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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월요일

아이폰4 사흘 사용기




토요일날 친구가 가까운 홈플러스에 맡겨놓는다고 그래서 찾으러 갔는데 점장 친구라서 그런지 직원들이 아주 잘해주더라. 불량체크리스트 뽑아가지고 불량체크까지 해주고 보호필름도 붙여주고 ㅎㅎ
여튼 아이폰 4를 사흘간 사용해본 느낌은 이렇다.

MP3기능:

1. i Tunes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게 또 나름 편하기도 하다.
특히 동기화할때 아티스트별로 집어 넣을 수 도 있고 앨범별로 찾아서 집어넣을 수도 있고 그렇다. 물론 테그정리가 잘 되어있다면 말이다.
근데 기존에 있는 곡들 테그정리하고 앨범커버 넣고 하는 것도 장난이 아닐듯. 테그정리 안하고 MP3듣는 사람들에겐 새로운 노동이 시작될것. 물론 tagguru란 녀석이 있긴 하던데 이녀석이라고 만능은 아니다. 프로그램에서 못찾는것은 직접 입력하는 수고를 할 수밖에 -_-;;;
익뮤쓸데는 막 그냥 갖다가 집어넣었는데 아이폰4는 쫌 까다롭다.
그 외 MP3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는 정말 편하더라. 곡 찾기도 쉽고, 앨범 찾기도 쉽고, tagguru께서 찾아주신다면 가사도 깔끔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 이건 완전 신세계.

2. 근데 익뮤에는 벨소리로 할 MP3을 선택하고 옵션설정에서 바로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었는데 아이폰4는 그런게 없다. 아직까지 벨소리 어떻게 바꾸는지도 모르고 있다. ㅎ



접기


전화기능:

1. 구글주소록을 아이폰에 동기화시켜서 넣었는데 깔끔하게 잘 들어가더라. 근데 전화번호가 메모항목에 들어앉아 있어서 아주 낭패 ㅠㅠ. 그래서 다시 편집해야 하나 정말 고민이라는... 결국은 200여개의 조소록을 구글주소록에서 노가다 편집 ㅠㅠ
전화통화 품질은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다.

어플:

1. 앱스토어 들어가봤는데 정말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음. Ovi Store하고는 쨉이 안돼더라. 그러니까 사람들이 심비안 안쓰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을 쓰지. 게다가 국내는 노키아에서 제대로 지원도 안해주고 정말 화난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경쟁은 얼마나 다양한 어플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방대한 앱에다가 앱의 설치도 쉽고 빠르더라.

2. 근데 심비안폰이 해킹도 쉽고 과자도 많고 커펌도 많고 그래서 좋기는 한듯. 애플은 탈옥한번 하면 AS포기해야 된다니 쫌 두렵네.

인터페이스

1. 곗날 친구가 갤S를 쓰고 있어서 좀 만져봤다. 갤S는 통화-종료-뒤로가기 버튼 3개가 있는 반면 아이폰4는 홈버튼과 종료버튼을 번갈아 쓴다. 버튼 하나로 홈-종료가 함께되니 편하긴 한데 종료를 시켜도 메모리에 상주하고 멀티 보여주는 곳에서 앱을 꺼야 제대로 꺼지는듯. 익뮤사용시에는 킬앱을 썼는데 아이폰에도 킬앱 정도는 있겠지?

2. 사용하기 편하면서 예쁘다. 이게 아이폰의 최대 장점인거 같다.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Porcupine Tree - Fear Of A Blank Planet

 

"라디오헤드와 핑크플로이드의 만남"이라는 호들갑 스러운 수식어를 차치하고서라도 Porcupine Tree는 이미 프로그래시브 락계에서는 어느정도 지명도를 획득하고 있는 밴드이다.

비록 국내에서는 인기가 미미하지만 영국에서는 그들의 11집 Deadwig이 기세등등했던 오아시스의 Don't Believe The Truth를 제치고 200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
본작은 그들의 12번째 앨범으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한 기타리프의 메탈적인 정서까지 느낄수 있다.

마약, 섹스, 컴퓨터에 빠진 청소년들을 그리면서 현대사회에 메스를 들이대는 앨범.

그중에서도 17분이 넘는 대곡 Anesthetize는 이 앨범의 백미.

