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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7일 화요일

Radiohead - The Astoria London Live

로큰롤이 태동한 이후에 수많은 밴드들이 명멸해 갔지만 지금 막 음악씬에 데뷔하는 밴드나 왕성하게 활동하는 밴드를 통털어서 Radiohead만큼 유니크하고 영민한 밴드가 또 있을까? 그들의 노래는 마치 1억피스 짜리 퍼즐같아서 1조각만 빼거나 한조각만 더해도 균형이 무너질 것 같이 치밀하다.

Radiohead는 2007년말 In Rainbow를 발표했다. 여전히 음울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멜로디를 가진 7번째 정규앨범 역시 평론가들이나 팬들의 음악적 기대에 충분히 부흥하는 그런 앨범이었다. 작년에는 펜타포트락페스티발에 그들이 온다는 기분좋은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은 루머로 끝나버렸고, 아직까지 그들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은 없다. 그런 아쉬움을 달랠만한 앨범이 바로 1994년 5월 27일 런던에서 공연한 실황앨범이다. 너무 오래된 노래들 아니냐고? 아니다. 그들의 풋풋함과 초창기의 뜨거움을 느낄수 있는 앨범이다. Radiohead는 끊임없이 진보하고 있고 그런 그들의 큰걸음을 느낄수있는 앨범이다. Bootleg앨범이지만 음질과 완성도 어느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정규앨범만큼 라이브앨범이 감동을 주겠어? 라고 의심하는 리스너들에게 음악에 몰두하는 아티스트의 진정성이 담긴 앨범은 Live든 Studio Recording이든 감동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이 앨범은 증언한다.

 

 

 

2008년 1월 28일 월요일

Radiohead - In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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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는 분명 마력의 밴드다.
전세계에 수많은 매니아들을 거느리고 있고,  튼튼하고도 견고한 지지기반을 토대로 그들만이 할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경지에 올랐다.
OK Computer이후 갑론을박 그들의 일렉트로닉한 앨범에 대해 말도 많긴 하지만 이제는 라디오헤드는 단순한 록 밴드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들은 팬들을 지배하는 세력이지 팬들의 비난이나 근거가 빈약한 비아냥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란 얘기다.
그들의 앨범에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이번앨범은 OK Computer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앞에 두장의 앨범  Hail To The Thief, Amnesiac에 비해 더 듣기가 편안해졌다.
그들의 혁신적이고 창조적 음악열정이 아직까지 더 많이 존재함을 이번앨범을 통해서도 증명한 셈이다.
이제까지 라디오헤드는 진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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