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22일 토요일

노회찬의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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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원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그가 삼성특검때 "나를 기소하라"고 당당하게 말했기 때문도 아니고,"부자 증세 서민 감세"의 분배주의적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서도 아니다.
지난해 읽었던 [한국의 장애인 운동 20년 차별에 저항하라]라는 김도현씨의 책에서 그에 관한 글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2005년 장추련이 장애인 차별금지법 법안 발의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법안을 원안대로 발의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가장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온 의원이 바로 민주노동당의 "노회찬"의원 이었다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같은 것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부분에 있어서 노회찬의원의 마인드가 맘에 들었다.
물론 이런 부분뿐만 아니라 "노회찬"이란 이름의 가치는 대학때의 노동운동 경력이라든지, 의정활동에서의 정의로움등으로 인해 그 가치는 더욱 크다. 그가 심상정의원과 함께 진보진영의 스타급 인사라는 말은 과언은 아니쟎는가.
각설하고 그래서 이번에 홍정욱의원과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언론에서는 서민정치인과 귀족정치인의 흥미로운 대결이라고 하는데 일견 맞는 말이다.
여론조사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긴한데,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수 있을것.
국민이 어떤 정치인을 원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떤 기사에서 노회찬의원의 얼굴이 호빵 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빵맨이라 이름 붙이는데 닮은것 같기도 하다. ^^ 캐릭터 자체도 잘 어울리고 ^^ 호빵맨은 의롭고 정의롭고 어려운일이 있으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껏 도우지 않는가? 그래서 나는 호빵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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