그 긴시간을 듣는데도 지루하지 않다는 건 Steve Wilson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생각같아서는 Anesthetize을 올리고 싶지만 계정의 한계상(너무 길어서 안올라감. ㅠㅠ)

짧고 매끈한 곡인 Sentimental을 올린다.


Porcupine Tree - Sentimental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Amorphis - Silent Waters

 

멜데스를 대표하는 밴드로 Dark Tranquility나 In Flames가 꼽히고 그 다음으로 거론되는 밴드가 Children Of Bodom이나 Amorphis, Arch Enermy일 것이다.

닭트랭이 멜데스취향에다 고딕적인 요소를 첨가해 웅장하고 장엄한 악곡전개로 팬들을 사로잡은 케이스인데 Amorphis또한 멜데스에 고딕적인 요소를 띄는 밴드이다. 시종일관 달리기 보다는 드라마틱한 구성과 곡의 완급조절이 좋다.

보컬도 극악무도한 그로울링이 아니라 적당히 노래하는 식(?)이다. 후반기로 갈수록 앨범에 클린보컬도 들어가고 여러 다양한 시도를 해서 멜데스영역에 넣기에 애매한 포지션으로 변화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노래에는 여전히 거친힘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공존한다.

다이나믹하고 서사적인 분위기의 곡들과 파워가 충만한 앨범인 Silent Waters는 2007년에 발표한 8집 앨범으로 핀란드의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토대로 씌여진 컨셉트 앨범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에 적절한 파워. 멜데스 입문용으로도 딱인 앨범이다.

 

  Amorphis - Weaving the Incantation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맛있는 다이어리


집에있는 책은 주로 내가 사고 아내가 읽는 식이 대부분인데 ㅠㅜ 이 책은 아내가 사고 내가 읽은 흔치않은 경우다.
그만큼 쉽게 읽히고 편안한 책. 요리사 김노다 씨와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씨가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책 사이즈도 부담없이 작고(기차에서 지하철에서 서서읽기도 좋고 화장실에 놓고 읽기도 좋다 ㅋ), 내용도 간결하고 깔끔하다.
두분의 글 솜씨도 수준급이어서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해 졌다. 맛에대한 기억 멋에 대한 기억 같은 글은 "아 나도 집에 부모님께서 해주는 맛을 기억하고 있지?" 라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엄마가 해주는 배추전이나 고추튀김을 맛을 기억해냈다.
잊고있었지만 우리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맛에대한 추억들을 끄집어 내게 하는 책.
두 전문가의 일에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요리의 즐거움도 엿볼 수 있다.
책 내용중 김노다씨의 노다보울을 오픈하게 된 계기와 동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잡지를 통해 광고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맛을 전하고 만족시켰지만, 결국은 눈을 즐겁게 할 뿐이어서 아쉬웠다는 얘기. 요리사의 기쁨은 결국은 요리를 먹는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라고 생각해서 노다 보울을 오픈하고, 손님들이 맛있다고 가게를 찾아줄때 행복하다는 이야기 였다.
장인 요리사의 철학이 묻어나는 글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전문가. 어떤 분야에서건 그런 사람을 장인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두 부부의 그런 장인의 숨결이 진하게 묻어난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Michael Scenker Group - Assault Attack 리뷰

 

15세에 스콜피온즈의 기타리스트로 데뷔, UFO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건 마이클쉥커 그룹을 결성하기 까지 그의 뒤에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브리티쉬 헤비메탈계에 큰 획을 그은 그는 힘있고 호쾌하면서도 서정적이며 멜로디라인을 강조한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UFO시절 발표한 Docter Docter나 MSG시절의 Armed And Ready, In To The Arena같은 곡들은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라면 꼭 거쳐야 할 필수 연주곡 이다.

 

Assault Attack은 MSG가 1982년 그레험 보넷을 영입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보넷의 파워보컬과 마이클쉥커의 기타가 함께 만나 예전보다 강력한 메탈넘버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그래험보넷의 보컬을 좋아하는데 특히 임페리테리 시절의 그의 보컬은 우와~ 김왕짱! 임페리테리의 레비아탄을 볼륨을 크게해 놓고 들을때면 갑갑한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역시나 Assault Attack에서의 그의 보컬도 멋지다.

