긴장을 늦출수 없고 영화의 강력한 히로인으로 존재하는 히스레져의 조커의 캐릭터도 잘 살아있어서 관객이 스크린에서 시선을 때지 못하도록 잡아끈다.
히스레져는 극악하고 교활한 조커라는 캐릭터를 아주 멋지게 소화해냈다. 배트맨 영화는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공식을 보기좋게 깰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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