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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Pantera - 지옥에서 제대로 살아온 카우보이

Pantera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곤조있는 메탈씬의 큰형님 정도? 얼터너티브가 극성이고 헤비메탈이란 쟝르는 한물간 퇴물 취급받던 시기(1990)에 Pantera형님들은 강력한 스래쉬메탈 사운드로 앨범을 들고 나오셨다.

Cowboys From Hell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꽤 많은 인기를 얻게 되셨고 그 이후로 기타리스트 다임벡 데럴이 불의의 사고로 죽기전까지 한결같은 메탈스피릿으로 활동하셔 곤조하면 Pantera! Pantera 하면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강철같은 곤조가 떠오른다.

 

데뷔앨범을 진작에나 내셨지만 열악한 국내현실으로 인해 본인이 Pantera형님들을 모시게 된 것은 1995년에 이르러 서이다. 소위 말하는 죽빵 앨범(앨범자켓이 죽빵 맞는 사진인지라) Vulga Display of Power앨범의 자켓에 제목만 "Vulgar Display of Cowboys"라는 타이틀로 1집과 2집의 셀렉트 앨범이 국내에서만 발매되었다. ㅋ

이게 우찌된 시츄에이션 인가 하면, 당시 Cowboy앨범과 Vulgar앨범에 국내 심의에 걸려 못나오는 곡들이 있어서 그거 빼고 괜챦은 1,2집의 트랙들만 골라서 나오게 된것.

Cowboy From Hell과 Vulgar Display Of Cowboys의 괜챦은 곡들만 들을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접하면야 이마저도 감사하지만 온전한 앨범을 통째로 즐길수 없다는 것은 메탈팬들에겐 상당히 아쉬운 일이었다.

그후에 심의가 완화되고 외국처럼 20세이상 청취가능 딱지가 붙고, 수입반이 들어오면서 그제서야 제대로 돌아온 Cowboy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Pantera앨범은 들으면 한마디로 "한번에 훅 간다" ㅋ

다임백 데럴 형님의 날카로운 면도날 기타와 비니폴의 파워 드러밍, 필립 안젤모의 저음역과 고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벽에 가까운 보컬. 스트레이트하고 타이트하게 몰아부치는 리프.

특히 Heresy와 Cemetery Gates의 멜로디는 기가 막히다.


 Pantera - Heresy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Megadeth - Rust In Peace

01. Holy Wars... The Punishment Due
02. Hangar 18
03. Take No Prisoners
04. Five Magics
05. Poison Was The Cure
06. Lucretia
07. Tornado Of Souls
08. Dawn Patrol
09. Rust In Peace... Polaris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스래쉬 메탈의 절대명반중 하나, 머스테인의 독재로 인해 잦은 멤버교체로 불안하던 메가데스가 비교적 안정적인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한 시작점에 본 앨범이 위치한다. 이전앨범 보다 복잡하고 변칙적이면서도 귀에 쏙쏙들어오는 멜로디의 동양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이는 동양적인 선율에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진 캐코포니를 거친 거물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만의 영향이 아주 크다.  물론 전 앨범에서도 앨범마다 참여한 기타리스트의 뛰어난 실력과 독특한 메가데스만의 사운드가 팬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지만 앨범의 대중적 완성도 만을 놓고 볼때 Rust In Peace앨범 만큼 뛰어난 앨범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폴란드의 재즈적인 어프로치가 가미된 Peace Sells... Who's Buying?을 가장 좋아하지만, 마티 프리드만의 연주는 멜로디가 너무 잘빠져서 한번들으면 결코 잊을수가 없다.

Hanger 18과 Tornado Of Souls는 일렉기타를 거친 기타키드라면 한번쯤은 카피해본 경험이 있을만큼 너무도 유명한 곡이고, 그외에 다른 곡들도 쉽게 흘려버릴 만한 곡은 한곡도 없다. 특히 Five Magics같은 곡은 어떤 스래쉬메탈 밴드들과도 차별화 되는 메가데스만의 변화무쌍한 곡전개를 가진 곡인다. 난 이런 메가데스의 곡이 좋더라.

데이브 머스테인의 보컬은 메탈밴드의 보컬리스트로서 상당한 약점으로 지적될만한 중저음역대의 얇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머스테인은 처음부터 이러한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그만의 특유의 잘근잘근 분노를 씹어먹는 듯한 악랄한 보컬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점은 다른밴드들이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2008년 10월 20일 월요일

Testament - The Gathering

01. D.N.R. (Do Not Resuscitate)
02. Down For Life
03. Eyes Of Wrath
04. True Believer
05. 3 Days In Darkness
06. Legions Of The Dead
07. Careful What You Wish For
08. Riding The Snake
09. Allegiance
10. Sewn Shut Eyes
11. Fall Of Sipledome

 

 

테스타먼트의 후기앨범중 가장 수작으로 평가받는 본작은 Death, Obituary를 거치며 데스계의 최고 테크니션 기타리스트로 인정받은 James Murphy와 Slayer에서의 살인적 드러밍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던 Dave Lombardo의 참여만으로도 크게 이슈가 되었던 앨범이다. Alex Skolnick의 선명하고 화려한 솔로의 초기앨범과는 달리 James Murphy의 묵직하고 단단한 헤비리프를 본 앨범에서 즐길 수 있다. 후기로 갈수록 Brutal한 데스메탈적 취향을 곡들에 접목시키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매끈하고 잘 빠진 앨범이 본 앨범과 Low 앨범일 것이다. Demonic앨범도 있겠지만 Demonic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음산하고 자폐적 성향이라 위 두 앨범보다는 대중친화적이진 않다.  

최근 발표된 신보 The Formation Of Damnation도 초기와 후기 앨범의 성격을 적절히 안배 하면서도 스래쉬밴드 본연의 자세인 헤비함을 잃지않은 훌륭한 앨범이다.

앞으로도 Testament가 음악적으로 얼마나 더 진보할지 기대된다.

 

 

 James Murphy의 사진! 출처 :James Murphy's myspace

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Testament - Practice What You Preach

01. Practice What You Preach
02. Perilous Nation
03. Envy Life
04. Time Is Coming
05. Blessed In Contempt
06. Greenhouse Effect
07. Sins Of Omission
08. The Ballad
09. Nightmare (Coming Back To You)
10. Confusion Fusion

 

초기의 멜로딕한 메틀음악에서 서서서히 자라나고 있던 스래쉬적 기운이 가장 극대화 된 앨범이 바로 본작이다. Testament는 1997년작 Demonic부터 데스메탈적인 분위기를 앨범전체에 접목시키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의 멜로딕하고 보다 정통에 충실한 깔끔한 사운드를 [Practice What You Preach]에서 즐길수 있다.

1983년에 활동하기 시작해서 올해로 25년을 맞는 베테랑 밴드이지만 여전히 한길을 가는 우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스래쉬 메탈계의 형님 Testamet. 밴드 사운드의 핵인 알렉스 스콜닉이 중간에 탈퇴하고 재가입한 사연이 있고, 1992년 팬들로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Ritual 앨범을 제외하고는 팬들의 기대를 단 한순간도 외면한적이 없다.

화려한 메인스트림의 밴드이기 보다는 묵묵히 자기길을 가는 뚝심있는 그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