하지만 마이클 쉥커와 그래험 보넷의 인연은 이 앨범 단 한장에서 끝난다. 그 둘이 그룹내에서 부딪치는 일이 많아 헤어졌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Dancer나 Desert Song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은 "Searching For Reason"이다. 보넷의 여유롭지만 시원시원한 관록의 파워보컬을 맘껏 즐길 수 있는곡.

 

Michael Scenker Group - Searching For Reason

 

 

보너스! 메탈키드들은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기타 연주곡 In To The Arena.

2010년 3월 4일 목요일

베틀스타갤럭티카 Season 1

 

요즘 버닝하고 있는 미드 배틀스타갤럭티카.

얼마전까지 트윈픽스를 열심히 봤는데, 긴장감 충만하고 신비하고 멋진 드라마 이긴 했지만 컬트영화 감독 아니랄까봐 엔딩을 정말 상식밖으로 마무리짓는 데이빗 린치 감독에게 두손 두발 다 들었다.

그 후 보다가 말았던 덱스터를 다시 볼까 하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재밌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한번 다운 받아 봤는데...

요즘 매일 매일 챙겨보는 지경에 이렀다.

인간과 사일런(인공지능로봇)의 전쟁을 그린 이야긴데, 베틀스타갤럭티카라는 우주전함안과 밖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박진감 있게 그린 드라마다.

한회 한회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보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극적구성도 좋다.

배틀스타갤럭티카의 함장 아마다 준장과 아들 아마다 리(아폴로)와의 묘한 갈등관계, 스타벅과의 우정, 부머중위(샤론)와 갑판장 티롤과의 사랑, 이런 복잡 미묘한 관계들을 밀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시즌4가 완결이라는데 갈길이 멀다 ^^

2010년 2월 24일 수요일

구글크롬용 강추 플러그인 - MB퇴임을 알려주는 플러그인

트윗질 하던 중에 아주 유용한 플러그인을 발견하여 여러분께 소개 합니다.
이름하여 MB퇴임날짜를 알려주는 유용한 플러그인 입니다.^^
구글 크롬 사용하시는 분은 https://chrome.google.com/extensions/detail/ibpckmnalmfnmdnglmpjebehmoamebjk 주소로 접속하시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접속후에 설치하시면 브라우져 오른쪽 상단에 촛불들고 있는 아이의 숫자 판때기가 보이실 겁니다.
자세히 볼까요?


바로 요 그림. 오늘을 기준으로 무려 1096일이나 남았군요. 1096이라는 숫자보다 더 암울한건 다음 차기정권에서 정권이 바뀐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슬픈 사실입니다.
민주당은 계속 삽질만 해대고 있고, 진보세력은 아직까지 힘이 없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렵니다.


2010년 2월 1일 월요일

Ozzy Osbourne - Bark At The Moon

 

오지 오스본을 이야기할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인물들이 바로 그와 함께 한 세명의 기타리스트들인데 이들은 하나같이 레젼드 급 실력과 포스를 지니고 있다.

아깝게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천재이자 그의 가장 절친이었던 소울메이트 랜디 로즈와 랜디와는 다른 남성적인 공격적 리프와 트리키한 플레이로 앨범의 곡곡마다 메탈 간지를 뿜어냈던 제이크 E 리, 힘있고 거친플레이로 곡을 지배했던 젊은 천재 잭 와일드까지 하나같이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과 아우라가 충만하다.

 

그중에 제이크 E 리는 행운아인 반면에 불운한 기타리스트 였다.

메탈계의 큰형님이자 거물인 오지에게 발탁된 기타리스트였던 동시에 메탈팬들에게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는 랜디 로즈라는 거대한 인물에 가려져 충분히 그 실력을 평가 받지 못한 비운의 인물. 랜디에 대한 메탈팬들의 숭배가 제이크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부당하게 가로막았다는 말이 비약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 제이크 E 리는 랜디와는 다른 자신만의 훌륭한 연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 다음 앨범인 The Ultimate Sin의 상업적인 성공으로 정당하게 평가받기에 이른다.

[Bark At The Moon]은 오지가  랜디의 죽음의 충격에서 벗어나 발표한 재기작이자 자신의 존재가 건재함을 알린 작품이고 오지+제이크의 궁합이 랜디+오지 만큼 훌륭함을 증명해냈다.

