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30일 화요일

Motley Crue - Dr. Feelgood

빈스닐, 토미리, 믹 마스, 니키식스 라는 이름은 술, 마약, 방탕, 섹스라는 단어와 유사어 혹은 동의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80년대에는 록계의 대표 망나니 였다. 데뷔때부터 평단에서는 쓰레기 취급을 받았고, 패싸움에다가 타 밴드 욕하는건 둘째 치고라도 심지어는 Vince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Hanoi Rocks의 드러머가 사망하는 사건 까지 생기고 만다.

록 밴드가 얼마나 막장까지 갈 수 있는가 하는 걸 만천하에 드러낸 밴드가 바로 Motley Crue가 되겠다.

데뷔작 Too Fast Love가 평론가들로 부터 함량미달이라고 평가받으며 된서리를 맞게 되지만 두번째 앨범 Shout At The Devil은 L.A메탈의 기념비적 앨범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반으로 자리매김한다. 물론 당시에는 역시나 별로 좋은 말을 평단으로부터 듣지 못했다. 세번째앨범과 네번째 앨범이 Theater Of Pain과 Girls, Girls, Girls인데 세번째 앨범에는 Motley Crue의 불멸의 발라드인 Home Sweet Home이 있고, 유쾌한 락앤롤 "Smoking In The Boys Room"이 있다. 그외의 곡에서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여전히 사운드는 비어 있고, 뭔가 허전한 감은 지울수 없는 앨범이다. Girls, Girls, Girls앨범은 Wild Side외에는 기억에 남는 곡이 없으니 이 역시 심심한 앨범이다.

3, 4집의 지지부진함을 단 한방에 날려버린 앨범이 바로 1989년에 발표한 [Dr. Feelgood]이다. 단단하고 꽉찬 사운드 각 악기의 벨런스도 좋고 귀에 착착감기는 멜로디도 발군이다. 음악적 욕심에 비례해서 성과물이 좋았던 것은 Motley Crue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거물 프로듀서 Bob Rock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앨범과 같은 해에 발표한 Blue Murder때문에 Metallica의 Lars Ulich가 Bob Rock을 프로듀서로 선택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Live - Throwing copper

서포모어 징크스로(뛰어난 앨범 한장을 내고 그 후유증으로 이후에 졸작 앨범을 내는것을 일컬음)부진한 밴드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한 밴드가 바로 Live다. Throwing Copper의 엄청난 성공(무려 500만장이니 팔아치웠다)이후에 내는 앨범족족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 다른 앨범은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타부타 말을 하긴 어렵지만, 분명 Throwing Copper의 장점을 이후의 앨범에서 잘 살리지 못했기때문 이리라 조심스레 짐작 해본다.

그래도 10년이상 꾸준히 활동해오는 걸 보면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게 아닌 진정 열정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걸 알수 있긴 하다. Ed Kowalczyk(에드 코왈치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매력적이거니와 Nirvana이후 포스트 그런지 앨범중 가장 성공한 앨범답게 Alternative와 루츠록, 아메리칸 서든록을 절묘하게 잘 버무려놓았다. 앨범전체의 발란스도 훌륭한데 Selling the drama같은 따라부르기 쉬운 록 발라드 넘버와 I alone같은 파워넘치는 얼터너티브 넘버, lightning crashes같은 서정적 넘버까지 대중성과 음악성이 완벽한 균형을 맞추었다.

 

짱구짝퉁 짱이야~ ^^

 

삼양 짱구의 짝퉁 "코스모스제과"의 "짱이야" 오늘 먹어 봤는데 맛도 비슷했음. -_-;;;

실제로 원조짱구 과자에는 짱구 그림이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유사품중에 짱구 그림을 쓰는 과자도 있긴 한데 그 사연을 보아하니 정말 구구절절하다. 과자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사연들과 이야기들이 존재하는데 사람인들 어떨까.

2008년 9월 28일 일요일

Nailbomb - Point Blank

Sepultura의 Max Cavalera와 Fudge Tunnel출신인 Alex Newfort 의기투합해서 발표한 프로젝트 밴드 Nailbomb. Sepultura의 스래쉬메탈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Alex Newfort식의 펑크, 그라인드코어,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곡들이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다. 단회성 프로젝트라는 부분이 못내 아쉽다.

첫곡부터 끝곡까지 일관되게 긴장감 충만하게 들을수 있는 앨범이다. 예전에는 막스의 보컬이 Crash의 "안흥찬"의 톤과 파워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다. 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Ministry나 NIN의 음악을 좋아하지만 일렉음을 조금 뺀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Metallica - Master Of Puppets

Metallica의 역사를 얘기할때 Master Of Puppets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2집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적인 작법을 극대화 시킨 앨범이고 뛰어난 베이시스트 였던 Cliff Burton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이기도 하다. 특히 Master Of Puppets는 Metallica의 앨범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곡이라 할수 있다. Slayer가 극악무도한 메탈 사운드를 정립시켰고, Megadeth가 영민하고 치밀한 메탈사운드에 집중했다면 Metallica는 이 두밴드의 장점까지 포함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냈다.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메탈음악 말이다. 그게 바로 Metallica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