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6일 목요일

럭스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조선펑크앨범중에 딱세장만 꼽으라면 럭스의 이 앨범이랑, 노브레인의 1집 그리고 크라잉 넛의 1집을 꼽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다 1집이네.

그중에서도 크라잉넛이 드럭에서 홍대씬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써의 시작을 끊었다면 조선펑크시대의 끝자락에 위치했던 럭스(사실 데뷔 음반이 늦게 나왔다 뿐이지 많이 늦은편도 아니지만)는 조선펑크의 알흠답고도 순결한 다죽자 컨셉을 이어가면서도 매끈하면서도 쌈박한 훅과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기실 펑크는 조금 투박하고 거칠어야 제맛이긴 한데, 럭스의 요 앨범은 연주와 노래는 최고조로 달리지만 사운드는 정말 잘 빠졌다. 예전에 공중파에서의 전대미문의 사건(물론 카우치가 주도한 사건이긴 하지만)으로 애초에 방송은 글러먹었고 열심히 언더에서 조선펑크의 저력을 키우길.

럭스가 이방면에서는 최고가 아니라고 그 누가 이견을 달 것인가. 하지만 럭스의 현재는 아쉽게도 너무나도 훌륭한 1집이후의 서포모어 징크스 그리고 3집 발표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듯 하여 초큼 안타까움. 그래도 힘내라 펑크대장 럭스!!

 

럭스 - 지금부터 끝까지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열과 열정의 퍼레이드(2)
    이글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정열과 열정의 퍼레이드' 두 번째 편입니다. 이야기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전편을 읽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이전 편을 읽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둘째 날 아침. 8일 미치도록 놀아서 그런지 피로에 지친 몸은 쉽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오전일정을 취소하고 조금 더 휴식을 취했다. 3시간을 쉬고나니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아침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지만 일정을..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