이후에 오지가 제이크와 상의 없이 랜디의 트리뷰트 앨범인 Tribute를 발표하면서 둘의 사이가 나빠져서 제이크가 Badland로 떠나 버렸다는 얘기도 있고, 약물과 알콜에 빠져 살던 오지가 일방적으로 그를 해고 해버렸다는 얘기도 있다. 어느 것이 진실이든 제이크와 오지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다.

이 앨범과 다음앨범인 The Ultimate Sin 이후 앨범은 비교적 평작이라는 얘기를 팬들로 듣고있으니 그둘의 헤어짐은 메탈팬들에겐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Bark At The Moon]에서 제이크의 기타연주는 랜디로즈의 여성적인 멜로디에 클래식한 분위기와는 달리 시종일관 남성미를 물씬 뿜어낸다. 곡을 듣고 있노라면 "메탈 간지가 바로 이것!"이라고 항변하는듯 한곡 한곡의 리프가 묵직하면서도 화려하고 솔로가 불을 뿜는다.

"Bark At The Moon"도 훌륭하지만 Centre Of Eternity의 긴장감 있는 솔로도 탁월하다. "So Tired는" 전주 부분을 들으면 꼭 우리나라 80년대 가요같은 분위기다. 이는 일본인 어머니를 둔 제이크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메탈계의 대부이자 살아있는 전설 오지... 그의 전설은 언제까지 계속될는지...

 

Ozzy Osbourne - Bark At The Moon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조규찬 - 달에서 온 편지

 

추억 #1을 피아노 선율위에 절절한 목소리로 부를때 조규찬의 팬이 되었다. 물론 무지개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게 되었을때부터 그 곡을 좋아했지만, 그의 앨범을 사기 시작하고 팬이 된것은 이때 부터이다.

박학기 콘서트 갔을때 초대손님으로 나와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어느 여자와 헤어진 기억"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라며 새로 나올 음반에 실린다고 말했다. 그 곡이 "추억 #1"이고, 라이브를 듣고 매료된 첫번째 뮤지션으로 조규찬이 기록된다.

2002년 발매한 그가 낸 첫번째 베스트앨범인 "무지개"는 상당히 아쉬운 앨범이었다.

그만의 장기인 단아하고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이거나, 원곡을 헤치지 않은 그대로의 곡일 거라 생각해었는데, 앨범 전체가 전자적인 느낌의 신서사이저 팝으로 만들어졌다.

생소하고 이질적이고 몸에 맞지 않는 옷 처럼 어색했다.

 

그의 앨범들중 [상어]같은 숨은 명반이 존재하긴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조규찬의 장기는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반주위에 여리고 선이 고운 목소리를 얻는 것이다.

정돈되고 깔끔한 일식처럼 군더더기 없고 담백한 맛을 내는 노래는 뮤지션 조규찬이 아니면 좀처럼 할 수 없는 것.

[달에서 온 편지]는 그의 이런 장기가 여과 없이 발휘되어있다.

드라이브를 할때라든지 어느 주말 오후, 침대위에서 쉴때 CD를 걸어놓고 논스톱으로 즐기기에 이 앨범만한 앨범이 없다.

그의 팬 이더라도 아니더라도 상관없이 만족할 만한 보편적인 정서의 웰 메이드 앨범이다.

2010년 1월 6일 수요일

Eric Johnson - Ah Via Musicom

 

팬더스트라토캐스터를 생각하면 몇몇 기타리스트가 떠오르는데 잉베이, 에릭클렙튼, Eric Johnson이 그들이다.

이 세명의 기타리스트 중에 가장 독특하고 신묘막측한 사운드를 뽑아내는 인물은 단연 Eric Johnson인데 그의 앨범속에 따스하고  맑은 톤의  예쁜 기타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이런 소리를 뽑아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의 음악은 어떤 하나의 쟝르로 묶어두기에는 힘든 음악이다.

재즈, 블루스, 컨트리까지 아우르는 그의 노래들은 80년대 폭넓은 세션활동의 산물일 것이다.

텍사스 음대에서 음악적 이론을 정립하고, 1986년 메이져 데뷔앨범인 [Tones], 1990년 [Ah Via Musicom]까지 지칠줄 모르는 창작열을 불태웠다.

특히 [Ah Via Musicom]에 수록된 [Cliff Of Dover]는 Eric Johnson을 대표하는 명곡.

