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0일 수요일

디스트릭트9 단평


디스트릭트9은 SF영화지만 현실의 반영이다. 외계인을 격리하다가 사회문제가 되니깐 다른 곳으로 강제이주 시키는 것도 그렇고, 그들의 첨단 무기기술에 인간들이 탐을 내어 어떻게든 주인공 바커스를 생포해 그를 실험할려는 것도 그렇고,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는 인권이니 뭐니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천박하고 야만적인 나라들과 기업들...
딱, 그들의 모습이 영화안에 들어있다.
소수민족에 대한 억압이 만연한 나라에 이영화를 대입하면 현실처럼 딱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이 슬프다. 영화속 배경이 남아공이 아니라 우리나라라도 어색할 것이 없다는 사실은 더 가슴아픈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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