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5일 목요일

새식구 상추 ㅋ

길냥이 출신답게 똥꼬발랄한 상추. 녀석은 겁이란 단어를 모른다.

 

급기야 초롱이가 좋아하는 영역을 모조리 다 차지하고 논다. 여긴 초롱이가 좋아한 의자인데, 어느새 상추가 이 자리를 꽤차고 앉아있다.

 

초롱이가 이녀석을 경계하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동안에도 이녀석은 개의치 않아한다. 역시 대담한 녀석. 심지어는 지보다 2배는 더 큰 초롱이를 쫓기도 한다. 아내가 집으로 데리고 온 후 몸은 씻겨 줬는데 얼굴은 하도 별나게 나대서 못씻겨 줬단다.

 

상추는 혼자서 잘놀고, 사람도 제법 잘 따른다. 어제는 침대까지 올라왔다 -_-;;;

언제까지 초롱이와 긴장관계가 계속될지 모르지만, 이 녀석은 초롱이와 친해지고 싶어하는데 아직까지 초롱이가 맘을 못열고 있다.

빨리 둘이 친해야 할텐데. ㅜㅜ

댓글 4개:

  1. 눈매가 날카롭군요 ㅋ.



    역시 고양이는 다가가기엔 뭔가 막고있는 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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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怪獸王 - 2009/11/05 20:28
    ㅋㅋ 날카롭고, 성깔있는게 고양이의 매력이죠.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인이 아니라 고양이 집사라고 할 정도니까요. 아무리 성깔 있어도 인간이 못이길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니 안심하셔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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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고양이는 키우기 어떤가요...

    전 좀 고양이나 개 이렇게

    털 많구 눈 동그란게 무섭거든요....

    쥐는 정말 싫구요....

    그렇다 보니 애돤동물을 키운다는걸...

    단 한번두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그러다 인간과 고양이 프로그램 보구 좀 바꿔볼라구 하긴 하는데....역시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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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illbill - 2009/11/06 17:56
    ㅋㅋ 처음 집에서 동물을 키우신다면 고양이가 더 쉬울듯 싶습니다. 얘는 지혼자 아주 잘 놀거든요. 혼자있어도 개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구요. 동물을 키우실때는 순간적인 감정으로 결정하시기보단 여러가지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람은 키우다 다른데 입양시키거나 버리면 그만이라 생각하지만, 고양이의 경우에는 다른데 입양을 하게되면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쉬운 문제가 아니죠 ^^ 암튼 얘내들 키우는게 많은 도움과 유익이 되긴 합니다. ^^

    지금도 키보드 앞에 아깽이가 자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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