 

정통적인 팬타토닉 스케일에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멜로디, 풍부한 음악적 역량과 다양한 쟝르를 소화해내는 능력은 그를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비루투오조로 꼽는데 망설임이 없게 만든다.

 

Eric Johnson - Cliff Of Dover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루시드 폴(Lucid Fall)4집 레미제라블 리뷰



가녀린 목소리, 따뜻한 감성 그리고 사회비판의식까지 갖춘 헛점 없는 뮤지션.
조윤석이라는 뮤지션에 대한 생각이다.
미선이 시절부터 나에게 그의 존재는 특별했다. 물론 "미선이"가 "송시"나 "진달래 타이머" 같은 명곡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건 아쉽지만 "루시드 폴"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는 것은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다.
버스정류장에서의 서정성과 대중성의 진지한 접합점에 대한 탐구, 1집의 쓸쓸하고 외롭지만 따뜻한 노래들, 2집에서는 조금 더 심플해지고 멜로디도 매끈 해졌지만 루시드 폴만의 감성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3집에는 외로움은 더 짙어졌고, 사회비판적인 의식도 노랫말의 깊은 맛도 더해졌다.
3집의 "사람이었네"는 그의 전 앨범을 통틀어 가장 사랑하는 곡이 되었다.
그후 싱글 "물고기 마음"에서는 여전한 그의 노래였지만, 역시 싱글이 아니라 앨범으로 들어야 진면목이 드러나는 뮤지션이라는 사실을 각인 시켜주었다.

이후 2년만에 발표한 4집 레미제라블은 더쉽고 더 단아하고 더 따뜻하다.
특히 "고등어"는 한번 들으면 단번에 멜로디를 외워버릴만큼 쉽고 아름답다.
"몇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 보다 맛도 없고 비릴 지는 몰라도"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힘찬 꼬리지느러미로 바다를 헤엄치는 고등어에 대한 경외는 루시드 폴이 고달픈 서민들에게 보내는 찬가다.
서민들에게 "고마워요 오늘 이하루도..." 서민들의 밥이되는 고등어에게 "고마워요 오늘 이 하루도"

관련기사: 뮤지션 신드롬 반가워
나도 이런 기사 반갑네. ^^

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Handy Shell 1.04 리뷰(Nokia S60 5th 어플)

 

오늘 소개할 어플은 5800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깔아보고 싶어하고 깔아보신 Handy Shell이라는 어플입니다.

Handy 시리즈(Handy Weather, Phone Guard)중에 하나 입니다.

Handy Shell을 설치하고 Handy Weather를 설치하면 위와 같이 화면이 표시됩니다.

 

원래는 요 화면인데

우측에 빨간 버튼을 클릭하면 위의 화면처럼 나타납니다. 환상적인 Handy Shell+Weather의 조합이죠. ^^

빨간버튼을 누르면 기본화면 다시 누르면 Handy Shell 이렇게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생각되었는데 자꾸만 써보니깐 배터리 절약도 되고 이건도 좋더라구요.

초기화면 부터 Handy Shell 화면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면 하루치 일정밖에 볼수 없쟎아요. 그러니까 화면 전환되는것도 괜챦다 싶어요 ^^

 

이어지는 내용..

 

Nokia N5800(ExpressMusic)리뷰

 

아내에게 끊임없이 조른 끝에 11월 중순쯤에 노키아 5800을 구매했습니다.

4년동안 써오던 SKT를 버리고, 정든 3자리 국번도 버리고 010으로 넘어온 이유는 단 한가지. 오팔이를 써보자는 열망에서였죠.

한달간 써본 결과는 대~만족. 비록 테마와 어플을 이것 저것 깔다가 하드리셋 한번 한 적은 있지만, 다양한 어플과 게임, 심비안 운영체제의 빠른 속도, 만족할 만한 음질 등.

첫 스마트폰으로 경험한 신세계는 정말 화려하고 편리한 세계였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곤, 철도 승차권 SMS가 안된다는 점. 출퇴근시 토요일은 꼭 열차를 이용하는데 예전에 생각해서 SMS발권 했다가 두번이나 티켓이 안오는 사태가 벌어진 후에야, 이거 SMS티켓 안돼는구나 했죠. ㅋ

엄밀히 따지자면 SMS가 안되는게 아니라 Show어쩌구 저쩌구 모바일 뭐시기가 안되는 거지만 어쨌든 편리한 SMS티켓을 (이거 게다가 티켓 요금이 100원이나 싸다구요 ㅠㅠ) 사용할 수 없다는건 슬픈 일이었습니다.

