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맛있는 다이어리


집에있는 책은 주로 내가 사고 아내가 읽는 식이 대부분인데 ㅠㅜ 이 책은 아내가 사고 내가 읽은 흔치않은 경우다.
그만큼 쉽게 읽히고 편안한 책. 요리사 김노다 씨와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상영씨가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풀어 나간다.
책 사이즈도 부담없이 작고(기차에서 지하철에서 서서읽기도 좋고 화장실에 놓고 읽기도 좋다 ㅋ), 내용도 간결하고 깔끔하다.
두분의 글 솜씨도 수준급이어서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해 졌다. 맛에대한 기억 멋에 대한 기억 같은 글은 "아 나도 집에 부모님께서 해주는 맛을 기억하고 있지?" 라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엄마가 해주는 배추전이나 고추튀김을 맛을 기억해냈다.
잊고있었지만 우리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맛에대한 추억들을 끄집어 내게 하는 책.
두 전문가의 일에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요리의 즐거움도 엿볼 수 있다.
책 내용중 김노다씨의 노다보울을 오픈하게 된 계기와 동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잡지를 통해 광고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맛을 전하고 만족시켰지만, 결국은 눈을 즐겁게 할 뿐이어서 아쉬웠다는 얘기. 요리사의 기쁨은 결국은 요리를 먹는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라고 생각해서 노다 보울을 오픈하고, 손님들이 맛있다고 가게를 찾아줄때 행복하다는 이야기 였다.
장인 요리사의 철학이 묻어나는 글이었다.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전문가. 어떤 분야에서건 그런 사람을 장인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두 부부의 그런 장인의 숨결이 진하게 묻어난다.

2010년 4월 9일 금요일

용용

아직 채 한달이 안되었지만 애기가 커가는게 참 신기하다. 요즘은 가끔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예전에 사놓은 [강아지 똥]이나 [동물원]을 읽어주고 있다.

물론 무슨 얘기인지 지금은 모르겠지만, 말을 알아듣기 전이나 알아듣고 난 후 부터 가장 먼저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 똥]을 아이가 접하게 해 주고 싶었다.

앞으로 아이에게 세상은 더 각박하고 힘겨울지 모른다. 경쟁과 성공만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강아지 똥이 설파하는 작은것이 아름답고 세상에 하챦은 것은 하나 없다. 라는 소박한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면서 강아지 똥을 읽는다.

물론 권정생 선생처럼 살기는 어렵겠지만 그런분들을 본받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요즘 땡깡이 장난이 아니다. 버둥거리기도 잘하고, 손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잘한다.

용용이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더 늘어간다.

 

지금은 이렇게 사진을 내 블로그에 용용이의 허락 없이 올리지만 언젠가는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려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이 아이 사진은 그냥 올리곤 하는데 말을 알아듣기 시작할때부터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얘긴데, 어느 부모가 아이가 그린 그림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올렸는데 그 사실을 알고 나중에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는 것이다.

부모로서 그런 세심함이 필요할 것이다.

2010년 4월 8일 목요일

아시아나 - Out On The Street

절판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구하고 싶었던던 국내 메탈앨범이 석장 있는데 그 하나는 바로크메탈 명반 디오니소스의 Excalibur 앨범이 그 첫번째요(이 앨범이 LP로는 있는데 CD로는 없다 ㅠㅠ) 새드 레전드 1집 동명 타이틀앨범이 두번째, 세번째가 바로 이앨범 아시아나의 Out On The Street이다.

아시아나의 이 음반이 한국메탈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만천하에 알린 명반임에는 틀림이 없다.

당시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최고의 보컬 임재범과의 만남. 더 말해 무엇하리. ㅋ

 

앞면. 아시아나 로고가 멋지구리하고 에너지가 앨범 밖으로 툭 튀어나올 듯한 아트웍이다.

 

앞면에 한꺼풀 벗기면 이렇게 주얼케이스가 나온다.

 

뒷면. 작곡은 김도균과 임재범이 함께했다.

 

메탈 뮤지션의 최고간지 가죽 자켓도 모자라 바이크까지 등장 시키시는 센스. 우왕~

 

알판.

 

격세지감이라고 했던가, 김태원도 김도균도 예능 프로에 나온다. 과거, 80년대 한국의 메탈 시대를 풍미했던 대가들을 TV라는 대중매체에서 그나마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음악만 매진해서는 벌이가 힘든가 싶어서 마음이 짠하다.

레전드급 포스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국민할매로 불리실 줄은... ㅠㅠ

어쨋거나 저쨋거나 두분 모두 메탈 스피릿을 끝까지 발휘해주셔서 후배뮤지션들의 모범이 되어주시길... 너무 예능에만 몰두하시지 마시고요. ㅠㅠ

 

 

2010년 4월 6일 화요일

용용이와 매롱냥 별이 ㅋ

요즘 아내와 내가 절실하게 공감하는 말이 "육아는 힘들다"라는 말이다.

애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냥 지 혼자 잘 클 줄 알았는데, 우리집에 딱 들어오고 난 후 부터는 그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애기에게는 많은 손길과,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힘들다 힘들다 하니 주위에서 점점 더 힘들어 질 거라고 그러는데 도대체 지금보다 더 힘든건 어느 정도 라는 거야? 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

ㅠㅠ

퇴근후 나의 일과는 애기 안아주고 분유타고 안아주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분유타고 이런 것들. 물론 아내가 더 피곤하며 고생이 많다. 그런 아내에게 앞으로 힘든 내색 안해야겠다.

나는 어떤 모습보다 용용이(용용이는 지용이의 애칭이다. 초롱이를 롱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이에 힌트를 얻어 지었다 ^^)의 사진 속에 저 모습이 제일 사랑스럽다.

저건 평온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거든... 이는 곧 나와 아내가 허리를 펴고 쉴수 있는 시간이라는 뜻.

요즘은 좀처럼 안고 있지않으면 자질 않으니 나원참.

 

 

별이의 매롱하고 자는 모습. ^^ 별이는 붙임성이 좋아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람을 잘 따르고 찰싹 달라붙는 완전 개냥이. 대게의 고양이가 매롱하면서 잠을 자는데, 별이도 매롱 잠을 잔다.

 

2010년 4월 2일 금요일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파워메탈의 시대를 열었던 가장 중요한 앨범. Helloween의 Keeper Of The Seven Keys 앨범을 구매했다.

물론 종이자케 앨범이다.

 

 

Part.1 오비포함 비닐포장 된 전면. 앨범 아트웍 한번 끝내준다.

 

OBI 벗기고 한장. ㅋ

 

뒷면이다. 호박과 함께 정겨운 가족 사진? 응? ㅋ

 

게이트폴드형식의 앨범.

 

알판.

 

속지.

 

 

파트2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