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7일 일요일

Peeping Tom - We're not alone

 

Peeping Tom 같은 훌륭한 밴드를 발견한 것은 무척이나 행운이다. Mr.Bungle은 알고 있었지만, Mike Patton을 알게되고 그의 밴드 Peeping Tom을 알게되기 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인터넷의 힘이고 YouTube의 힘이다.

Mr.Bungle의 앨범이 Mike Patton의 유머와 광기 그리고 온갖 쟝르의 집합체였다면 Peeping Tom은 얌전하고 정돈된 이미지다. 보다 팝적이고 듣기 쉬운 멜로디의 곡이지만 여전히 Mike Patton의 아이디어는 번뜩인다. 유쾌발랄하지만 기존의 팝센스의 곡들에는 없는 그 만의 아방가르드한 센스가 녹아있다고나 할까? 본 곡에서의 갑자기 터져나오는 그로울링을 보라. 역시 Mike Patton 답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공연동영상에 다는 Awesome! Genius!라는 찬사는 거품이 아니라 진실이다.

 

덧말: 그의 수많은 밴드들을 콜렉션할려면 꽤나 긴 시간이 걸릴것 같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 생각한다. Faith No More시절을 제외하고라도 말이다.

Fantomas의 앨범들도 욕심이 나지만 일단은 Mr. Bungle 앨범들부터 겟!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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