 

그외에는 딱히 결점을 찾을 수 없는 무결점의 폰이라는거...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자면 이건 정말! 멋진 일이죠. 요즘은 버스로 풀려서 공짜라는거 큰 메리트 입니다.

 

테마도 여러가지 있는데 결국은 위엣 테마처럼 간단하고 빠른걸로 돌아왔습니다. 배경도 테마기본 배경으로 하구요. ㅋ

 

 

iphone+fissure 테마를 적용하면 아이폰 메뉴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테마는 Fissure (5th) by t7 테마를 노키아공식사용자모임 카페의 qitto님께서 아이폰 아이콘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빠르고 이쁘고 좋더라구요.

한글화된 심비안 어플이 더 많이 개발 된다면 좋겠지만, 지금 국내 노키아의 포지션으로 보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여러가지 말했지만 짧게 총평을 축약하자면 5800은 "시간도둑"이란 겁니다.

스마트폰을 생각중인 분이시라면 5800을 선택하신다면 후회가 없으실 겁니다. ^^

어플이 많지 않아서 고민된다는 분들은 걱정끄세요. 영어만 자근 자근 해석하실 의향만 있으시다면 구글링 하면 널린게 심비안 어플입니다. ^^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Camel 전반기 음반 Collection

 

카멜1~4집까지의 앨범을 소리그림에서 몇달에걸쳐 구입했다. 일본판 LP미니어쳐인지라, 가격도 비싸고(중고로 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새 CD보다 가격이 쌔다 ㅋ)해서 3개월에 걸쳐 하나씩 구입해서 4집까지 컬렉션을 완성했다.

음반은 시간이 없어서 Mirage와 Snowgoose만 들어봤는데 Mirage는 누구나가 카멜의 앨범을 논할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앨범인지라 다른 사족을 달 필요가 없겠지만, 굳이 말을 한다면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앨범"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즐겨듣는 사람치고 카멜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상하게도 매니아들로부터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는 밴드가 이 밴드이다.

무조건 어려운 화성을 쓰고 실험적인 음악만 해야 되는 것이 프로그래시브 밴드가 아닐터, 카멜은 수려한 멜로디를 강점으로 재즈적인 즉흥연주 클래식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도입등 매 앨범마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실험해왔다.

 

 

Long Goodbye만이 카멜의 전부가 아니라, Nude나 위의 4장의 앨범을 듣는다면 이 영국산 아트락 밴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집은 듣기쉬운 멜로디에 감성적인 곡 전개 속에서 클래식적인 실험을 한 앨범이고, 3집은 우주적인 신서사이져 사용과 동명의 동화를 소재로한 컨셉트앨범이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들로 앨범전체가 채워져 있다. 4집은 좀 대중적인 취향의 앨범인데 곡길이가 짧고 Long Goodbye에 필적할 만한 명곡 Air born이 수록되어 있다.

지성과 감성이 충만한 음악팬들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만한 앨범이다.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Pantera - 지옥에서 제대로 살아온 카우보이

Pantera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곤조있는 메탈씬의 큰형님 정도? 얼터너티브가 극성이고 헤비메탈이란 쟝르는 한물간 퇴물 취급받던 시기(1990)에 Pantera형님들은 강력한 스래쉬메탈 사운드로 앨범을 들고 나오셨다.

Cowboys From Hell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꽤 많은 인기를 얻게 되셨고 그 이후로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이 불의의 사고로 죽기전까지 한결같은 메탈스피릿으로 활동하셔 곤조하면 Pantera! Pantera 하면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강철같은 곤조가 떠오른다.

 

데뷔앨범을 진작에나 내셨지만 열악한 국내현실으로 인해 본인이 Pantera형님들을 모시게 된 것은 1995년에 이르러 서이다. 소위 말하는 죽빵 앨범(앨범자켓이 죽빵 맞는 사진인지라) Vulga Display of Power앨범의 자켓에 제목만 "Vulgar Display of Cowboys"라는 타이틀로 1집과 2집의 셀렉트 앨범이 국내에서만 발매되었다. ㅋ

이게 우찌된 시츄에이션 인가 하면, 당시 Cowboy앨범과 Vulgar앨범에 국내 심의에 걸려 못나오는 곡들이 있어서 그거 빼고 괜챦은 1,2집의 트랙들만 골라서 나오게 된것.

