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화요일

배틀스타갤럭티카 다 봤다. ㅋ


처음 볼때만 해도 시즌 4까지 언제 다보나? 했는데 어느덧 완결편을 보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긴 했어도 지루함은 없었다.
종교적인 부분과 정치적인 부분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미드 이긴 하나 스토리가 워낙 탄탄한데다가 배우들의 연기도 환상적이어서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빌 아마다제독역(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의 연기는 엄지손가락을 망설임 없이 치켜들 정도로 뛰어났다.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선과 악이 공존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어느쪽의 편도 들지않는다.
정의와 공의의 편을 들어주면서도 절대악도 절대적인 선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간들로 그려진다. 사일런과 인간의 관계도 참 희안한 것이 나쁜인간이 있고 좋은인간이 있듯이 나쁜사일런도 있고 좋은사일런도 있다.


아쉬운 부분은 너무 종교적인 신화나 영적인 것들로 많은 의혹을 해소할려고 했다는 점.
그래서 카라 트래이스가 천사였다는 사실, 가이우스 발타가 예수그리스도 처럼 그려지는 것. 이런 조금은 황당한 부분은 드라마의 설득력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결말은 무난하게 끝이난다.
간만에 멋진 드라마를 봤다. ㅎ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맥도날드 -_-;;; 콜라리필이 완되넹

1. 어제 아내가 발톱이 아파서 정형외과 갔다가 지용이랑 맥도날드 가서 버거를 먹었다. 나는 상하이 치킨버거와 콜라를 주문했고, 아내는 맥플러리 아이스크림이랑 스위트 머스타드 스낵랩을 주문했다.
지용이를 눕혀놓고 둘이 먹었는데 나는 콜라가 부족해서 리필좀 해달라고 아내한테 부탁(지용이를 봐야했으므로 ㅋ)했는데 글쎄 카운터에서 리필이 안된댄다.
콜라 리필이 안되는 페스트푸드점이 다 있구나. 그래서 이거 정말 안되는거 맞는지 궁금해서 네이년 지식인에 문의해본 결과 맥도날드는 2009년 6월 1일부로 리필이 안되고, 롯데리아는 1회 리필, KFC는 그냥 리필이 가능하댄다.
그래서 이제 맥도날드는 안가기로 함. 이렇게 얘기하니깐 아내가 쪼잔하단다.
그리고 나올때 먹은거 휴지통에 넣고 오는데 바닥에 휴지떨어졌는데 안치우고 그냥 왔음. ㅋ

2. LX병원 갔다가 Auto모드시 1/30초 이하로는 셔속이 느리게 끊긴다고 진단 받았다. 메뉴얼 모드로는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Auto모드시에는 1/30초 이하로는 수리점 사장님이 사용하지 말랜다. -_-;;; 뭐 어차피 어두운데서는 1/30초 이하로는 흔들린 사진 나오니깐 쓸일이 없긴 하다마는 찜찜한 것은 어쩔수가 없네.
Auto모드에서 미러가 안내려오는 증상인 스티키미러 현상은 고쳐졌다고 함. 그리고 촛점도 잘 맞는다고...
LX를 팔고 MZ-3정도를 영입할까 생각중인데 글쎄 잘 모르겠다. 너무 정이 들어서 내놓기도 뭐하고, 한두달 쯤 사용해 보고 결정해볼까 생각중이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지용이 5개월

 


지용이가 5개월을 넘어섰다. 이제 틈만 나면 뒤집을라 하고 배밀이 할려고 손과발을 열심히 버둥거리는 중. 아침에 이유식도 먹이고 있다.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가서 안아주면 곧잘 웃기도 하고, 밥먹을때 눞혀 놓으면 오랫동안 가만히 있기도 한다. 산책할때 유모차도 잘 탐.
새벽에 깨서 찡찡 거리는게 있긴 한데 아빠라는 사람은 세상모르게 자가지고 잘 모른다. -_-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줬음 좋겠다.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아이폰4 예약 드.디.어.


드디어 16만3,000명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게 19일기준 아이폰 예약가입자 수니깐 앞으로 얼마나 더 늘지는 두고봐야 할것같다.
삼숭이나 국내 기업에서 긴장하고 있다는데, 긴장만 하지말고 합리적인 가격의 괜챦은 제품들 내놓았으면 좋겠다. 해외랑 국내랑 차별하지 말고.
애플빠는 아니지만 애플의 기기들은 딱보면 "아, 갖고 싶어"ㅠㅠ 이런 생각을 들게 한다니깐. 예전에 MP3P가 있는데도 매장에서 아이팟 터치 보니깐 사고싶은 생각이 막 들더라.
이런걸 감성품질이라 하는가? 어쨋든 폐쇄적인 IOS(플래시를 왜 지원 안하는겨?)는 맘에 들지 않지만 어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젠장.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사실 아이폰 보다 노키아 N5800이 음질은 더 짱짱하지만 아이팟때부터 축적해온 MP3Player의 기술력은 못따라 가는게 사실.
이번에도 조금더 기다려서 노키아의 N8을 살까 하다가 와이프를 설득한 끝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
오팔이는 약정기간이 아직 남아서 와이프한테 넘기고... -_-;;; 오팔이도 커펌하고 이것저것 만지니 이쁘고 좋았는데, 안녕!~ 노키아.
어플많아지고 오비스토어, 오비맵 국내에서 개방하면 돌아올께. 심비안 폰들 선전해 주길!~

