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스토리 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하는 글렌 한사드의 노래는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이민자 유부녀 "그녀"와 청소기 수리공이자 거리의 뮤지션인 "그"사이엔 표면적으로는 공통분모가 없다.
하지만 첫 만남에 "그녀"는 "그"가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녀"역시 그런 감정속에 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테고, 또한 그러한 경험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을 곧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그"와 "그녀"는 음악을 함께만들고 곡을 녹음해가며 애틋한 사랑을 가꾸어 간다.
결국엔 서로의 길을 갈수 밖에 없었지만, 그 둘에게는 함께 음악을 완성시켜 나갈 수있었던 가장 찬란하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
원스는 이러한 과정. 노래가 사랑이 되고, 사랑이 노래가 되는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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