Cowboy From Hell과 Vulgar Display Of Cowboys의 괜챦은 곡들만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접하면야 이마저도 감사하지만 온전한 앨범을 통째로 즐길수 없다는 것은 메탈팬들에겐 상당히 아쉬운 일이었다.

그후에 심의가 완화되고 외국처럼 20세이상 청취가능 딱지가 붙고, 수입반이 들어오면서 그제서야 제대로 돌아온 Cowboy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Pantera앨범은 들으면 한마디로 "한번에 훅 간다" ㅋ

다임백 데럴 형님의 날카로운 면도날 기타와 비니폴의 파워 드러밍, 필립 안젤모의 저음역과 고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벽에 가까운 보컬. 스트레이트하고 타이트하게 몰아부치는 리프.

특히 Heresy와 Cemetery Gates의 멜로디는 기가 막히다.


 Pantera - Heresy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울고, 웃고, 외로워하는 고양이들의 기록 -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더러는 울고, 웃고, 외로워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인간이다. 고양이 역시 그렇다. 그들 역시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단지 인간과 달리 길위에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더 외로롭고 슬프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고양이가 배척당하고 천대받는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한 사람의 고양이 관찰기이다. 필자는 1년 반동안 만났던 많은 길냥이들의 모습들을 아기자기하게 글과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겁냥이, 슈렉냥, 연립댁, 노랑새댁, 이옹이, 코점이, 휴지냥, 외출이, 멍이... 그가 길냥이를 만나며 지어주었던 수많이 길냥이들의 이름만큼이나 책 속에는 고양이들의 묘생이 밀도있게 그려져 있다.
사진도 생생하고 현장감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길냥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원래 고양이를 키우면서도 돌아보지 않았던 길냥이들.
언제부터인가 그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새 나도 필자처럼 가방안에 고양이 사료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고양이가 출몰했던 연립주택옆의 텃밭에 사료를 부어주기도 하고...
하지만 길냥이들을 만나기가 그리 쉬운것은 아니었다.
그러던 차에 아내랑 저녁시간에 길냥이를 만나러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고양이참치캔 몇개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는데 족구장 근처에서 누군가가 따준 고추참치를 먹고있는 냥이를 만나고, 조심스레 다가가 참치캔을 따 주었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아파트안 주차공간에서 냥냥거리는 아기냥도 만났다. 그리고 그녀석에게도 차 밑으로 참치캔을 하나 따 주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녀석은 낯선 사람도 신경안쓰고 계속해서 먹어댔다.
그 녀석을 먹인 후 그냥 갈려다가 눈에 밟혀 아내가 데리고 갈려고 했지만 좀처럼 따라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어제 출근길에 궁금해 하던 그 냥이를 만났다. 1개월도 안된 턱시도고양이.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에서 나왔던 냥이 이름을 따서 아내와 나는 "이옹이"로 녀석을 불렀다. 너무 "이옹 이옹"거렸기 때문이다.
아내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갔고 녀석도 순순히 따라왔다. 그리고 나서 녀석은 우리 가족이 되었다.
구미역 앞에서 발견한 "상추 떡볶이"라는 가계가 있었는데, 아내와 나는 그 이름이 너무 귀엽다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고양이를 한마리 더 입양한다면 이름을 "상추"로 짖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집에 들어온 아기냥은 "상추"가 되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가 준 가장 큰 선물은 "상추"이다. 우리 집안에 새로운 생명을 입양하게 해준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에 감사한다.

 

2009년 11월 1일 일요일

가을에 딱 어울리는 음악 1 - Roman Candle

<a href="http://records.romancandlemusic.com/album/oh-tall-tree-in-the-ear">EDEN WAS A GARDEN by Roman Candle</a>

 

밴드 캠프 라는 서비스를 알게되었는데 거기서 발견한 Roman Candle이란 팀의 음악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멜로디도 좋다.

이 가을에 딱 어울릴만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링크.

예전에는 Napster라는 P2P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그 마저도 사라진듯 안보이고, 음악을 듣는 경로가 다양하지 못하다.

기존의 좋아하던 밴드들만 계속 찾아듣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인디밴드들의 음악도 듣는게 좋을듯 싶다.

