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7일 금요일

드디어 컴퓨터 업그레이드!~

셀러론 600으로 이제까지 버티다가 드디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어제 결재했고 토요일이나 월요일날 부품이 도착하면 조립을 할 생각이다.
부품선택에 대한 고민은 그다지 없었다. 친구가 컴퓨터에 대해 잘 알아서 추천해주는 걸로 CPU와 메인보드, 메모리를 구성했고 하드디스크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사게되었다.
지금쓰고 있는 웨스턴디지탈로 살까 씨게이트로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씨게이트 바라쿠다 250G로 결심했다. 이유는 조용하다는 것.
지금 컴퓨터는 너무 시끄럽다. RPM은 7200으로 똑같지만 아주 오래전 제품이라 지금은 더 기술이 발전했으니 조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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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코어 프로세서 E2160(듀얼코어/1.80GHz/FSB800/1MB)LGA775 벌크 + 썬더버드 775A 블루LED 저소음 쿨러 : 집에서 인터넷만 주로 사용하기때문에 듀얼코어로도 충분 할 것이다.

이어지는 내용


2008년 6월 25일 수요일

아~ 놔 닥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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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씬의 서태지와 아이들 이라고 불리웠던 "닥터코어911"의 새 앨범이 나왔다. 1집 [비정산조]이후 8년만의 앨범인데 이때까지 질곡도 많았다. 답십리안이 서태지 밴드로 가버리고 쭈니가 잠시 넥스트 활동을 했었고 다른 멤버들도 상상밴드, 디스코트럭, 퍼필등의 활동을 했었다. 그런 그들의 날선 Rock Spirit이 세월에 무뎌졌을까? 이번 닥코의 앨범은 적쟎이 당황스러웠다.
앨범을 집어들때부터 이번앨범에는 어떤 강력한 넘버가 들어있을까? 라는 설래임을 가졌었는데 첫곡을 들을때 아~ 놔
ㅜㅜ
그 황당함이란... 이건 산삼인줄 알고 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물이 도라지 일때 느끼는 당혹스러움과 비슷하다.
분명 나는 "닥코"의 앨범을 샀는데 "이건 뭐지?" 헤비에서의 그 멋진 공연, 펜타포트에서의 광란의 밤을 기억하는 나에게 이제 닥코의 공연에서 그런 강력한 그루브감은 느낄수 없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 닥코공연을 즐길때 "아.. 정말 당장 죽어도 좋아"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번 앨범을 라이브에서 부를때는 "그냥 괜챦네!" 이렇게 느낄 것 같다. 기타리스트로 예전 넥스트 멤버였던 데빈과 키보디스트 동혁이 새로운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 무려 [키보디스트]가 들어왔다는 얘기다. 이걸로 밴드의 정체성이 예전과는 180도 달라졌다.
리얼 하드코어음악은 아니지만 뉴메틀(핌프/하드코어 라고들 하기도 한다.) 성향의 음악을 했던 밴드에 키보디스트가 들어왔으니 말 다했지. 그냥 일반적인 락밴드로 닥코는 옷을 갈아 입은 것이다.
다른 닥코 팬들도 강력한 리프와 그로울링, 약간은 힙합적인 랩을 선호해서 닥코를 좋아했을 것이다. 근데 그런 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분명 실망스러운 앨범이다.
그렇지만 일반 록앨범으로써 완성도가 평균이상이긴 하다. 그런데 나는 자꾸만 닥코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듣기

아!~~ 올림푸스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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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컴퓨터에 바탕화면을 깔지 않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인 내가 얼마전에 위 바탕화면을 Voigtclub에서 다운받아서 깔아 놓았다.
거의 몇년동안 심심해서 하루 정도 깔았다가 바탕화면을 예전대로 검은바탕화면으로 돌리기 일쑤였는데 이 바탕화면은 아마도 오래 오래 갈 것같다.
Olympus XA! 세계에서 가장 작은 RF카메라인 이 카메라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튼튼하고 예쁘고 거기다가 작다! 라는 것일 것이다(나한테는 요즘 책꽃이 위에 고이 모셔지며 홀대받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만져 보기만 해도 흐뭇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게 바로 요놈이다^^). 요즘 올림푸스의 미니멀함의 판매전략이 예전에 XA나 Pen FT에서 계승되어져 내려온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늘 교회동생이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길래 Olympus E-520을 추천해 주기까지 했다. ^^ Olympus라는 이름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왠지 이름만으로도 추억이 될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진 카메라다.

올림푸스 카메라 더보기

2008년 6월 22일 일요일

어느비오는 오후


GRD

경산교육정보센터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옥상에서 내려다 본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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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us XA

이풍경은 아주 익숙한 풍경이다. 내고향 예천에 가서 집 옥상에서 내려다 보면 딱 이 풍경이 펼쳐진다. 고향집은 상당히 높은 곳에 지어져 있는데 그래서 집에서 내려다 보면 예전에 집들이 툇마루가 보이는 그런 구조였을때는 동네 누가 무엇을 하는지 뻔하게 다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모든 집들이 폐쇄형 구조로 되어있어서 그런 동일한 경험은 할 수 없지만 말이다.
요즘 플리커계정에다가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블로그나 포토로그에는 올리지 않았던 사적이지만 어설픈 사진을 말이다.
가끔씩 그때 생각이 나서 추억에 잠기곤 한다.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는 것. 이래서 좋은것 같다.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ㅠㅠ