2010년 8월 14일 토요일

Nokia 신모델 N9 동영상



노키아 신모델 프로토 타입의 동영상이 도는데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거 나온다면 좋을것 같다.
쿼티자판도 있고 디스플레이 액정이 독특하게 세워지는게 멋지다. ㅎㅎ
특히 맘에 드는건 아이폰과 크기가 비슷하네. 오팔이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게 액정크기 였는데. 웹브라우징 할때 편할듯.

2010년 8월 12일 목요일


돈이 모이면 GF-1을 사야지 하고 맘을 굳힌건 20mm 1.7 렌즈때문이다. 이 렌즈가 상당히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이지. 헌데...
NEX-5엔 무려... 펜탁스 렌즈를 물릴 수 있다. @.@ K,A,는 물론 FA 렌즈 까지! 물론 NEX-PK 아답터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게 어디.
미러를 생략한 짧은 거리때문에 RF용 렌즈까지 물릴 수 있다는 사실. 지금 인터넷 쇼핑몰에선 Nex용 니콘, 캐논, M(라이카), C/Y마운트 까지 어렵쟎게 찾을 수 있다능.
근데 펜탁스 마운트는 없으. ㅠㅠ 이것들이 펜탁스 무시하는겨?


위 사진은 Super Elmar M 18mm F3.8 ASPH렌즈 장착모습. 엘마 위엄 쩌네. ㄷㄷㄷ
31Limitted렌즈 장착해도 꽤나 멋질 것 같다. 쿨럭.
"여... 여보... Nex-5 언능 사자~" "안돼!" ㅠㅠ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카니예 웨스트 굴욕사진



ㅋㅋㅋ 카니예 웨스트 대박. 굴욕사진이란 건 오바인거 같고... 한국왔다가 한국음식점에서 고기도 묵고, 콜라도 묵고, 사이다도 묵었네. 아놔~ 식당주인이 저 사람이 세계힙합계의 거물이란거 알기나 알았을까?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당장 싸인한장 받아뒀다. 그럼 엄청난 보물이 될텐데 말이야. ㅎ 퇴근길에 Stronger 들어야겠당. ^^
아놔~ 근데 오늘이 Stevie Wonder 내한공연 하는 날이넹.

2010년 8월 9일 월요일

만만한게 보편적 복지지.

'증세없는 보편복지 국민사기극'이란 꼭지의 김정진(진보신당 당대회 부의장)의 글을 읽으면서 "참, 정치인들 지나개나 만만하게 자신들의 정책과 로드맵에 보편적복지를 들먹 거린다는 말이지" 라는 생각을 했다.
 재원마련 대책은 하나도 없고 국민들 편하게 살게 해주겠다는 보편적 복지라는 빨간약을 선물하고 자신을 그럴듯 하게 포장하는데...
오늘 한겨레 신문보며 뜨악 한게 정동영 의원께서도 "담대한 진보의 길을 뚜벅뚜벅 걷겠다"라고 말하신 후 "담대한 진보의 핵심은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이라고 천명하셨다.
진보좀 그만 팔아먹고, 복지국가 좀 그만 팔아먹었으면 좋겠다.
아... 노무현 정권때부터 "비전 2030"부터 복지정책은 완전 삽질이지. 지금은 그보다 더하지만 그때도 그리 좋은 시절이 아니었어. 난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었던 유시민한테 너무 많이 실망 했단 말이지.
학교 다닐때 "의료급여 본인부담금제"에 대한 유시민의 글에대해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면서 유시민 많이도 깠다.
근데 이번에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 한숨밖에 안나온다. 휴...

2010년 8월 2일 월요일

Annihilator - All For You


1989년 Alice In Hell부터 올해 발표한 동명타이틀 앨범까지 시종일관 뚝심있게 스래쉬메탈을 고집해온 밴드 Annihilator.
이들의 음악은 밴드의 브레인인 Jeff Waters(기타)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 앨범에서 Jeff의 천재성이 번뜩인다. 초창기의 스피드와 테크닉을 강조한 스래쉬메탈을 본작에서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데, 보컬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빼고 음악은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다.
특히 All For You같이 헤비한 넘버 뿐만 아니라 Dr. Psycho같은 잔잔하게 깔리면서 중반이후에 몰아치는 완급조절이 잘 된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감상시 지루한 느낌이 없다.
"The Sound Of Horror"같은 연주곡도 좋다.
노래 전체가 자켓사진의 분위기처럼 음산하고 공포스럽다. 마치 정신병원에 온 느낌. 하지만 사운드는 깔끔하고 잘 정돈되서 곡들이 매끈하게 잘 빠졌다.

Annihilator - Dr. Psy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