국내에도Blayer 란 서비스가 있는데, 앞으로 이런 서비스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

Bandcamp나 Blayer를 통해 좋은 밴드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다.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Control Denied - The Fragile Art Of Existence

 

척 슐디너의 Control Denied가 선보인 데스메탈과 프로그래시브메탈의 이상적인 결합.

지적이고 치밀한 악곡의 프로그레시브와 감각적이고 직선적이고 짐승적인 데스메탈.

이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쟝르의 융합은 의외로 훌륭하다. 그가 Death의 6,7집에서 실험한 것들을 자신의 프로젝트 밴드 Control Denied를 통해 완벽하게 완성시켜 놓았다.

물론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프로젝트는 단 한장의 앨범 밖에 세상에 내 놓지 못했지만 지금 들어도 이 음악은 참 대단하다.

다른 프로그레시브메탈과 확연하게 사운드가 구분되는 지점이 바로 키보드의 편성에 있는데 데스메탈 색채가 짙어서 리프가 두텁고 무거운 반면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키보드의 편성은 없다.

기타 두대, 베이스 하나, 드럼, 그리고 보컬 이걸로 끝.

곡 길이도 길고 무조건 몰아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 밀고 당기는 템포, 완급조절도 훌륭하다. 보컬도 그들의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곡 분위기를 잘 살려내 주고 있다.

두번째 곡 Breaking The Broken에서는 웅장한 떼창(코러스)까지 들려준다. 어찌들으면 보컬목소리가 심포닉 메탈 처럼 부른다.

이처럼 다채롭고 청자를 강력하게 빨아들이는 흡입력을 가진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다.

 

생각할수록 척 슐디너 아까운 인물이다.

Control Denied - Breaking The Broken

2009년 10월 15일 목요일

CD수납장 사야지!

 

결혼할때 친구가 돈보내줘서 산 CD수납장. 너무 비싸서 내돈 조금 보태서 구입했지만, 요즘 이걸 하나 더 사야되겠다 싶다. 물론 지금은 무리고 돈 모아서... 가격이 후덜덜이지만, 그만큼 내구성도 좋고 칠도 잘 안벗겨지고 수납량도 많고(CD600장 정도) 이만한 녀석이 없다. ㅋ

단지 불만이 있다면 유리판 밑에 고정시키는 쇠로된 나사 비스무리한게 있는데 그거 여분이 없어서 조립하고 끼우는데 어디갔는지 한참이나 찾았다는 말씀. 캬~ 그것만 빼고는 좋다. 남들은 뭐라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CD가 많아서 좋은데. ^^

다른건 욕심이 안나는데 이런건 욕심이 나더라. ^^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Damn The Machine - Damn The Machine

 

Megadeth에서 재즈적인 어프로치의 멋진 기타를 선보여줬던 크리스 폴란드의 밴드 Damn The Machine의 동명 타이틀 앨범이다. Megadeth탈퇴이후(데이브 머스테인의 독재로 인해 쫗겨났다는 얘기도 있고.) 드러머인 동생 마크 폴란드와 베이시스트 데이빗 란디, 리듬기타의 데이브 크레먼즈와 함께 Damn The Machine을 결성하게 된다.

크리스 폴란드는 제프 벡, 앨랜 홀스워스, 존 맥러플린으로 부터 영향을 받았다는데 Megadeth시절 부터 그가 재즈적인 성향의 프레이즈를 즐겨 연주한 걸 보면 당연한 듯.

나중에는 아예 퓨전재즈밴드인 Ohm을 결성해서 활동하기도 하지만 그의 음악적 역량과 다양한 도전정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Megadeth의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변화무쌍하고 자유로운 그의 기타연주 때문인데 크리스 폴란드는 제임스 머피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군에 속하는 몇안되는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이 앨범은 Magna Carta나 Magellan같은 프로그래시브 메탈이다. 하지만 대곡 지향은 아니고 5분내외의 정상적인 곡길이의 곡들이니 처음 프로그래시브 메탈을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을 듯.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명반은 명반이다. 모든 곡들이 안정적이고 고른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좋은 앨범을 왜 정식으로 라센하지 않는지... 참...

운 좋게 중고로 업어 왔지만 오래도록 즐겨 들을 앨범.

Damn The Machine - The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