7월둘째주가 논문계획서 발표(심사하시는 교수님과 지도교수님까지 모셔놓고 ㅠㅠ)인데 아직 서론만 쪼금쓰다가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이게 참 이상한게 뭔가 해볼려고 맘을 먹으면 자꾸 일이 생긴다는 거다.
의지박약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을 덜중요한 순위의 일에 내어주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마음은 조급하고, 뭔가 맘을 다잡아 먹어야 되는데 그게 요즘은 잘 안된다.
이건 시험을 앞둔 학생의 심정과는 또 다르다. 뭔가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제대로 할 수있는 방법도 알고 있는데 제대로 할려고 하질 않는다는 것이다.
미치겠다.
자꾸 자꾸 이렇게 일을 미루다 보면 결국엔 짬뽕 투성이 논문만 덜렁 남아서 결국은 심사통과도 못하고 고배를 마시겠지.
그때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소용없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자.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싶어 하는 것이고 이것은 꼭 해야겠다고 결심 했기때문에 부러 힘든길을 가는 것 아닌가?
이제껏 흘려버린 몇주가 눈물겹게 아쉽기도 한데 지금부터라도 잘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예배와 고등부 봉사 이외주일날 모임까지 다 안나가고 시간을 할애할려고 하는데 열심히 집중해서 하는게 잘 안된다.
ㅜㅜ

서늘한 선동가 목수정
http://www.unninet.net/channel/ch_meet_vw.asp?ca1=8&ca2=387&ct_Idx=2365

미친소가 아닌 병든소 이야기
http://www.unninet.net/channel/ch_special_vw.asp?ca1=1&ca2=405&ct_Idx=2380

이명박, 참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다
http://retired.tistory.com/188

2008년 6월 14일 토요일

펜탁스 차기 바디에 관한 루머

팝포토의 새 DSLR들에 대한 예상 이라는 또복이님의 포스팅에서 펜탁스에서 발표할 차기 프로급 바디가 FF센서를 탑재한 모델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소니와 캐논이 FF 바디를 연이어 출시할 것이라는데 펜탁스는 예전부터 흘러나오는 얘기가 프로급바디에 크롭센서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다 라는 얘기가 많이 돌았었다. 근데 다시 흘러나오는 얘기가 FF바디라...
FF바디가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잠깐 선보였던 MZ-S 디지탈 바디가 나오면 어떨까? 정말 대박일 것 같은데 ^^

2008년 6월 13일 금요일

비오는 어느 오후

감사의 마음

얼마전 고마운 사람들에게로 부터 감사의 표시로 큰 돈(누군가에겐 적은 돈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큰 금액이다)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내 할것을 한 것뿐인데... 과분한 것인것 같아 부담이 되어서 그 돈을 쓰지도 못하고 몇주 동안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 돈을 그분에게 돌려드리게 되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생기게 되었다. 감사의 표시로 받은 그 돈봉투가 예전에 내가 지도교수님의 모금행사 티켓을 샀던 그 봉투와 똑같은 봉투여서 내가 그분들께 받은 돈인줄 알고 같은 봉투에 들어있는 모금행사 티켓을 드린 것이었다.
3만어치 교수님 복지관(대구카톨릭사회복지회 대구지역6개복지관연합 모금행사)의 티켓을 사드렸는데 만원어치는 사용하였으나 이만원어치의 티켓은 차일 피일 미루다가 사용하지 못하였던 터였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돈을 돌려드린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돌려드린게 돈이 아니라 티켓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기간이 지나서 사용하지도 못하는 티켓. ㅠㅠ
계속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다. 티켓도 없고 사례로 받은 돈도 없고 뭔가 하나가 있으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것인데 둘다 없으니 답답해서 오늘 전화를 드린 것이었다. 너무 부끄러웠는데 그래도 선생님께서 선생님 생각은 알았으니까 편하게 사용하시라고 말씀하셔서 그래 그거 내가 유용하게 사용한걸로 치고 그냥 감사하게 생각 하자 이렇게 마음 먹었다.
어디서 잃어버렸구나 생각하고 말이다. 수업끝나고 집에 와서 쉬는 참에 책장을 뒤지며 혹시나 싶어 돈봉투를 찾아 봤는데 200주년기념 신약성서 안에서 낯익은 봉투가 나타나는 것 아니겠는가...ㅠㅠ 사례로 현물이 아니라 현금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부담이 되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것을 사먹기로 했다.


2008년 6월 6일 금요일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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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도 20만이 넘게 모였다. 촛불 집회는 연일 계속되고 있고 민노총도 이와 관련해서 파업투표를 6월 10일~14일까지 진행하고, 통과가 되면 15일에 파업을 한다고 한다.
국민들은 정부에게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고 2MB는 아직까지 아무 생각 없는듯 보인다.
물론 아무생각이 없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인사에 있어서도 자기사람 심기 같은 견고한 입장을 취하고 의리로 똘똘뭉쳐 자기 사람 내치지 않는것을 보면 이 사람 둘중의 하나다.
예전부터 자기사람 배신하지 않는 의리의 사나이거나, 개념이 탑재되지 않은 무개념 상태의 사람이거나 둘중의 하나.
그런데 누구나가 얘기하듯 우리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근본 사고 자체가 후진적이라는 것이다.
2MB가 "새시대의 첫차가 아니라 근대화시대의 막차"라는 표현처럼 2MB의 사고는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암울하다는 것.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는 위 포스터가 지금의 상황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명박정부의 위기 - 목사들 잘못도 크다
: 원래 그러려니 하는 조용기 목사나 김홍도 목사나 김진홍 목사는 그렇다 손 치더라도, 오정현 목사의 대운하 지지 선언은 충격적이다. 뭐 목사도 사람이라서 그럴수 있다고 치자. 수도공동체 예수원에서 환경을 위해 샴푸도 쓰지 않았던 대천덕 신부님을 영적멘토라며 존경한다던 오정현목사는 과연 정말 대운하가 순진하게도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